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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씻어 주신 생명의 주권자 (창세기 30:14~24)(20221002)

2022.10.02. | 생명의 삶 | 이기훈 목사

 

부끄러움을 씻어 주신 생명의 주권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기훈 목사입니다.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예배하는 기쁨과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성령님을 만나는 은혜가 여러분 한 분 한 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야곱은 이미 레아를 통해서 네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레아를 통해서 두 아들과 딸 지아를 낳게 됩니다. 

또한 그동안 아이를 낳지 못해서 마음고생을 하던 라헬이 드디어 하나님의 은혜로 아들 요셉을 낳게 됩니다.

 

오늘은 창세기 30장 14절로 24절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내용이 무엇인지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끄러움을 씻어 주신 생명의 주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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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밀 거둘 때 르우벤이 나가서 들에서 합환채를 얻어 그의 어머니 레아에게 드렸더니 라헬이 레아에게 이르되 언니의 아들의 합환채를 청구하노라
15 레아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내 남편을 빼앗은 것이 작은 일이냐 그런데 네가 내 아들의 합환채도 빼앗고자 하느냐 라헬이 이르되 그러면 언니의 아들의 합환채 대신에 오늘 밤에 내 남편이 언니와 동침하리라 하니라

16 저물 때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매 레아가 나와서 그를 영접하며 이르되 내게로 들어오라 내가 내 아들의 합환채로 당신을 샀노라 그 밤에 야곱이 그와 동침하였더라
17 하나님이 레아의 소원을 들으셨으므로 그가 임신하여 다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18 레아가 이르되 내가 내 시녀를 내 남편에게 주었으므로 하나님이 내게 그 값을 주셨다 하고 그의 이름을 잇사갈이라 하였으며
19 레아가 다시 임신하여 여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20 레아가 이르되 하나님이 내게 후한 선물을 주시도다 내가 남편에게 여섯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는 그가 나와 함께 살리라 하고 그의 이름을 스불론이라 하였으며

21 그 후에 그가 딸을 낳고 그의 이름을 디나라 하였더라
22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므로
23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24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야곱은 열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열두 아들이 갖고 있는 영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18절과 20절을 보겠습니다. 

18 레아가 이르되 내가 내 시녀를 내 남편에게 주었으므로 하나님이 내게 그 값을 주셨다 하고 그의 이름을 잇사갈이라 하였으며
20 레아가 이르되 하나님이 내게 후한 선물을 주시도다 내가 남편에게 여섯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는 그가 나와 함께 살리라 하고 그의 이름을 스불론이라 하였으며

 

 

야곱은 레아를 통해서 열두 아들 중에 여섯 아들과 딸 디나를 낳았습니다.

이 12 아들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는 몇 가지 중요한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후손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아브라함 그리고 독자 이삭을 낳았습니다.

이삭을 통해 두 아들 에서와 야곱이 출생했습니다.

그리고 야곱을 통해 열두 아들이 출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후손을 주시겠다고 하셨던 그 약속이 이렇게 전개되는 것을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하나님이 야곱에게 열두 아들을 주신 것은

이스라엘의 근간이 되는 열두 지파가 형성되는 과정을 우리에게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한 나라를 세워가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은 약속하신 일이 성취될 수 있도록 디테일하게 일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12 아들과 또한 딸이 출생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기록한 것은 하나님께서 야곱의 열두 아들들을 출생하는 과정에 깊이 주관하시고 이끌어가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열두 아들이 출생하는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소중한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삶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의 삶이 형성되기까지 하나님은 보이지 않게 일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삶의 여정에서 발견되는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계획이 어떻게 성취되는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여러분의 오늘의 삶이 이루어지도록 역사하셨는지,

그것을 돌아보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야곱의 하나님은 여러분의 하나님으로서 동일하게 역사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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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헬이 요셉을 낳는 내용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적으로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22절 23절을 보겠습니다. 

22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므로
23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24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라헬은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왜냐하면 결혼한 여자가 아이를 낳지 못하면 저주받은 여인으로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도 같은 고생을 했었습니다.

당시 자녀는 하나님의 복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자녀가 많을수록 일할 수 있는 손이 많아졌고, 그 손이 많으므로 불을 축적하기가 좋았던 것이죠.

그런데 자녀가 없으니 얼마나 마음고생이 컸겠습니까?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라헬을 생각하셨습니다. 

이 말 속에는 하나님이 라헬을 긍휼히 여기셨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때를 기다리셨다고 하는 영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크게 쓰임 받을 아들 요셉을 주셨던 것이죠.

 

여러분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가 겪고 있는 고난에 대하여 생각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삶에서 직면하는 위기, 고통 가운데 있을 때 당신의 자녀들에 대하여 라헬처럼 동일한 생각을 갖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을 직면하든지 우리가 낙심하지 않을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절대로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요셉의 이름처럼 하나님이 부끄러움을 씻어주실 때가 반드시 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실수와 연약함을 새롭게 해 주실 때가 반드시 오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당신이 계획하신 놀라운 일을 행하실 때가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견뎌야 하며, 믿음으로 버티면서 승리를 향하여 나아가야 될 것입니다.

 

고통 가운데 있는 나를 주님이 기억하시고 응답해 주신 일은 무엇인가요?

 

야곱의 하나님 
저희들의 삶 가운데도 동일하게 역사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어떤 위기 가운데서도 결코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결국에는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와 동행하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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