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선대하고 원수의 높임을 받는 삶(사무엘상 24:16-22)(20230318)

2023.03.18. | 생명의 삶 | 서정오 원장

 

원수를 선대하고 원수의 높임을 받는 삶

 

샬롬

오늘도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죠?

살아계신 주님의 말씀이 우리들의 삶과 생각과 그리고 가정을 지켜주시는 놀라운 복된 하루 사시기를 빕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수의 저로의 찬스를 포기해 버리고 사울 왕의 옷자락을 조금 밴 것까지도 마음 아파하면서 호소하는 다윗의 진심에 그토록 강퍅했던 사울 왕도 잘못을 고백하며 속에 있는 진실임을 토해냅니다. 

오늘의 말씀 사무엘상 24장 16절부터 22절까지 말씀 함께 읽어보시겠습니다. 

 

원수를 선대하고 원수의 높임을 받는 삶

 

16 다윗이 사울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마치매 사울이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17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18 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19 사람이 그의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 내게 행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20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21 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버지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라 하니라 22 다윗이 사울에게 맹세하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요새로 올라가니라

16절 제가 읽습니다. 

16 다윗이 사울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마치매 사울이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절대로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편히 쉬었던 바로 그 자리가 다윗과 그 군사들이 있었던 자리였음을 나중에 듣고 사울은 기겁을 하고 놀랐을 것입니다.

군사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이기는 것도 아니고, 권력을 가진 왕이라고 해서 항상 안전한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그는 그 순간 절실히 깨달았을 것입니다.

 

만일 그 순간 다윗이 조금이라도 나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미 자신은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사울 왕은 다윗의 그 선한 마음 그 진심 그 충성스러운 마음을 느끼며 소리 높여 통곡하며 고백합니다.

 

16 다윗이 사울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마치매 사울이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내 목소리냐?'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진정한 승리라고 합니다.

다윗이야말로 진정 참된 승리를 거둔 것이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산상수원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사도 바울도 로마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로마서 12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지난날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셨습니까?

억울해하며 분노에 차서 복수할 기회를 혹시 찾지는 않으셨습니까?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길,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길은 오직 십자가의 길 뿐입니다. 

창조주가 피조물이 되어 피조물들을 위하여 죽어가신 그 길 십자가 

의인이 죄인의 죗값을 치르기 위하여 억울하게 그러나 기쁘게 죽어가는 십자가의 길,

복수를 포기하고 오히려 죽도록 사랑하는 십자가의 길

로마서 12장은 이렇게 말씀하신 거 기억하시죠?

로마서 12: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용서하도록 노력하십시다.

복수는 하나님께 맡겨놓고, 하나님께서 가장 정당하게 처리하실 줄 믿고 사랑만 하십시다.

요셉처럼 형들이 행한 일들을 앙갚음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용서하고 잡지 않기로 결단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에게 도리어 큰 은혜를 베풀 때, 그의 반응은 어떠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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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절 이하 읽어봅니다.

17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 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18 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19 사람이 그의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 내게 행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20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21 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버지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라 하니라
22 다윗이 사울에게 맹세하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요새로 올라가니라

 

다윗의 손에 죽을 수밖에 없었던 그 끔찍하고 두려운 순간을 되돌아보면서,
사울은 다윗의 선함과 자신의 악함을 비교하면서 고백합니다. 

17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그리고 너 마음속에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진실을 고백합니다. 20절에는

20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두 가지 확실한 앎이 있죠.

'내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안다. 왕이 될 뿐만 아니라 내 손에 의하여 이스라엘 나라가 견고히 설 것을 잘 안다.'

사실 사울도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실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깨닫고 있었습니다. 

그저 그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그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저 원인인 다윗을 어떻게 하든지 죽여 없애려고 생각했었던 것이죠.

 

하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그것이 얼마나 헛된 시도였던 것임을 그는 깨닫게 된 겁니다.

그리고 자신을 죽일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충성을 다하는 다윗을 바라볼 때,

장차 이 나라야말로 저를 통하여 굳게 세워질 것이 확신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인정하며 그는 자신의 집안을 부탁하고 있는 것입니다. 20절

20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21 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버지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라 하니라

 

그렇습니다.

완전한 항복 선언이었습니다. 

선으로 악을 이긴 더윗의 완전한 승리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이 아름다운 승리입니다. 

앞으로 남은 삶 우리 어떻게 사실까요. 

언제까지나 피비릿네 나는 경쟁 속에서 지지고 복구하면서 살까요?

지난날은 어떻게 살아왔든지 상관없습니다. 

앞으로 남은 세월만큼은, 서로 용서하며, 사랑하며

함께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다윗이 왕이 될 것을 사울이 인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랑의 주 예수님 
내 손으로 복수하기를 포기해 버리고 
오히려 선으로 악을 이기는 참된 승리를 맛보며 
남은 삶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