본문 바로가기

온 가족을 살리는 지혜로운 대처(사무엘상 25:14-22)(20230320)

2023.03.20. | 생명의 삶 | 노치형 목사

 

온 가족을 살리는 지혜로운 대처

 

샬롬

오늘도 하나님이 주시는 그 생명을 누리면서 선을 행하고, 또 생명을 살려내는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저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노치형 목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에게 선한 것을 주고자 하신다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아마 저 같으면 반드시 그것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 앞으로 달려 나갈 것 같습니다. 

혹시 그 선함이 우리 가족을 살려낼 수 있는 길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더더욱이 열심히 더 간절히 더 부르짖으며 하나님께 나아갈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족 또 우리의 모든 주변의 생명들을 살려내시는 분임을 신뢰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선하게 구현해내는 하루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은 사무엘상 25장 14절에서 22절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듣겠습니다. 

 

 

온 가족을 살리는 지혜로운 대처

 

더보기
14 하인들 가운데 하나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우리 주인에게 문안하러 광야에서 전령들을 보냈거늘 주인이 그들을 모욕하였나이다
15 우리가 들에 있어 그들과 상종할 동안에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으므로 우리가 다치거나 잃은 것이 없었으니

16 우리가 양을 지키는 동안에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 밤낮 우리에게 담이 되었음이라
17 그런즉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지를 알아 생각하실지니 이는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하였음이니이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 하는지라
18 아비가일이 급히 떡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 부대와 잡아서 요리한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송이와 무화과 뭉치 이백 개를 가져다가 나귀들에게 싣고
19 소년들에게 이르되 나를 앞서 가라 나는 너희 뒤에 가리라 하고 그의 남편 나발에게는 말하지 아니하니라
20 아비가일이 나귀를 타고 산 호젓한 곳을 따라 내려가더니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자기에게로 마주 내려오는 것을 만나니라

21 다윗이 이미 말하기를 내가 이 자의 소유물을 광야에서 지켜 그 모든 것을 하나도 손실이 없게 한 것이 진실로 허사라 그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는도다
22 내가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아침까지 남겨 두면 하나님은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오늘의 본문은 어제 나발의 실수를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에 대한 중간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발은 다윗이 선을 행했음을 잘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약점이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에 빠져 있고 우리의 계획에 취해 있을 때, 우리는 주변의 선행들을 놓치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냥 그렇게 지나가는 경우들이 많이 있지만 그렇게 놓친 경우가 우리에게 위기가 되는 경우도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나발이 이런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 그것을 바라본 종이 오늘 본문의 시작을 알리는 말씀이 됩니다. 

14절부터의 말씀입니다. 

14 하인들 가운데 하나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우리 주인에게 문안하러 광야에서 전령들을 보냈거늘 주인이 그들을 모욕하였나이다
15 우리가 들에 있어 그들과 상종할 동안에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으므로 우리가 다치거나 잃은 것이 없었으니
16 우리가 양을 지키는 동안에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 밤낮 우리에게 담이 되었음이라
17 그런즉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지를 알아 생각하실지니 이는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하였음이니이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 하는지라

오히려 하인은 다윗과 그 무리가 했던 그 선행을 온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지켜주지 않았다면 그 힘든 광야에서 그 양떼들과 그 소유들을 지켜내지 못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나발에게는 그러한 이야기를 전하지 못했을까요?

오늘 본문 17절에는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불량한 사람이라는 말은 무엇을 얘기합니까?  대화가 어려운 사람이며 소통이 어려운 사람이다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삶을 살 때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고,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나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소통하지 않는 사람이 된다면 우리가 꼭 들어야 할 말을 주변에 어떤 사람들 가까운 사람이건 또 이웃 사람이건 우리에게 전해주지 못한다라는 것입니다. 

나발에게 가야 할 이야기가 열려지지 않고 통하지 않으니까, 이 하인은 그 아내에게 달려갑니다.

그 아비가일이라는 그 아내에게 달려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아비가일은 그런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 이야기가 아비가일에게 전달되게 되는데, 그 아비가일은 그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반응할까요?

 

먼저 그 전에 우리가 우리에게 선을 행하는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가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나에게 선을 행하는 사람 나에게 따뜻한 목소리와 따뜻한 눈빛과 또 어떤 때는 내가 하는 일을 방해하지 않는 일조차도 선을 행하는 일임을 기억하면서 그들에게 내가 어떻게 대할 것인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선한 일로 함께 보응할 수 있는 그러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그러한 믿음의 선택을 함으로 오늘 하루가 더욱더 풍성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드러나진 않지만, 내게 담이 되어 주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반응형

 

다윗의 선행을 보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선행을 할 때는 확실하게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냥 대충하고 다른 사람이 의식하거나 인식하지 못할 정도가 된다면 그 사람조차도 아무리 생각해도 무슨 선행을 내가 받았는지 알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하인들의 고백을 보면 매우 구체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선행을 행할 때 말과 혀로만 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라는 우리 요한일서 3장 18절의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요한일서 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오늘 이 이야기가 아비가일에게 전달되고, 그 전달되는 내용 중에 다윗이 죽일 결심을 했다는 아주 충격적인 고백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지금 나발뿐만 아니라 그 자식들까지 그 가족까지 같이 죽게 되는 그러한 위기의 상황이 봉착되었다는 것입니다. 

 

첫 서두에 질문했던 것처럼 

하나님이 선을 베푸시는 것이 바로 우리의 가족의 생명과 직결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간절히 간절히 간구하고 부르짖어야 할 것입니다. 

살려달라고 외쳐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외침이 그 아비가일 속에서 터져 나올 때 그들은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비가일이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오늘 말씀 속에서 보기 원합니다. 18절부터의 말씀입니다. 

18 아비가일이 급히 떡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 부대와 잡아서 요리한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송이와 무화과 뭉치 이백 개를 가져다가 나귀들에게 싣고
19 소년들에게 이르되 나를 앞서 가라 나는 너희 뒤에 가리라 하고 그의 남편 나발에게는 말하지 아니하니라

아비가일의 행동은 즉각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이것은 다른 외침입니다. 

'살려내야 한다. 살게 해야 한다.'

그 모든 마음이 온 삶으로 지금 보여지고 있는 겁니다.

지금 아비가일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었을까요? 그들은 양털 깎는 때를 대비해서 잔치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 잔치가 시작되고 그 잔치가 시작될 때 우리를 좀 초청해 달라는 그래서 먹고 마시게 하라는 부탁이었는데, 그것을 매몰차게 거절한 나발에 대해서 아비가이는 오히려 정반대로 잔치가 지금 준비되어 있는 것을 이용해서 빨리 준비된 것들과 더 많은 것을 준비해서 소년들과 함께 다윗이 있는 쪽으로 달려가고자 했다는 것이죠. 

 

하나님 앞에 부르짖을 때 우리의 체면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상황과 형편을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순식간에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선택이라는 것은 어떤 때는 매우 여유 있게 주어진 것 같지만, 어떤 순간에는 매우 급박하게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오게 된다는 것이죠. 아비가일이 하나님 안에서 선택한 이 순간을 우리는 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소년을 뒤따라 가고 그 다윗에게 가는 그 아비가일은 자기의 남편 나발에게는 결코 알리지 않습니다. 

그것마저도 지혜로운 행동이죠. 

믿음의 순간 그 선택의 순간의 급박함 속에서는 우리가 간과해야 될 부분도 있다. 

너무 매여 있다가는 주저함으로 선택한 대로 행동할 수 없는 순간이 올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물론 믿음의 결정이라고 해서 모든 과정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한 것들을 하나하나 늘 차근차근 잘 지켜가야 하겠죠. 

하지만 이런 생명을 살려야 하는 순간에는 우리가 어떠한 상황을 경험하게 되든지 그 앞서 하나님 앞에 달려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20절입니다.

20 아비가일이 나귀를 타고 산 호젓한 곳을 따라 내려가더니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자기에게로 마주 내려오는 것을 만나니라
21 다윗이 이미 말하기를 내가 이 자의 소유물을 광야에서 지켜 그 모든 것을 하나도 손실이 없게 한 것이 진실로 허사라 그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는도다
22 내가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아침까지 남겨 두면 하나님은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다윗은 분노하고 있고 결국 아비가일을 만나게 됩니다.

그 만남의 역사 속에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선으로 악을 이기시는 분이심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누군가의 어리석은 선택으로 어려움이 생길 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나요?

 

겸손한 자에게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 
위기의 상황을 갑작스럽게 만나게 되었을 때 먼저 삼위일체 하나님을 찾으며 간구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지혜를 사용하여 선을 이뤄내는 삶을 살게 하소서 
특별히 하루를 살아가며 생명을 살려내는 일을 목표로 집중하며 살아감으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