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은혜를 모르고 방자하면 위기를 자초합니다(사무엘상 25:1-13)(20230319)

2023.03.19. | 생명의 삶 | 노치형 목사

 

은혜를 모르고 방자하면 위기를 자초합니다

 

할렐루야

거룩한 주일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쁨이 우리 안에 가득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노치형 목사입니다. 

 

우리가 하루를 살아갈 때 나에게 오늘 어떤 일이 다가올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혹시 선한 일이 나에게 올지, 아니면 그렇지 못한 일이 다가올지, 우리는 여러 가지 생각 속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간절히 소망하는 것은 우리에게 가장 선한 일이 다가오기를 원하는 것이고,

그런 선한 응답이 우리에게 오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온전히 예배하는 우리를 향해 선한 일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그런 하루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사무엘상 25장 1절에서 13절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듣겠습니다. 

 

 

은혜를 모르고 방자하면 위기를 자초합니다

 

더보기
1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두고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
2 마온에 한 사람이 있는데 그의 생업이 갈멜에 있고 심히 부하여 양이 삼천 마리요 염소가 천 마리이므로 그가 갈멜에서 그의 양 털을 깎고 있었으니
3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남자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며 그는 갈렙 족속이었더라
4 다윗이 나발이 자기 양 털을 깎는다 함을 광야에서 들은지라
5 다윗이 이에 소년 열 명을 보내며 그 소년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갈멜로 올라가 나발에게 이르러 내 이름으로 그에게 문안하고

6 그 부하게 사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평강하라 네 집도 평강하라 네 소유의 모든 것도 평강하라
7 네게 양 털 깎는 자들이 있다 함을 이제 내가 들었노라 네 목자들이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우리가 그들을 해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에 그들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나니
8 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말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이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9 다윗의 소년들이 가서 다윗의 이름으로 이 모든 말을 나발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10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11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
12 이에 다윗의 소년들이 돌아서 자기 길로 행하여 돌아와 이 모든 말을 그에게 전하매
13 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하니 각기 칼을 차매 다윗도 자기 칼을 차고 사백 명 가량은 데리고 올라가고 이백 명은 소유물 곁에 있게 하니라

 

다윗의 도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울 왕의 사위로 또 세워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버림받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도망치며 사울왕을 두려워하는 그 상황이 이어지며, 다윗의 마음에는 그 선함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인생 속에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어떤 형편과 처지에 놓여 있든지 간에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선함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속에 슬퍼해야 하는 일들이 계속해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1절입니다. 

1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두고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

아멘

사무엘이 죽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하지만 그것을 애도할 겨를도 없이 다시 다윗은 도망을 가게 되죠.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 정신적인 또 영적인 지도자였던 그 모든 삶의 중심이 되었던 그 사무엘이 죽었다는 소식은 너무나 큰 슬픔이고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사역을 이어가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윗은 사울을 향해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도망을 치게 되죠. 

그 광야로 도망가는 그 다윗의 마음에는 더 큰 슬픔이 있었을 것입니다. 

 

우린 인생 속에 한 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도, 또 한 가지 문제가 더 다가오는 일들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슬러야 합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선하시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죠. 

특별히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를 드리는 귀한 주일에 우리는 거룩한 마음을 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의 예배를 받기 합당하신 하나님께서 선하시다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다윗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나발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그 나바이라는 사람에게 어떤 은혜를 입고 도움을 받고자 하는 이야기를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2절부터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2 마온에 한 사람이 있는데 그의 생업이 갈멜에 있고 심히 부하여 양이 삼천 마리요 염소가 천 마리이므로 그가 갈멜에서 그의 양 털을 깎고 있었으니
3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남자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며 그는 갈렙 족속이었더라
4 다윗이 나발이 자기 양 털을 깎는다 함을 광야에서 들은지라
5 다윗이 이에 소년 열 명을 보내며 그 소년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갈멜로 올라가 나발에게 이르러 내 이름으로 그에게 문안하고
6 그 부하게 사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평강하라 네 집도 평강 하라 네 소유의 모든 것도 평강 하라

다윗은 지금 나발에게 사람을 보내면서 어떤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굉장한 부자였던 것이고 또 양털을 깎는 아주 축제의 자리에 있었던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다윗은 이런 요청을 하게 됩니다. 7절부터의 말씀입니다. 

7 네게 양 털 깎는 자들이 있다 함을 이제 내가 들었노라 네 목자들이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우리가 그들을 해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에 그들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나니
8 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말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이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다윗은 자기를 낮추면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그는 도망자였기에 뭔가 소유가 풍성하지 않았습니다. 

자기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먹고 마시게 해야 하는데, 그것을 구할 길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잔치가 일어나는 나발에 그 집을 향해 네가 좋은 일을 경험하고 있으니 우리를 선대 하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어떤 일을 했습니까?

나발의 그 종들이 양 떼를 칠 때 그를 해하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말하면 오히려 그들의 양 떼를 같이 보호해 줬다는 것이 다윗의 조건이 되는 것이죠.

그러니 잔치가 벌어지는 때에 우리도 함께 가서 즐기게 하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바른 이야기죠

다윗은 계속해서 어려움이 계속되지만 도망과 사무엘이 죽는 그런 사건이 계속되지만, 다윗은 그 주변의 사람들을 오히려 지켜주고 보호하는 진정한 왕의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태도 속에 이런 요청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 속에 어떤 순간을 맞이하더라도 선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과 또 선하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선함을 행해하는 것을 꼭 기억하기를 소망합니다.

 

다윗이 나발에게 양식을 요청할 수 있었던근거는 무엇인가요?

 

반응형

 

다윗이 나발에게 한 요청은 정말 어떻게 보면 적절한 요청이었고, 또 필요한 것을 구하는 또 겸손한 요청이었습니다.

적절하고 겸손한 요청을 우리가 받는다면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선한 마음을 가진 우리라면 또 선하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라면 우리는 그들을 선대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부족할 때가 아니라 양털을 깎아내는 그런 축제와 같은 잔치 자리에서 사람들을 야박하게 대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풍성하게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가졌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나발의 태도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9절부터의 말씀입니다.

9 다윗의 소년들이 가서 다윗의 이름으로 이 모든 말을 나발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10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11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
12 이에 다윗의 소년들이 돌아서 자기 길로 행하여 돌아와 이 모든 말을 그에게 전하매

나발은 지금 아주 황당한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어떤 사람입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지만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라는 고백을 하는' 그 정도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죠. 그러한 삶이 온 땅에 소문이 퍼져가고 있는 중이라는 것입니다. 

아마 나발은 다윗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았을 겁니다. 

하지만 또 다윗의 현 상황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사울 왕에게 쫓겨가던 사람, 그러니 그는 주인을 잃은 존재가 아닌가? 버림받은 존재가 아닌가?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양 떼를 치는 사람들을 또 그 양 떼들을 안전하게 지켜줬다는 것은 선을 행했다는 것인데,

그것에 대한 보상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죠.

오히려 우리 종들도 먹일 것이 없다고 얘기하면서 잔치 자리에 부르는 것을 거부하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가 무슨 좋은 일이 있을 때, 또 어떤 사람이 그러한 상황 속에서 요청할 때, 그것에 대해 이 사람이 이렇고 저 사람이 저렇다는 이유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어떤 좋은 일에 우리가 원하지 않는 사람은 초청하지 않고 싶은 마음들도 있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그 마음은 선한 마음이 아닙니다. 

그가 요청하고 그가 부당한 일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그들을 붙잡아줘야 합니다. 

선대해야 합니다.

선을 베풀어야 합니다. 

그것을 우리가 꼭 기억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선하신 마음을 드러내는 믿음의 승리를 누리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내가 누군가로부터 알게 모르게 받고 있는 은혜는 없는지 돌아보세요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거룩한 주일 오직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 하나님을 예배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더러운 죄악으로 가득 찬 우리의 삶에 찾아오셔서
스스로를 돌아보아 회개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선한 마음을 일깨워 사용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나와 가족을 위하여 선한 마음을 품고 행한 주변의 사람들에게 존중과 선한 태도로 보답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