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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년을 대비한 요셉, 애굽과 세계의 부양자 (창세기 41:46~57)(20221031)

2022.10.31. | 생명의 삶 | 조호영 목사

 

흉년을 대비한 요셉, 애굽과 세계의 부양자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 조호영 목사입니다.

저는 리더십은 영향력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향력은 나이와 함께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나이가 아닌 삶의 본이 되는 거룩한 리더가 되라라고 조언합니다. 

우리 디모데전서 4장에 보면은

디모데전서 4
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누구든지 내 연소함을 없이 여기지 못하게 하라,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해서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되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애급의 제2인자 리더로 서는 요셉의 나이는 고작 30세입니다. 

그러나 나이와 상관없이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그의 행실과 태도는 많은 사람들에게 본이 되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좋은 리더임이 분명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창세기 41장 46절에서 57절까지의 말씀입니다. 

 

 

흉년을 대비한 요셉, 애굽과 세계의 부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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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47 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48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50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 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53 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55 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요셉이 애굽 총리로 세워질 때의 그의 나이는 30세였습니다. 

요셉이 종으로 팔려가기 전 나이가 17세 정도였으므로, 13년의 길고 험난한 세월을 애굽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갑자기 하루아침에 애굽의 총리가 된 노예 출신 죄수 출신의 요셉을 시기하거나 또 그의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주변에 많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7년의 긴 풍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사람들은 절대 흉년은 오지 않을 것 같다. 

여유롭게 살면서 오히려 흉년을 열심히 대비하는 요셉을 뒤에서 비난하고 비웃고 또 수군거리는 사람들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셉은 믿고 있었습니다. 

바로의 꿈은 하나님이 주신 꿈이라는 것을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죠. 

그래서 그는 총리의 자리에 오르자마자 지체하지 않고 7년 후에 흉년을 대비하여 곡식을 저장하기 시작합니다. 

46절에서 49절입니다.

46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47 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48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저 같으면 내가 이렇게 높은 자리에 올랐으면 맨 먼저 그동안 나에게 해를 끼쳤던 사람들 특히 그 보디발의 아내를 불러서 '너 네 죄를 알렸다!' 하면서 복수를 했을 것 같습니다.

혹은 보디바를 불러서 그렇게 자초지종 물어보지도 않고 나를 먼저 의심해서 누명까지 씌워 감옥까지 보내다니 너도 내 죄를 알렸다. 

이렇게 책망하면서 벌을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전혀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에게 맡겨진 일만 묵묵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7년 동안 얼마나 열심히 곡물을 거두어서 저장하고 쌓아두었으면 바다 모래같이 많아서 셀 수도 없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아서 애굽뿐 아니라 온 주변의 나라들도 7년의 흉년을 보낼 때에 이곳에 와서 양식을 사갈 수 있도록 그때를 대비하고 있는 요셉입니다. 

그래서 오늘 QT의 제목을 흉년을 대비한 요셉, 애굽과 세계의 부양자 이렇게 잡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열방을 위해서 요셉을 그 자리에 세우신 하나님의 뜻, 그의 보이지 않는 손길을 묵상해 봅니다.

 

하나님은 이런 신실한 요셉에게 자녀 두 아들을 허락하십니다. 51절 52절 보겠습니다. 

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 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얼마나 기뻤을까요?

가족도 없이 홀로 애굽 땅에 팔려와서 긴 세월을 지냈던 요셉이 드디어 가족 자녀들이 생긴 것입니다.

므낫세와 에브라임 두 아들의 이름은 요셉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고백이 아닌가 싶습니다. 

므낫세라는 의미는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또 에브라임이라는 뜻은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요셉이 두 아들에게 지은 이 이름을 보면 그가 그동안 얼마나 매 순간 고통을 견디며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았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첫째 아들의 이름을 통해서 요셉이 애굽에서 당한 고난과 슬픔 그리고 아버지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겠구나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차 므낫세가 태어나므로 과거의 모든 아픔을 이제 잊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 둘째 에브라임을 낳고는 자신을 이렇게 총리로 세우시며 번성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혹시 과거의 상처나 고난 억울함 이런 것들 때문에 오늘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분이 계신지요?

이제 요셉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과거는 잊어버리고 나를 구원하시고 지금도 나와 함께 동행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서 감사함으로 내일을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요셉이 두 아들의 이름을 '므낫세'와 '에브라임'으로 지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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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7년의 풍년은 끝나고 길고 고통스러운 흉년이 시작되었습니다. 53절에서 55절입니다. 

53 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55 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긴 흉년과 또 그것을 대비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당장 먹을 양식을 구하지 못해서 고통하며 부르짖습니다.

요셉의 꿈 해몽을 들었던 사람도 7년의 풍년 동안 양식을 저장해 놓지 않으면 어김없이 긴 7년의 흉년을 견뎌낼 수 없게 되고 결국 요셉이 내놓은 양식을 사지 않으면 살아갈 방도가 없게 된 것이죠.

사람들에게 잊혀졌던 요셉, 없신 여김을 받고 죄인 취급을 받았던 요셉은 이제 모든 사람들이 찾아오는 사람 그에게 가야만 양식을 구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큰 영향력과 권세를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그에게 물질의 축복과 세상의 권세의 축복을 다 허락하신 하나님,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믿음의 사람 신실한 사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사람 요셉의 삶을 보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13년의 긴 세월, 미래를 모르고 그저 하루하루 하나님과 동행하며 감사하며 신실하게 살아왔던 요셉을 하나님은 꿈도 꾸지 않았던 높은 권세의 자리에 앉히십니다.

그러나 요셉은 너무 홍조를 띠며 흥분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자리는 하나님이 요셉을 앉히신 뜻이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느 위치에 머물고 있으십니까?

요셉처럼 미래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십니까?

아니면 내가 상상하지도 않았고 예상하지도 않았던 그 자리, 세상에서 강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권세의 자리에 혹시 있으십니까?

아니면 그저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그 귀한 부모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십니까?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을 인정하라. 하나님을 신뢰하라. 그분을 의지하라. 주님 말씀하십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성경 구절 하나 나누고 싶습니다. 잠언 3장 5절 6절의 말씀입니다. 

잠언 3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요셉의 삶은 낮은 곳에 있었을 때에도 또 높은 권세의 자리에 있을 때에도 이런 잠언에서 말하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정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지금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저와 여러분에게도 동일하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신뢰하고, 우리의 머리와 생각과 아이디어 꾀를 의지하지 말라.

모든 일에 먼저 하나님을 인정하라? 어떻게 인정할까요?

하나님 하나님이시라면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나님 알려주세요. 

우리가 매번 인정하며 나아갈 때, 그때 놀라운 은혜로 놀라운 방법으로 놀라운 자리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신다는 그 진실을 잊지 않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간구합니다.

 

나는 굶주리거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어떻게 돕고 있나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낮은 자리에 있어도, 높은 자리에 있어도
늘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며 따랐던 믿음의 사람 요셉.
그 발자국을 오늘 묵상합니다.
저도 그렇게 믿음으로 사는 그런 주의 자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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