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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 머문 기간에 대하여

현재 번역되어 있는 구약 성경이나 대중적인 책들에는 대부분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 땅에 430년동안 머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햇수는 결코 확실한 것이 아닙니다.

출애굽기 12:40

"미츠라임에 살았던 이스라엘 자손의 거주 기간은 430년이었다." 

이라고 되어 있으나 

사마리아 오경과 칠십인역에는 

"크나안땅과 미쯔라임 땅에 거주한 기간이 430년이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유대의 역사학자 요세푸스의 유대 상고사15장2절에는 

"그들[이스라엘 민족]은 크산티쿠스 달의 음력 보름에 이집트를 떠났다. 

그것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들어온지 430년 뒤지만,

야곱이 이집트에 들어온지는 215년 밖에 되지 않은 때였다."

라고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하면서 전혀 다른 설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세푸스 자신의 말에 따르면 그는 일찍이 예루살렘 신전에 보관되어 있었던 아주 오래된 문서를 손에 넣어 그것을 바탕으로 이스라엘 고대사를 썼다고 합니다. 

요세푸스는 1세기때의 사람이기 때문에 그의 글은 마소라 교정본 성경보다 무려 300년 전에 씌어진 것입니다. 

요세푸스의 원자료가 진짜라면 그가 제공하는 이집트 체류 기간에 관한 정보는 마소라 성경 편집자들의 이스라엘 역사를 쓸때 채택한 자로보다 훨씬 이른 시대의 자료,지금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마소라 성경 보다 몇세기 전의 자료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혹시 수세기에 걸쳐 두루마리 성경을 베끼는 과정에서 "가나안땅"이라는 구절이 빠졌거나 삭제될 가능성도 있을 것입니다. 

그 증거로 "70인역 성경"이 그러한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70인역 성경은 이집트의 포톨레미우스 왕조 시대인 주전 3세기에 처음 씌어졌고 지금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필사본도 마소라 사본보다 훨씬 오래된 것입니다. 

그리고 사마리아 오경도 마소라 성경보다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여기에서도 이집트 체류 기간에 대한 구절에 가나안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출애굽기의 네 원전 가운데서 세개가 이집트 체류 기간에 가나안땅과 미쯔라임이 포함되어 있어서 체류 기간 430년은 아브라함이 가나안땅에 들어왔을 때부터 모세와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탈출할 때 까지의 기간 전체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학자들은 창세기의 여러 구절을 근거로 하여 

아브라함이 가나안땅에 들어온 뒤 야곱이 고센땅에 도착할 때 까지의 기간을 215년으로 추정을 합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 머문 기간은 약 215년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역대상7:23~27에서 여호수아의 족보가 나옵니다. 

에브라임-브리아-레바-레셉-델라-다한-라단-암미훗-엘리사마-눈-여호수아 이렇게 11대가 나옵니다. 

레셉과 델라는 형제이므로 실지로는 10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세대를 평균 20년으로 본다면 약200년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 머문 기간을 야곱이 가족을 이끌고 고센땅으로 가서 모세에 의하여 출애굽한 시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약215년이라는 숫자는 허황된 숫자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공부하다 보면 출애굽의 역사성을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설명할 수 있는 가이드가 있을까요? 

그리고 여행요금만 따져서 성지 순례를 가신다면 이러한 사실조차도 알지 못하고 돌덩어리와 황량한 사막만 보고 오지 않을까요?

생각하여 성지순례를 결절하셔야 할 것입니다.


[출처 : 크리스찬 해피투어]


http://www.chtour.co.kr/holy/egypt?mode=view&page=1&rows=10&holy_id=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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