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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와 근심을 더하는 지혜의 한계 (전도서 1:12~18)(20221210)

2022.12.10. | 생명의 삶 | 백상욱 목사

 

번뇌와 근심을 더하는 지혜의 한계

 

할렐루야 

오늘은 12월 10일 복된 주일을 앞둔 토요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루를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우리는 학력 과잉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공부하고 배운 것을 우리의 생존과 직업에서 다 쓰지 못하고,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 자신의 전문 지식을 사용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배우고 공부한 것을 사용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오늘 본문에는 오랜 세월 동안 연구하고 공부한 지혜로운 한 사람 솔로몬이 

자신의 모든 연구와 고민을 통해 얻게 된 결론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그가 얻게 된 결론이 무엇인지 하나님 말씀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전도서 1장 12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번뇌와 근심을 더하는 지혜의 한계

 

더보기
12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13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14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15 구부러진 것도 곧게 할 수 없고 모자란 것도 셀 수 없도다

16 내가 내 마음 속으로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크게 되고 지혜를 더 많이 얻었으므로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사람들보다 낫다 하였나니 내 마음이 지혜와 지식을 많이 만나 보았음이로다
17 내가 다시 지혜를 알고자 하며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 이것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인 줄을 깨달았도다
18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지혜로운 임금 솔로몬은 우리의 인생을 생각해 볼 때 인간의 삶은 괴로운 것이다.

많은 수고를 하지만 결국 남는 것은 괴로움뿐이다라고 말을 하는데요. 

본문 12절, 13절을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12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13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지혜로운 임금 솔로몬은 결국 인생에 대해서 정의하기를 '인간의 삶은 괴로운 거다. 많은 수고를 하지만 결국 괴로움이 남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마치 불교 창시자 석가모니가 생로병사 인간의 삶을 '苦(고)' 고통으로 정의한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래서 석가모니는 이 생로병사의 고통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는 길은

이 유혹의 근원으로부터 떨어져서 속세를 떠나 홀로 참선하며 자신의 욕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벗어나는 길이 결국 이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고 고통스러운 삶이 연속되는 것을 끊는 길이라고 설파했던 것이죠. 

 

그러나 그가 놓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유혹의 근원을 멀리한다고 해도, 그 죄의 근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유혹은 피할 수 있을지언정, 유혹을 당하는 우리의 본성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다시 유혹이 올 때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안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이 근원적인 고통을 해결시켜줄 무언가 다른 장치가 필요한 것이고, 우리의 고통의 근원이 어디서 왔는지를 좀 더 정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문에 14절을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14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인간의 고통의 근원이 어디에 있습니까 바람 같은 것을 잡으려는 데서 온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본성은 본래 하나님으로만 채워지게 되어 있는데, 하나님으로 채우지 않고, 하나님 이외에 바람 같은 것, 결코 우리가 잡을 수 없는 허망하고 헛된 것을 잡으려 하기 때문에 고통이 생기는 것이고, 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기는 것이고, 이것이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그 옛날 우리 조상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대신에 눈으로 보암직하고 품은직도 했던 선악가를 가슴에 품고 자신에게 품은 순간, 하나님의 관계가 깨어지고, 그의 마음속에는 고통이 찾아오고, 죄악의 아픔이 그의 삶을 덮게 만들게 되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우리의 죄의 근원이며 인간의 고통의 뿌리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생명의 근원 되신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쫓고 추구하고 잡으려는 것,

여기에서부터 아픔과 고통이 생겨나는 것이고 이것을 성경은 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서로 사랑하여 결혼을 하면서도, 왜 우리의 결혼 생활 속에 고통이 찾아옵니까?

사랑하는 자녀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자녀를 양육하고 돌보면서 왜 우리의 삶에 고통이 찾아옵니까?

행복한 순간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삶 속에서도 많은 고통이 반복되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상대방을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한 도구로 삼거나,

내가 상대방을 통해 무언가 이루고자 하는 잘못된 집착과 욕심을 욕심 그런 바람을 잡으려 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로 말미암아 고통을 겪는 것이고 이런 요구의 근원은 죄로부터 파생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살펴본 솔로몬은 '이것이 다 괴로운 일이며 어리석고 헛 된 수고'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결코 그 영혼이 평안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은 결코 그 영혼을 만족시켜줄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영혼에 평안이 없고, 그의 삶 속에는 욕심으로 말미암아 이기적인 정욕으로 말미암아 반복된 고통과 아픔이 있을 뿐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이런 고통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줄 구원자가 필요합니다.

고통의 근원인 죄를 끊어내고 죄의 욕정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줄 구원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수고가 헛된 까닭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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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왕이었기 때문에,

그의 살아 생에 다른 많은 사람들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더 많이 이룰 수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다른 누구보다도 더 부귀와 영화를 누렸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러했던 솔로몬이 자신의 생애와 역사를 연구하고 고민하고 관찰해 보면서 이런 결론을 얻게 된 거예요.

인간의 삶은 고달프다.

하나님 없는 삶은 수고와 괴로움뿐이다.

내가 반복하여 생각해 보아도 하나님 없는 삶은 헛되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솔로몬은 자신의 삶에서 이전에 있었던 왕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의 깊이가 더했다고 말을 하는데요.

그러나 그 연구와 깊이가 더했으나 그것도 의미 없고 헛되다고 16절과 17절에서 말을 합니다. 

제가 한번 16절을 읽어보죠.

 

16 내가 내 마음속으로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크게 되고 지혜를 더 많이 얻었으므로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사람들보다 낫다 하였나니 내 마음이 지혜와 지식을 많이 만나 보았음이로다


그러면서 17절에 이것도 다 바람 잡는 것 같다고 말을 합니다.

17 내가 다시 지혜를 알고자 하며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 이것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인 줄을 깨달았도다

여러분이요 우리가 공부를 많이 하여 학위를 많이 얻는다 하여도 그것이 우리의 영혼을 거룩하게 만들어 주지 아니합니다. 

여러분이 우리가 기술을 배우고 익혀서 장인이 되고 명인이 된다 하여도 그것이 우리의 영혼을 깨끗하게 다듬어주지 못합니다.

우리가 많은 지식에 통달하고 역사와 철학과 인문학적 지식이 차고 넘친다고 해도, 그것이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혜를 얻게 만들어주지 못합니다.

우리가 많이 얻고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누렸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삶을 천국으로 안내해주지도 못합니다.

 

우리의 삶에 참으로 중요한 것은 '이 땅에서 무엇을 하였느냐?'가 아닙니다.

이 땅에서 무엇을 얻었느냐도 아닙니다. 

이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은 우리 육체의 수명이 다 하는 그날 우리 육체와 함께 다 사라지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쌓은 지식이나, 세상에 쌓은 업적이나, 기술이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우리 육체와 이 땅에서 흙으로 돌아오는 그날 모든 것이 다 흙으로 돌아가고 아침 안개처럼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솔로몬은 이 모든 것이 헛된 일이고 이것을 더 많이 싸우려고 하는 것도 미친 것과 같고 바람 잡으려는 것 같고 미련한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을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되며, 참으로 무엇을 얻고자 애를 써야 합니까? 그것은 바로 영원한 것입니다.

영원한 것에 있다는 것만이 참되고 유일한 가치를 갖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식이고, 하나님을 향한 지혜이며, 영원한 삶과 영원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주는 거룩한 지혜인 것입니다.

 

우리의 속 사람이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을 닮아 거룩해지는 것 이것만이 영원한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과 우리에게 주는 연한과 우리에게 맡긴 모든 것을 가지고

영원하신 하나님과 그분의 나라를 위해 살아갔던 시간과 살아갔던 그것만이 참되고 영원한 가치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의 유한한 생명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긴 유한한 물질과 유한한 삶의 재화를 가지고 

하나님과 영원한 나라의 남는 것을 위해서 사용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이 땅에서 사라지고 아침 안개처럼 흩어질 것을 위해 살아간다면,

우리의 생명과 우리가 가진 모든 것도 육신이 흙으로 돌아갈 때

모두가 다 흙으로 돌아가 버리고 아침 안개처럼 사라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영원한 하나님과 영원한 그분의 나라를 위하여 우리의 시간과 우리의 물질과 내게 주신 것을 사용하고 쓴다면

그러면 우리의 생애도, 우리의 삶도, 우리의 것도, 영원한 그 나라와 함께 영원토록 보존되고 영원한 가치를 얻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 영원한 삶을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내가 추구할 영원히 변하지 않는 참된 지혜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아버지 
때때로 우리의 삶에 닥친 고난과 고통 질병이 길어질 때,
하나님은 원망과 불평으로 우리가 헛되어버린 세월을 보내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오 하나님 
주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늘 기억하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 줄을 바르게 깨달아,
그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우리의 삶에 기쁨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기쁨으로 주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루를 살아갑니다. 
주여 저희와 함께 동행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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