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 두려움에 빠진 어리석은 행동(사무엘상 13:1-12)(20230214)

2023.02.14. | 생명의 삶 | 반태효 목사

 

인간적 두려움에 빠진 어리석은 행동

 

생명의 삶으로 큐티하는 큐티 가족 여러분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은 2월 14일 화요일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발란타인 데이라고 그래서 지금도 뭐 축제도 벌리고 또 사랑의 고백도 하고 선물을 나누지만,

오늘 여러분들은 하나님께 먼저 사랑의 고백을 나누고 주님 앞에 더 가까이 가시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사무엘상 13장 1절에서 12절 말씀을 통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인간적 두려움에 빠진 어리석은 행동

 

1 사울이 왕이 될 때에 사십 세라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이 년에 2 이스라엘 사람 삼천 명을 택하여 그 중에서 이천 명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 산에 있게 하고 일천 명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있게 하고 남은 백성은 각기 장막으로 보내니라 3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치매 블레셋 사람이 이를 들은지라 사울이 온 땅에 나팔을 불어 이르되 히브리 사람들은 들으라 하니 4 온 이스라엘이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의 수비대를 친 것과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의 미움을 받게 되었다 함을 듣고 그 백성이 길갈로 모여 사울을 따르니라 5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 명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 같이 많더라 그들이 올라와 벧아웬 동쪽 믹마스에 진 치매 6 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 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으며 7 어떤 히브리 사람들은 요단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가되 사울은 아직 길갈에 있고 그를 따른 모든 백성은 떨더라 8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9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10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11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 하니 사울이 이르되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12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하니라

 

오늘 13장 1절은

1 사울이 왕이 될 때에 사십 세라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이 년에

'사울이 왕이 될 때가 40세였고 그리고 왕이 된 지 2년째 되는 해'

이제 왕으로서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을 때 그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협하고 압제하고 있는 블레셋을 이스라엘 땅에서 몰아내고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전쟁을 준비시킵니다. 

이때 3천 명의 군대가 사울과 함께 있었다. 

그래서 그동안은 사사 시대에는 따로 상비군이 있지 않았습니다. 

위기 앞에서 또 군대가 필요할 때 소집 나팔을 부르면 자원하는 사람이 300명이든, 1만 명이든, 3만 명이던 그들을 자원한 사람과 함께 하나님의 전쟁을 수행했지만,

이제는 상비군을 두어서 나라를 지키고 그리고 적과의 싸움을 대비하게 했는데,

3,000명 중에서 2,000명은 사울이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산에 있게 하고,

1,000명은 따로 서울의 큰 아들인 장남인 요나단을 군사령관으로 임명해서 전략적 요충지인 기브아에서 군대를 주둔하면서 블레셋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블레셋과의 전쟁을 시작한 사람 그리고 기습 작전으로 블레세스의 진영을 흔든 사람은 요나단이었습니다. 

 

3절에 보면 

3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치매 블레셋 사람이 이를 들은지라 사울이 온 땅에 나팔을 불어 이르되 히브리 사람들은 들으라 하니

요나단이 개발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쳐서,

이제 요나단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되고 이것을 안 사울 왕은 나팔을 불어서 온 이스라엘을 소집합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블레셋과의 전쟁이 시작됐음을 듣고 길갈로 모여서 사울을 따르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전쟁에 나선 블레셋의 군세는 어마어마합니다. 5절에 보면

5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 명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 같이 많더라 그들이 올라와 벧아웬 동쪽 믹마스에 진 치매

병거만 우리 식으로 말하면 탱크죠. 3만이요. 마병이 기마병이 6천 명이다. 

이스라엘은 도합 합쳐서 3천 명밖에 되지 않는 정애 군인데,

여기는 병검한 3만이고 마병이 6천이고, 그 외 보병부대는 셀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한 군대가 준비되어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모습을 보고 싸우기도 전에 전의를 상실하고 숨기에 바쁩니다.

 

6 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으며

굴과 수풀과 바위틈과 은밀한 곳과 덩이 웅덩이에 숨을 뿐만 아니라 7절에 보면 

7 어떤 히브리 사람들은 요단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가되 사울은 아직 길갈에 있고 그를 따른 모든 백성은 떨더라

어떤 사람들은 아예 요단강을 건너서 길갈 땅으로까지 숨어가는 

아예 전쟁 시작은 요나단이 먼저 시작했지만, 전의를 상실한 것은 이스라엘 군대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어떻게 생각하면 무모하게 시작된 전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군사력으로는 싸움이 되지 않는 이 전쟁에서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과 함께하심을 의뢰하고 하나님의 전쟁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때는 정말 온전히, 사람을 바라보거나 군대의 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숫자나 무게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하고, 주님의 도우심으로 거룩한 전쟁을 수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울왕은 지금 안정되고 누가 보더라도 왕다운 품위를 갖고 있었지만,
이 위기 앞에서 사울왕의 영적인 진 면목이 드러납니다. 

준비되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그 실체가 드러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하나님 앞에 준비되어 있습니까?

영적으로 무장하고 있습니까?

믿음으로 주 앞에 서 있습니까?

 

지금은 코로나도 아직은 우리가 힘겹게 버텨야 하고 경제 위기는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영적으로 무장하면 넉넉히 이길 줄 믿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만날 때 나는 어떻게 행동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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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왕이 왕으로 취임해서 공식적인 왕의 전쟁,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오랫동안 위협하고 악재 했던 블레셋과의 전쟁을 수행하는 사울은 사람들 보기에는 용사요. 영웅이오. 이스라엘 백성을 능히 이끌 만한 지도자처럼 보였지만, 그 첫 전쟁에서 그의 진면목 그의 실체 그의 인격과 그의 신앙이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시작은 요나단으로 해서 촉발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을 수행해야 할 책임은 사울 왕에게 있었는데, 8절에 보면 사무엘이 이 전쟁은 하나님께 예배하고, 하나님의 축복으로 전쟁을 수행하고 기다리라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일주일 동안 약속한 시간을 기다렸지만 사무엘은 자기가 원하는 때 오지 않고 백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두려움으로 점점 흩어져서 사울은 그 두려움 때문에 9절에 보면 그는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버립니다. 

9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제사장의 자리까지 그는 이스라엘의 왕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제사장의 자리를 왕이 대신할 수 없습니다. 월권행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급한 마음으로 백성들을 두려워해서 도망가는 백성을 묶고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어쨌든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이 함께 하리라는 그의 어리석은 믿음 때문에 그가 스스로 제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제사를 드리자마자 마치자 사무엘이 그때 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렸더라면, 조금만 더 주님을 신뢰하고 기다렸더라면 사무엘이 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거룩한 전쟁을 수행하고 주님의 축복 속에 전쟁을 수행할 수 있었는데, 사울에 그의 영적인 기초, 영적인 그의 준비되지 않는 모습들이 오늘 이 부분에서 완전히 드러납니다.

그래서 그는 예배를 사실은 소중히 여기지 않았어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한 모습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그래서 11절에 사무엘이 책망합니다. 

11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 하니 사울이 이르되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12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하니라

도대체 무슨 짓을 하셨습니까 왜 이렇게 하셨습니까 그러면 지금이라도 회개해야 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제가 믿음이 없었습니다.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오시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 그래야 하는데 

사울은 회개하고 자기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고 전부 남탓합니다.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에 오지 않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으므로, 내가 부득이하게...'

여기 12절에는 부적불 어쩔 수 없이

내가 정말 원치 않았지만, 백성들은 다 도망가고, 당신은 약속한 시간 안에 오지 않으시고, 블레셋 사람들은 점점점 점진하고 우리를 향하여 공격해 오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내가 기다리지 못하고 부득이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변명으로 일관합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모습도, 겸손한 모습도, 자기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는 정직함도 잃어버렸던, 그 모습은

화려하고 아름답고 모든 사람들에게 신뢰가 갈 모습이지만, 그의 내면세계, 그의 영적인 모습들 그의 신앙은 이렇게 어리고 미숙하고 준비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사울의 실패는 바로 믿음의 실패이고,

사울의 실패는 하나님을 경외함의 실패였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여러분 예배를 그리고 주님을 의뢰하고 신뢰하는 일을 멈추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도 실수하고 잘못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겸손하게 회개하고 잘못을 시인하고 주의 용서를 구하면,

또다시 긍휼히 여기시고 우리를 일으키시는 주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회개하는 자와 함께 겸손한 자와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사울이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제사를 드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버지 하나님 오늘 사울 왕의 진 면목을 봅니다. 
백성들은 환호하고 우리를 이끌 만한 영웅 같은 지도자로 바라보았지만 사울왕의 영적 실체를 여지없이 보았습니다. 
믿음으로 영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준비되지 않던 사람들이 위기 앞에 하나님의 공동체를 이끄는 일에
얼마나 부족한지를 보게 하신 주님 저희도 이 어려운 때 믿음으로 무장하고 주님과 동행하며 아버지 하나님 무엇보다도 우리의 내면세계가 주님을 경외하며 믿음으로 서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