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의 고별 설교, “진정한 왕을 기억하라”(사무엘상 12:1-15)(20230212)

2023.02.12. | 생명의 삶  | 사무엘상 12:1-15

 

사무엘의 고별 설교, “진정한 왕을 기억하라”

 

오늘은 2월 12일 주일입니다. 

예배 잘 드리시고 또 큐티를 통하여 오늘도 동일하게 주님과 동행하시는 복된 날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말씀은 사무엘상 12장 1절에서 15절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사무엘의 고별 설교, “진정한 왕을 기억하라”

 

1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2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어졌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3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언하라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았느냐 누구의 나귀를 빼앗았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누구의 손에서 받았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하니 4 그들이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누구의 손에서든지 아무것도 빼앗은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5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며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 증언하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가 증언하시나이다 하니라 6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와이시니 7 그런즉 가만히 서 있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행하신 모든 공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 8 야곱이 애굽에 들어간 후 너희 조상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사 그 두 사람으로 너희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곳에 살게 하셨으나 9 그들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하솔 군사령관 시스라의 손과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모압 왕의 손에 넘기셨더니 그들이 저희를 치매 10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김으로 범죄하였나이다 그러하오나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를 섬기겠나이다 하매 11 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사 너희를 너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너희에게 안전하게 살게 하셨거늘 12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13 이제 너희가 구한 왕, 너희가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14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좋겠지마는 15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사무엘상 12장은 여러분 잘 아시는 사무엘의 고별 설교입니다. 

이제 사울이 초대왕으로 세움을 받고 사울왕이 취임한 다음에 그동안 평생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면서 사사로 지내왔던 사무엘의 일종의 퇴임사이기도 합니다. 

그의 마지막 설교가 지금도, 3천 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의 가슴에 크게 부딪히고 도전을 주시는 말씀이고,

지도자의 삶이 어떤 삶인가?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지도자로 살아가는 삶에

놀라운 도전과 은혜가 오늘 이 고별 설교를 통해서 담겨 있습니다. 

 

먼저 1절에서 5절 말씀을 통해서 

사무엘은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면서 3절에 스스로 이렇게 우리 식으로 말하면 셀프 청문회죠.

평생 주님을 섬기면서 정말 흠 없이 정직하고 깨끗하게 청렴하게 주님을 섬기고 지도자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권력형 비리나 부정부패가 일절 없는 한 평생을 처음과 끝이 동일하게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지도자로 살았던 사무엘의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이 일에 대해서 백성들도 모두도 다 인정합니다. 4절에 보면

4 그들이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누구의 손에서든지 아무것도 빼앗은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이 일에 대해서 사무엘이 또한 하나님과 이제 막 세워진 기름 무신 왕을 증인으로 삼아서

하나님과 기름부은 왕도 나의 깨끗하고 흠이 없는 삶에 대해서 증인이 되신다 그럴 때

백성들이 다 동의합니다. 공식적으로 이의가 없습니다. 옳습니다.

한평생 어떤 모습을 봐도 정직하고 흠 없이 공명정대하게 지도자의 길을 걸어갔던 사무엘의 삶에 대해서 사무엘 자신도 부끄러움이 없었고 백성들도 이를 인정했습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 있는 리더십의 위기라고 합니다. 

정치 지도자나 영적 지도자나 정말 믿고 본받고 모든 사람이 존경하고 신뢰할 만한 지도자가 찾기가 어렵습니다. 

특별히 지도자의 자리를 통해서 섬기는 지도자, 정직한 지도자 흠 없는 지도자의 모습은 정치 지도자는 물론이고 영적 지도자에게서도 찾기가 어려운 덕목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오랫동안 지도자의 자리에 있을수록, 더 큰 힘과 권력을 가질수록, 더 많은 권력형 비리와 부정부패가 만연한 이 시대에 이 사무엘의 마지막 설교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고 믿습니다. 

 

저 자신도 목회자이고 또 늘 하나님 앞에 있지만 오늘 이 사무엘의 이 고백처럼

하나님 앞에서나 백성 앞에서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걸었던 사무엘,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을 벼랑 끝에서 구원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깨끗하고 정직한 삶이 하나님 앞에서 쓰임을 받아서 백성들에게도 존경과 신뢰를 받고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정직하고 흠 없는 지도자를 찾기보다는 자기들이 믿고 의지하고 바랄 수 있는 능력 있는 지도자를 찾는 안타까운 모습을 바라보면서 오늘날 우리도 영적 지도자 그리고 참된 지도자의 좋은 본을 사무엘을 통해서 본받고 도전받는 귀한 은혜의 자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무엘은 자신이 어떤 지도자였다고 고백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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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은 은퇴 설교, 마지막 고별 설교를 하면서

자신이 살아왔던 정직하고 부끄러움 없는 삶을 백성들에게 증언한 다음에

백성들에게 마지막으로 가장 강력한 교훈과 권고와 책망으로 그의 고별사를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특별히 사무엘은 출애굽 때부터 모세와 아론을 세우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고 그리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는데, 이스라엘 백성은 9절에 보시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9 그들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하솔 군사령관 시스라의 손과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모압 왕의 손에 넘기셨더니 그들이 저희를 치매

구원의 하나님 은혜의 하나님의 그 놀라운 은혜를 잊어버리고 그리고 오히려 그들은 우상을 숭배하고 방종하고 불순종해서 이민족들 하솔의 군사령관인 시스라 그리고 블레셋 사람 모압왕과 같은 이방인들에게 압제를 당하고 침략을 당하고 고통을 당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다시 그 고난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고 그리고 회개하고 

이제 우리를 구원해 주시면 하나님 우리가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부르짖을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어김없이 사사들을 통해서 11절에 보면 사사기에 나오는 12명의 사사 중에 대표적인 사사인 요루바알 기도훈이죠. 베단은 바락 드보라입니다. 그리고 입다 그리고 사사기에는 나오지 않지만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을 통해서 사방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을 기억하게 합니다. 

11 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사 너희를 너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너희에게 안전하게 살게 하셨거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12절에 보시면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이스라엘 백성을 치러 올 때 

12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이전에도 하나님 애굽에서 블레셋의 손에서 그리고 모합의 손에서 그리고 가난한 왕 시스라의 손에서도 구원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종들과 사사를 통해서 구원하시면 이번에도 하나님께 회개하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의 구원을 요청해야 되지만 이번에는 우리에게 왕을 주십시오.

하나님의 왕 되심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의 나라를 본받아서 세상에 왕을 구했던 그 불순종에 대해서 강력하게 책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마지 못해서 허락합니다. 

그들의 악함과 하나님을 버린 것을 알고 하나님께서 그들이 구하는 왕을 허락하여 세우게 하셨습니다. 

13절에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13 이제 너희가 구한 왕, 너희가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그랬지만 그 앞부분에 '너희가 구한 왕, 너희가 택한 왕'

하나님이 세우셨지만 너희가 구하고 너희가 택한 것을 하나님이 허락하셨습니다. 

 

저 같으면 절대 허락 못 할 것 같아요. 

그런데 하나님은 하나님 당신을 버리고, 의지하지 않고

인간 왕 보이는 왕 이방 나라와 똑같은 군사력을 가지고 무력을 가지고 

백성들을 다스리고 이끄는 왕을 달라고 한 일까지도 하나님이 참고 허락을 하십니다. 

 

그러면서 책망과 함께 마지막 강력한 권고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하나님이 기뻐하시지는 않지만, 지금이라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를 섬기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면,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하나님을 따르면 구원을 하실 것이다. 

14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좋겠지마는

얼마나 놀라운 말씀이십니까?

비록 하나님의 마음에 맞지 않는 일을 해도

지금이라도 너희가 세운 왕과 너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하나님의 명령을 다스리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구원하시고 인도하시겠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하나님의 손이 너희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는 경고를 잊지 않으면서 

15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백성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무엘은 백성에게 마지막 강력한 교훈과 권고와 경고를 잊지 않습니다. 

 

오늘 이 사무엘의 말씀을 우리도 귀 기울여 들어서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의 목소리를 듣고, 주의 말씀에 순종할 때 어떤 고난도 넉넉히 이길 줄 믿습니다.

 

나의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은 내게 무엇을 요구하실까요?

 

아버지 하나님 
사무엘의 한평생 흠 없는 삶을 본받기를 원합니다. 
비록 우리의 허물과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QT를 통하여 주를 경외하게 하시고 주의 말씀에 순종할 때
여전히 우리를 인도하시고 구원하시고 함께하신 주의 은혜를 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