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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막아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 (창세기 31:17~35)(20221005)

2022.10.05. | 생명의 삶 | 이기훈 목사

 

위기를 막아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기훈 목사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셨는지요.

특히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의 도움과 구원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요.

 

하나님께서 택하신 야곱을 지켜주시는 모습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많은 위로가 됩니다. 

오늘은 창세기 31장 17절로 35절을 통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이 무엇인지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위기를 막아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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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야곱이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낙타들에게 태우고
18 그 모은 바 모든 가축과 모든 소유물 곧 그가 밧단아람에서 모은 가축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있는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로 가려 할새
19 그 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의 아버지의 드라빔을 도둑질하고
20 야곱은 그 거취를 아람 사람 라반에게 말하지 아니하고 가만히 떠났더라

21 그가 그의 모든 소유를 이끌고 강을 건너 길르앗 산을 향하여 도망한 지
22 삼 일 만에 야곱이 도망한 것이 라반에게 들린지라
23 라반이 그의 형제를 거느리고 칠 일 길을 쫓아가 길르앗 산에서 그에게 이르렀더니
24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25 라반이 야곱을 뒤쫓아 이르렀으니 야곱이 그 산에 장막을 친지라 라반이 그 형제와 더불어 길르앗 산에 장막을 치고

26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속이고 내 딸들을 칼에 사로잡힌 자 같이 끌고 갔으니 어찌 이같이 하였느냐
27 내가 즐거움과 노래와 북과 수금으로 너를 보내겠거늘 어찌하여 네가 나를 속이고 가만히 도망하고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으며
28 내가 내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지 못하게 하였으니 네 행위가 참으로 어리석도다
29 너를 해할 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 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30 이제 네가 네 아버지 집을 사모하여 돌아가려는 것은 옳거니와 어찌 내 신을 도둑질하였느냐

31 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생각하기를 외삼촌이 외삼촌의 딸들을 내게서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여 두려워하였음이니이다
32 외삼촌의 신을 누구에게서 찾든지 그는 살지 못할 것이요 우리 형제들 앞에서 무엇이든지 외삼촌의 것이 발견되거든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소서 하니 야곱은 라헬이 그것을 도둑질한 줄을 알지 못함이었더라
33 라반이 야곱의 장막에 들어가고 레아의 장막에 들어가고 두 여종의 장막에 들어갔으나 찾지 못하고 레아의 장막에서 나와 라헬의 장막에 들어가매
34 라헬이 그 드라빔을 가져 낙타 안장 아래에 넣고 그 위에 앉은지라 라반이 그 장막에서 찾다가 찾아내지 못하매
35 라헬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마침 생리가 있어 일어나서 영접할 수 없사오니 내 주는 노하지 마소서 하니라 라반이 그 드라빔을 두루 찾다가 찾아내지 못한지라

 

야곱은 삼촌 라반에게 아무런 통지 없이 가족과 각종 소유물을 취하여 가만히 가나안을 향해 떠났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외삼촌 라반이 어떤 시비를 걸지 뻔히 알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뒤늦게 이 소식을 들은 라반이 급히 7일 길을 뒤쫓아 갑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개입을 하셨을까요? 24절을 보십시오.

24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하나님께서 라반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러면서 말씀하십니다.

'야곱을 쫓아가 어떤 해에도 가하지 말라'

엄하게 명령을 하신 것이죠.

 

그리고 라반 자신도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29절을 보십시오.

29 너를 해할 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 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사실 라바는 야곱을 해하려고 하는 목적을 가지고 그렇게 칠일 길을 뒤쫓아 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어떤 해도 가하지 말라는 명령을 한 것이죠. 

하나님이 라반의 손에서 아브라함을 지키신 것입니다. 

 

여러분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행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 하나님은 야곱의 귀향을 주관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라반이 아무리 야고보의 귀향을 막으려 해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막을 수가 없다는 것이죠. 

두 번째는 하나님은 야곱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실행하고 계신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일은 그 누구도 방해할 수 없습니다. 막을 수도 없습니다. 

사도 바울을 한번 기억해 보십시오.

바울이 로마까지 가서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로마에 이르기 전까지 그 누구도 바울을 죽일 수가 없고 그 무엇도 바울을 막을 수가 없던 것입니다. 

다윗왕은 어떻습니까?

다윗이 왕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사울이 다윗을 제거하려 해도 헛수고일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는 자들에게는 오히려 징계와 심판만이 있을 뿐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위해서도 동일하게 행동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먼저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내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을 주관해 가실 것이고,

여러분은 믿음으로 그 하나님의 행동을 보면서 신앙생활을 할 것입니다.

야곱의 하나님이 여러분과 동행하실 뿐 아니라 야곱처럼 위기 때마다 여러분을 지켜주실 것을 분명히 믿습니다.

 

하나님이 라반에게 나타나 명령하신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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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반이 급하게 야곱을 뒤쫓은 것은 헤어짐의 아쉬움 때문이기보다 물론 그런 점도 있었겠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30절을 보십시오.

30 이제 네가 네 아버지 집을 사모하여 돌아가려는 것은 옳거니와 어찌 내 신을 도둑질하였느냐

위에 말씀에 보면 드라빔을 가져갔다는 것이죠.

이 드라빔은 당시 사회에서 있었던 문화입니다. 

집마다 자기 집을 지켜주는 일종의 가신이었던 것이죠. 

드라빔의 자기 집안을 지켜주는 보호신이라고 그들은 믿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라반에게서 그것이 없어졌으니, 그는 당연히 야곱을 쫓아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라헬은 집을 떠날 때 몰래 드라빔을 숨겼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라헬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35절을 보십시오.

35 라헬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마침 생리가 있어 일어나서 영접할 수 없사오니 내 주는 노하지 마소서 하니라 라반이 그 드라빔을 두루 찾다가 찾아내지 못한지라

라반이 흥분해서 야곱의 모든 짐을 다 뒤졌습니다.

또 야곱은 라헤리 드라빔을 훔쳐 온 줄 모른 채 뒤져서 나오면 그 드라빔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든 짐승이든 다 가져가라 큰 소리를 뻥뻥 쳤던 것이죠. 

그런데 알고 봤더니 라헬이 숨겨왔던 것입니다. 

근데 라헬은 거짓말을 통해서 순간적인 위기를 해결하려고 했다는 것이죠.

속임수를 써서 위기를 넘어갔던 것입니다. 

 

오늘 라헬의 이와 같은 행동은 우리에게 중요한 영적 의미를 제공해 줍니다.

이 거짓말은 라반 집안의 내력이었던 것이죠. 

더 나아가서 아브라함 집안의 내력이었습니다. 

아브라함도 자기 아내가 친척이라고 누이라고 속여서 위기를 넘기려고 했죠. 

이삭도 동일하게 자기 아버지처럼 속였습니다. 

리브가와 야곱도 자기 남편 아버지를 속여서 축복을 받아냈습니다. 

라엘도 거짓말을 통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갔던 것이죠. 

거짓말하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이 급하게 벌어질 때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사용해서 위기를 돌파하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될 것은 거짓말은 결코 좋은 결과를 우리에게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거짓말은 더 큰 위기를 초래할 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 번째 말씀을 주십니다. 

여러분은 거짓말로 위기를 넘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 정직하고 자기 자신에게 정직한 선택과 결정을 통해 위기를 넘기고 계십니까?

아니면 거짓말을 통해 위기를 넘겨 오고 있습니까?

여러분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당신은 위기 앞에서 정직한 선택과 결정을 통해 위기를 넘기고 있습니까?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거짓말로 속임수로 위기를 넘기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과 자기 자신에게 언제나 정직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와 동행하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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