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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부음 받음과 확신을 주는 표징(사무엘상 10:1-16)(20230209)

2023.02.09. | 생명의 삶 | 조호영 목사

 

기름 부음 받음과 확신을 주는 표징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 조호영 목사입니다.

 

우리가 믿음 생활을 할 때 나에게 믿음의 본을 보여줄 수 있는 믿음의 선배 멘토가 있다면 참 행복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만난 사무엘과 사울은 그런 관계로 시작됩니다. 

아직도 자신이 왕이 될 것임을 확신하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사울에게 조목조목 친절하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마땅히 행할 바를 가르치며 축복하고 격려하는 사무엘은 멘토입니다. 

그런 멘토를 둔 사울은 또 행운아입니다. 

오늘 말씀은 사무엘상 10장 1절에서 16절까지의 말씀입니다. 

 

 

기름 부 음 받음과 확신을 주는 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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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셨느냐
2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버지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로 말미암아 걱정하여 이르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
3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을 뵈오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나리니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4 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의 손에서 받으리라
5 그 후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 곳에는 블레셋 사람들의 영문이 있느니라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6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7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8 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네가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 일 동안 기다리라
9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10 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11 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들이 사울이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서로 이르되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고
12 그 곳의 어떤 사람은 말하여 이르되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더라
13 사울이 예언하기를 마치고 산당으로 가니라
14 사울의 숙부가 사울과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디로 갔더냐 사울이 이르되 암나귀들을 찾다가 찾지 못하므로 사무엘에게 갔었나이다 하니
15 사울의 숙부가 이르되 청하노니 사무엘이 너희에게 이른 말을 내게 말하라 하니라

16 사울이 그의 숙부에게 말하되 그가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더이다 하고 사무엘이 말하던 나라의 일은 말하지 아니하니라

 

아버지의 잃어버린 나귀를 찾으러 나섰다가 사무엘을 만나고,

또 전혀 예상치 못하게 이스라엘 왕으로 세워지며 기름 부 음을 받는 사울

정말 당황스럽고 두렵고 놀라운 마음이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 사울에게 하나하나 설명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알리는 사무엘를 봅니다. 1절입니다. 

1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셨느냐

구약에서 기름 부원받는 사람은 세 종류의 사람이 있죠.

제사장, 선지자 그리고 왕입니다.

사울에게 왕으로서의 부르심을 확증시키기 위해서 확신과 담대함을 주기 위해서 이렇게 거룩한 기름 부으심의 의식을 행하는 사무일입니다.

사울왕이 사실 세워지기까지 선지자 역할, 제사장 역할 이런 왕의 역할까지 다 감당하고 있었던 사사가 바로 사무엘입니다.

 

이제 사울에게 기름 부으면서 이스라엘 초대왕으로 세우는 사무엘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아직도 이스라엘 장로들이 찾아와서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했을 때에 그 분노하며 또 기뻐할 수 없었던 그런 마음일까?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사무엘은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정말 사울이 왕으로 이스라엘을 선하게 다스렸으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왕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에게 입을 맞추고 그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일어나는 이 모든 상황이 부담스럽고 두려워하는 사울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무엘 

혼란스러워하는 사울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자상하게 알려주는 정말 좋은 리더의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세 번의 만남이 있을 것임을 예언합니다.

사울 마음 깊이 궁금해하는 잃어버린 아버지의 나귀를 이미 찾았다는 소식을 전하는 두 사람을 만날 것이고

또 다볼 상수리나무 아래에 이르면 또 하나님을 예비하러 베델로 올라가는 또 세 사람을 만날 것이고 또 그들에게 떡 두 덩이를 받게 될 것이다. 아주 구체적으로 예언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울이 하나님의 산에 이를 때쯤에는 산당에서 악기를 앞세우고 예언하는 선지자 무리들을 만날 것이다. 그때 여호와의 영이 너에게 임할 것이다라고 선언하지요. 5절 6절 한번 볼까요?

5 그 후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 곳에는 블레셋 사람들의 영문이 있느니라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6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여호와의 영이 임하여야 세 사람이 된다라고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종,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사역자로 세워지는 출발에

그 어떤 것보다도 성령의 기름 부으심 성령의 충만함

새 영으로 새 마음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하는 그런 오늘 말씀입니다.

 

내가 노력하면서 이제는 새롭게 해야지, 이제는 새 마음을 품어야지 이런 마음은 절대 오래가지 못한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에 어려움과 고난이 닥치면 순식간에 옛 자아가 다시 살아날 것이고, 실패를 경험하게 될 것이고, 저는 도망치게 될 것입니다.

 

사울의 시작은 이렇듯 주의 성령의 충만함으로 기름 부으심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 영이 부어짐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7절에 보니깐요.

7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성령 충만을 받았다고 이 징조가 임했다고 너무 흥분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충만함은 계속 지속되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건들이 저희들에게도 동일하게 경험되고 또 고백됩니다. 

어제 성령 충만했다고 오늘 성령 충만한 것도 아니요.

오늘 성령 충만했다고 또 내일이 성령 충만함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죠.

매일매일 나는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의 영이 살아계실 때,

그 영이 내 안에 거할 때에 우리는 그때야 성령 충만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사무엘을 통해 사울에게 세 가지 표징을 말씀해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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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의 예언을 들은 사울은 길갈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7일 동안 기다리게 됩니다. 

그리고 사무엘의 예언처럼 새 영이 임하고 새 마음이 임합니다. 8절 9절 함께 보겠습니다. 

8 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네가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일 동안 기다리라
9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하기 전에 가장 먼저 새 마음, 새 영을 가지고 변화된 삶으로 성도의 합당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오직 성령의 능력만으로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예전에 그 CF광고에 그 토끼들이 여럿이 모여서 이렇게 드럼을 치는 베터리 광고가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마 기억하실 텐데요.

재미있는 것은 막 치는데 이 토끼들이 드럼치는 것이 점점 멈추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베터리를 가진 토끼는 제일 오래 칩니다.

이런 것을 하면서 그 배터리 광고를 하는 것인데요. 

저는 그걸 보면서 그래도 언젠가는 저거는 멈출 배터리다.

내 힘으로 하는 것은 마치 그것과 같다는 것이죠.

내가 그 성령의 충만함이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플러인이 될 때에 그때 이게 쉬지 않고 계속 능력에 그 배터리로 우리를 움직일 수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죠.

 

성령이 임하고 새 마음으로 변화된 사람은 예언을 하게 되고 또 이것을 본 사람들은 놀라서 이렇게 말합니다. 11절 12절 

11 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들이 사울이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서로 이르되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고
12 그곳의 어떤 사람은 말하여 이르되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더라

이제 사울뿐 아니라 사울의 변화를 주변 사람들도 알아차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소문이 나고 퍼지기 시작합니다. 

제일 먼저 나귀를 찾으러 떠났던 사울의 변화를 눈치채고, 궁금해하면서, 호기심을 가지고 꼬치꼬치 묻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사울의 숙부입니다. 16절입니다.

16 사울이 그의 숙부에게 말하되 그가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더이다 하고 사무엘이 말하던 나라의 일은 말하지 아니하니라

사무엘이 너에게 뭐라고 이야기하더냐라고 궁금해서 꼬치꼬치 그렇게 물었던 그 숙부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사울을 보게 됩니다. 그 이유는 사무엘이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 기다리라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왕으로 기름 부심을 받기는 했지만, 아직 정식으로 공표된 것도 아니고, 아직도 혼동스럽고 두렵기만 한 사울은 한마디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사무일을 기다리지 못하고 제사장 일을 대신하는 그런 죄를 범하는 사울을 뒤에 만나게 되는데요. 

지금 이런 겸손하고 신중했던 이런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되었구나라는 것을 이렇게 바라보면서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정말 성령 충만이 오늘 이루어졌다고 내일 이루어지지 않는구나 

끝까지 겸손하게 가야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구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 사울이 이 모습으로 끝까지 그 왕위를 잘 지켰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는 어떤가?'라는 질문도 해봅니다.

말할 때와 멈출 때,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인내할 때를 알아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깨닫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자신의 왕권은 자신이 말함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워주셔야 되고 영적인 권세에서 나온다는 것을 사울은 지금은 깨닫고 있습니다. 

이제 곧 하나님의 때가 되면 또 침묵하지 말고 선포해야 할 때도 또 그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그때를 잘 알고 순종하고 기다리고 행하는 그런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임하길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이 내게 주신 징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하나님 오늘도 말씀 속에 사울에게 임했던 새 영과 새 마음을 저희에게 주십시오.
주님 안에 있으면 늘 새로운 피조물이라 하셨사오니
오늘도 새로운 피조물로 승리하는 삶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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