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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잊은 이삭, 말씀을 이루는 리브가 (창세기 27:1~14)(20220923)

2022.09.23. | 생명의 삶 | 반태효 목사

 

말씀을 잊은 이삭, 말씀을 이루는 리브가

 

여러분 모두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금요일이고요. 또 이제 정말 가을이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막 시작했지만, 이미 가을의 기운이 완연한데,

여러분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 창조의 아름다움을 여러분 바라보면서

고단하고 힘든 삶을, 지치고 피곤한 삶을 물리치시고

오늘도 QT를 통하여

살아계시고 우리에게 힘주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의 인도를 잘 받아가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창세기 27장 1절에서 14절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말씀을 잊은 이삭, 말씀을 이루는 리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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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이르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2 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3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5 이삭이 그의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6 리브가가 그의 아들 야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가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7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내가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8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9 염소 떼에 가서 거기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를 위하여 그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10 네가 그것을 네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서 그가 죽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11 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13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14 그가 가서 끌어다가 어머니에게로 가져왔더니 그의 어머니가 그의 아버지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라

 

오늘 창세기 27장 1절은 

이삭이 자기의 삶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자기가 지금 많이 연약해지고 또 눈까지 보이지 않아서

이제 언제 하나님이 부르실지를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에 장작권 문제 , 상속권 문제, 축복권 문제를 매듭짓고자 했습니다.

 

한편으론 굉장히 지혜로운 거죠.

미리 집안의 상속권 재산 문제 그리고 축복권을 잘 정리하는 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과정은 쌍둥이가 태어나면서 끊임없이 경쟁했습니다. 

형제끼리 경쟁하고 장작권을 또 어릴 때 치기로 장난으로 서로 주고받는다고 부모들은 생각했겠지만,

사실 이삭의 입장에서도 이 문제가 아마 마음 깊은 곳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늘 이 중요한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후계자를, 장자권을 확정하고 결정하고 축복하는 일에 아내와 상의하지 않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지 않는다는 것은 의견이 다르고 리브가의 생각이 자기의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래서 아직은 자기가 가능하고 힘 있고 지혜가 있을 때 이 일을 매듭짓고자 에서를 조용히 부릅니다. 

 

그런데 그 당시 문화와 전통은 후계자를 지목하고 또 상속자와 장자권을 확정하고 축복할 때는 온 가족이 모여서 축복 속에 이루어지는 일인데, 먼저 말씀드린 그런 배경과 분위기 때문에 이삭에서를 따로 부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특별한 축복을 마음껏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너에게 장작근의 축복을 주고 마음껏 축복할 테니 별미를 만들어 달라'

평소 에서가 사냥했던 고기를 좋아했고, 그리고 에서가 아버지를 위해서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던 이삭은 

정말 온 마음을 다하여 가장 그의 마음이 가장 기쁨이 있고 충만할 때 온전한 축복을 하기 위해서 별미 축복을 하겠다고,

에서를 따로 불러서 사냥을 해와라 별미를 만들어 와라 부탁을 합니다.

이것이 가정을 지키는 일이고 우리 가문을 지키는 일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그는 결단으로 리브가와 상의하지 않고 진행하려고 했던 일입니다. 

 

5 이삭이 그의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그런데, 이삭이 그의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 리브가가 들었다. 리브가가 다 듣고 있었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놀라운 승리죠.

이런 이삭이 혼자 결단하고 하려고 했던 일을 의도적으로 들었는지 계속해서 주시한지는 모르지만,

아마 우연한 기회에 리브가가 듣게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신과 의논하지 않고 이 중요한 일을 하려는 이삭의 의도를 알고 리브가도 그의 아들 야곱을 급히 불러서 아버지의 지금 하려는 일들을 자세히 설명을 해 줍니다. 7절에 보면 

7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내가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아버지가 형을 불러서 사냥을 보내면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내게 내가 먹고 그리고 내가 죽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너에게 축복을 할 것이다.'
이 사실을 야곱에게 알려줍니다. 

아들을 준비시키는 것이고, 아버지 이삭의 마음이 어떤 마음인 것을 먼저 알려줘서 

야곱으로 하여금 이미 야곱은 형으로부터 장자권 명분을 얻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마음 단단히 먹어야 된다. 지금 가장 중요한 때다.
하나님의 뜻,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고 말씀하셨고,

너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믿음의 가문을 축복을 이어가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리브가는 그의 아들에게 주지 시키면서 지금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그 놀라우신 인도함 앞에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어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인도하심을 받으려면 매일 말씀 앞에 머물러야 합니다. 

말씀 앞에 머물고 주께 귀 기울이고 주의 인도함을 기다리는 자를 통해서 

오늘도 어떤 시련과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주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짐을 믿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나이 많은 이삭은 맏아들 에서를 불러 어떤 말을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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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이 에서에게 장자권을 확실하게 물려주고 공식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축복하려는 사실을 알고 리브가도 결단합니다. 

에서에게 장작권이 넘어가는 것, 이삭의 아들 에서를 축복하는 일은 어떻게 하든지 막아야 된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일이라고 확신한 리브가는 대비책을 마련합니다. 

엄청난 대안을 제시하죠. 

사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갑자기 나온 생각이 아니라 리브가는 오랫동안 기도하면서 준비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삭의 의도를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하나님의 뜻에도 불구하고 이삭에서에게 집안을 맡기고 언약의 축복권을 장작권을 그에게 물려주기를 원하는 강력한 마음이 있음을 알고 리브가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 그가 가진 대비책으로 야곱을 준비시킵니다. 

그래서

'너는 내 말대로 해야 된다.'

지금 이 상황에 꼭 내 말대로 하라고 말하면서

'집안에 있는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가져와서,

아버지의 입맛, 아버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잘 아니까

너희 아버지를 위해서 내가 맛있게 별미를 만들어서 드릴 것이다.

그러면 니가 그것을 가져가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너를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해라.

그래서 그 장작근의 축복을 반드시 네가 받아내야 한다.'

이렇게 야곱에게 단단히 이릅니다. 

 

엄청난 사건이죠. 

그래서 야곱도 이것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를 알고 두려워합니다. 
11절에 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에게 자기를 위해서 어머니가 정말 생각해 주는 건 감사하지만 

무엇보다도 에서야곱은 쌍둥이임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외모부터가 목소리부터가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그걸 알고 

11 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내 형 애쓰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데 틀림없이 아버지가 눈은 보이지 않지만 확인하실 텐데 

그때 형에게 있는 털이 많은 것을 아는 아버지가 만약에 내가 애써 형이라고 그러면 만져볼 때 

나는 매끈매끈해서 아버지의 눈을 속이는 자가 될 텐데 

그러면 복은 고사하고 아버지를 속인 자로 저주와 책망을 받을까 합니다.'

 

야곱은 아주 현실적인 사람이죠. 

그래서 어머니의 시도에 대해서 야곱은 두려워합니다. 

어머니 그게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아버지가 그냥 축복하시겠습니까?

확인하면 오히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촉감으로 만지면 나는 매끈매끈해서 애써 형이 아닌 걸 금방 들통날 겁니다.

그랬더니 13절에 리브가가 단호하게 결단합니다. 

13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주저하고 두려워하는 야곱에게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릴지니 내 말만 따르고 가져와라'
놀랍죠.

어떤 의미로 야곱 속에 있었던 그 포기할 줄 모르는

그리고 정말 시련은 있지만 결코 실패하지 않고

어떤 상황에도 자기의 가졌던 비전 꿈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내고야마는

험악한 인생을 살았지만, 반드시 그가 목적하는 것은 다 움켜지었던 야곱의 독특한 성품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고 단련된, 어떤 의미로 그의 어머니 리브가는 정말 여자 야곱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어머니의 단호한 결단으로 인해서 결국은 야곱도 어머니의 말에 순종해서 14절에 

14 그가 가서 끌어다가 어머니에게로 가져왔더니 그의 어머니가 그의 아버지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라

이렇게 해서 이 가정에 축복권 때문에 엄청난 위기가 도래합니다.

이삭도 자기 뜻과 고집을 끝까지 주장한 것도 문제지만,

하나님의 뜻을 인간적이고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하고

이삭의 잘못된 의도를 잘못된 방법으로 바꾸려고 하는 것도 사실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순종을 통하여 끝까지 인내하고 기다리는 사람을 통하여 주의 역사를 이루는데,

인간적이고 세상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는 반드시 혹독한 대가가 지불됩니다.

 

그래서 야곱도 험악한 세월을 살아야 되고,

그리고 리브가는 그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보낸 다음에 다시는 아들의 얼굴도 보지 못하고 먼저 죽음을 보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납니다.

이런 정말 하나님의 뜻 앞에 사람의 다양한 시도와 방법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뛰어넘어 협력하여 선을 이루고 악을 선용하여 선을 이루시고,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어집니다. 

하나님 살아계십니다.

그래서 세상적이고 인간적인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의 뜻 앞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오늘도 우리가 말씀 앞에 주님의 음성을 기울이고 QT 하는 삶을 사는 줄 믿습니다.

주님과 더 가까이 동행하면서 내 생각을 내려놓고, 순종의 길을 걸어가는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야곱이 축복을 받게 하려고 리브가가 계획한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 이 평화로운 가정 속에 
축복권과 장자권 때문에 가정이 나누어지고
하나님의 뜻을 인간적인 생각으로 이루려는 안타까운 모습을 봅니다.
그래서 이 평화로운 믿음의 가정 속에
형제의 불화와 부모와 자녀 간의 불신이 생기고 부부간에도 하나 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봅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도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게 도와주시고,
날마다 말씀 앞에 QT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순종으로 이루어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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