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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자로 나선 사울, 온 백성의 왕이 되다(사무엘상 11:1-15)(20230211)

2023.02.11. | 생명의 삶 | 조호영 목사

 

구원자로 나선 사울, 온 백성의 왕이 되다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 조호영 목사입니다. 

우리는 삶의 고난과 어려움이 찾아오면 마음으로 힘들어하고 또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인생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 우리의 그 고난 가운데 또 삶의 전쟁 가운데 친히 오셔서 

함께하시고, 싸워주시는 우리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 사울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어쩌면 좋을 것 같은 전쟁을 통해서,

백성들에게 왕으로서의 능력을 재검증받게 됩니다.

그 전쟁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사무엘상 11장 1절에서 15절입니다. 

 

 

구원자로 나선 사울, 온 백성의 왕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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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
2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3 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하니라
4 이에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7 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8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
9 무리가 와 있는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
10 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

11 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
12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13 사울이 이르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14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15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그렇게 다른 나라처럼 우리를 대신해 나가서 이웃나라와 싸워줄 왕을 세워달라고 외치고 외쳤던 이스라엘 백성들 

그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피하고 싶었던 전쟁 이웃나라 강국들의 침공으로 인한 전쟁의 공포가 시작되었습니다.

1절 2절입니다.

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
2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암몬 족속은 길르앗 야베스를 치려고 올라와서 진을 쳤습니다.

길르앗 야베스는 요단의 동편에 있는 성읍이라서 이스라엘 연합 공동체의 지원을 받기가 쉽지 않은 지역이죠.

놀란 야베스 장로들은 암몬을 섬기겠다. 조약을 체결하자라고 제안을 하지만 

암몬은 그 전에 너희 야베스 백성들의 오른쪽 눈을 다 빼야 조약을 맺겠다. 이런 무시무시한 치욕적이고 모욕적인 제안을 하게 됩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면 야베스 주민들은 눈이 뽑히는 치욕을 당할 그런 위기에 몰린 이 장로들은 이제 암몬 족속에게 7일에 시간을 좀 달라 요청을 하면서 이스라엘 전역에 전령을 보내게 되고 원군을 보내달라고 요청하게 됩니다. 3절 4절입니다. 

3 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하니라
4 이에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마침 전령들이 요단강을 건너 베냐민 지파가 거주하는 기브아에 이르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모든 백성들은 소리 높여 울기 시작합니다. 암몬 족속 말대로 이것은 야베스 주민뿐만이 아니라 온 이스라엘을 향한 치욕적이고 모욕적인 도전이 위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때 마침 밭에서 돌아오는 사울이 이 모습을 보고 무슨 일인가 묻게 되지요. 5절에서 7절 읽겠습니다. 

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7 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이 소식을 들을 때 사울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의 영이 임했다 말합니다. 그리고 사울은 크게 분노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그 백성들을 모욕하고 치욕을 주는 이 말을 듣고서 암몬 족속을 향하여 거룩한 분노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죠. 

그리고 소를 잡아 각을 뜨고 다시 온 이스라엘 전역에 전령을 보내며 선언합니다.

이스라엘의 위기 상황에서 지금 자신과 사무엘을 따르지 않는 그 이스라엘에 어떤 지파가 있다면 그들도 그들의 소가 이와 같이 되리라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정말 사울 맞나?

짐 꾸러미에서 숨어 떨던 그 겁쟁이 사울 아니었습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겁쟁이 소심쟁이 사울 왕이 이렇게 대단한 하나님의 왕으로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당당하고 용감한 왕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정말 귀한 은혜가 이 말씀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그의 가슴에는 나라와 민족을 향한 민족애와 정의감으로 거룩한 분노가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성령이 임하자 겁쟁이 베드로가 하나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가 설교할 때 회개가 일어나고 하루에 3천 명을 전도했다는 것을 우리는 사도행전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면 우리도 이렇게 변화됩니다. 

당당하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자로 살 수 있습니다. 


우리도 매일 성령 안에 거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에 분노해야 하고 무엇에 인내하고 참고 온유하게 나아가야 하는지 알려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나아가 외칠 때와 외치고 멈추어야 할 때 

그리고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하나님 영에 속한 자들은 알 수가 있습니다.

 

사울은 길르앗 야베스를 구원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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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 시대에는 지파들이 다 뿔뿔이 흩어져서 함께 힘을 합해 싸우거나 한 마음으로 모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지요. 

지역마다 세워졌던 사사들이 물러가고 이제 통일왕국 시대를 맞이하면서 한 왕이 다스리고 통치하는 중앙집권 정치가 시작된 것입니다. 

사울은 온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급히 연락을 보내니, 온 지파들이 여호와의 두려움으로 그 모인 자들의 수를 세어보니까 33만 명이나 되었고요. 그들은 다 한 마음으로 한 사람같이 되었다. 그리고 모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8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

 

그리고 사울은 전령들에게 이렇게 전합니다. 9절에서 10절입니다. 

9 무리가 와 있는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
10 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

이 싸움은 시작부터 승리한 싸움입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 뒤에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인도하시는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사울을 앞세워 싸운 암몬 전쟁은 이스라엘의 대승으로 끝을 맺습니다.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은 사울이 이끄는 군대에게 큰 승리를 주심으로 그의 왕권을 든든하게 세워주셨죠. 

백성들은 그제야 사울의 지도력을 인정합니다. 

그들이 그토록 원했던 전쟁에 나가서 대신 싸워줄 왕이 필요하다고 외쳤었는데, 바로 사울이 그런 왕의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이제 자신을 업진 여기며 조롱했던 불량배들에게 본때를 보여줄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옆에서 그들을 없애버리자. 그들을 처치하자 충동질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12절 13절 볼까요. 

12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13 사울이 이르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사울은 승리의 도취해서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구원의 날에 그들을 죽일 수 없다 라고 그들을 품는 그런 사울을 볼 수가 있습니다. 

품이 넓은 리더, 온유한 리더, 지혜로운 리더의 모습으로 변화된 사울입니다.

정말 바람직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사울을 돋보이게 한 것은 그의 곁에 서 있는 사무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은 이 모든 것이 끝난 후에 백성들을 다 길갈로 이끌고 나아갑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와 기쁨의 제사를 올려드립니다. 14절 15절입니다. 

14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15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사무엘은 전쟁의 승리를 백성들만 즐거워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온 백성이 기뻐할 수 있는 그 제사로 축제로 이어지게 합니다.

 

이런 믿음의 멘토 믿음의 리더를 옆에 두고 있는 사울은 '참 복된 자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이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참 믿음이요. 지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선택이 옳음을 인정하고 내가 받아들일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전쟁을 승리로 이끄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승리의 기쁨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이 백성들의 모습이 저희들에게도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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