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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세 아들 족보, 세계 민족의 기원 (창세기 10:1~32)(20220819)

2022.08.19. | 생명의 삶 | 안광국 목사

 

노아의 세 아들 족보, 세계 민족의 기원

 

할렐루야 

금호 중앙 교회를 섬기는 안광국 목사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많은 나무가 있지만, 그중에 대나무가 있죠.

대나무는 그렇게 강한 나무는 아닙니다. 

그러나 대나무는 그 대나무가 가지고 있는 매듭 때문에 강한 나무가 되어줬습니다.

매듭이 없었다면 대나무는 아주 쉽게 부러지는 나무가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인생이 그렇게 강하지 않지만, 여러 가지 매듭 매듭이 있을 때 우리는 아주 강한 그런 인생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죠.

 

성경에 많은 족보가 등장합니다. 

족보를 만나면 참 당황스러워하시죠.
족보는 반가운 것은 아니지만 족보는 한 역사가 맞춰지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매듭과 같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아담의 족보, 노아의 족보, 출애굽 이후의 족보 또한 포로기 후의 족보, 또 마태복음에도 족보가 등장을 하죠.

이 족보는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 조금 생소하고 어려운 족보 이야기이지만,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새로운 출발에 대한 메시지를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가 묵상할 말씀은 창세기 10장 1절에서 32절까지에 있는 말씀입니다. 

 

 

노아의 세 아들 족보, 세계 민족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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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
2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3 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요
4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와 달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라
5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6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7 구스의 아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며
8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첫 용사라
9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10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11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12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라
13 미스라임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14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더라 (가슬루힘에게서 블레셋이 나왔더라)
15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16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17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18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을 낳았더니 이 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나아갔더라
19 가나안의 경계는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더라
20 이들은 함의 자손이라 각기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21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22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23 아람의 아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며
24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25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26 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웻(하살마웨ㅅ)과 예라와
27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28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29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
30 그들이 거주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쪽 산이었더라

31 이들은 셈의 자손이니 그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32 이들은 그 백성들의 족보에 따르면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그 땅의 백성들이 나뉘었더라

 

먼저 1절에서 11절까지에 있는 말씀을 같이 한 번 묵상해 보겠습니다. 
우리 1절 말씀만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1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

세상 사람들은 사실 족보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소개를 할 때 보면 조금 역사와 전통이 있는 가문의 사람은

'아 내가 어느 집안에 누구의 몇 대 손입니다.'  
이렇게 설명을 하는 경우들도 있죠.

고향을 이야기합니다. 가문을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죠. 
우리의 고향이 우리의 가문이 내 '성'이 이렇게 아주 자랑할 만한 그런 것이다.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 1장 4절 말씀에 보면, 허탄한 신화와 끝없는 족보 이야기를 멀리하라라고 말씀하고 있지요.

성경에도 이런 족보 이야기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세상의 족보 인간의 족보의 이야기라면, 하나님의 신앙의 족보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창세기 10장에 나와 있는 많은 사람들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약속하신 그 약속을 하나님께서 성실하게 실현하셨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내가 너에게 이렇게 약속하지 않았느냐?'

9장에 하나님께서 너에게 말씀하시죠?

'생육하고 번성해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이 말씀을 하나님 스스로가 어떻게 실현하고 계시는지를 아주 분명하게 증거하고 계시는 그런 아주 명백한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를 나타내는 것이 바로 족보의 이야기라는 것이죠. 

그래서 족보를 여러분들이 이렇게 보시면서 '아 하나님이 이렇게 이루어 가셨구나'라고 묵상을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창세기 10장의 족보는 야벳과 함과 샘 순서로 나와 있습니다.

 

야벳의 족보의 이야기를 이렇게 보다 보면 5절 말씀에

5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여러 백성으로 나뉘었다고 하는 말씀은 노아가 창세기 9장 27절 말씀에 야벳을 축복하면서 하나님께서 너로 하여금 창대하게 하기를 원한다라고 야벳을 축복하였죠.

이 축복이 이렇게 나타났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6절 이하에 보면 함의 아들들이 나옵니다. 

함의 아들들 중에 8절에 보면 

8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첫 용사라

'니므롯'의 이름의 뜻은 반역하다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참 그의 아버지가 왜 이런 이름을 니므롯에게 지어줬을까요?

누구에게 반역한다는 의미였을까요?

하나님께 반역한다라는 의미였죠. 

그리고 용사라는 이름의 뜻 '기볼'은 '폭력으로 통치하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폭력으로 통치하여서 큰 용사 하지만 하나님께 반역을 하는 사람,

이 사람은 세상에서 아주 큰 사람일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님 나라에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한 구절을 더 살펴볼까요? 11절 12절 말씀인데

11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12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라

큰 성읍이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게돌라 위대한 이라고 하는 말이죠. 

여러분 하나님 나라에는 큰 성업도 필요 없고 큰 용사도 필요 없습니다.

세상에서는 큰 성음을 주목하여 보죠. 큰 용사를 주목하여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큰 성읍, 큰 용사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크시기 때문이죠.

고린도전서 1장 27절 말씀을 우리가 기억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여러분 우리가 약해서 때로는 미련해서 절망하고 낙담하고 힘들어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참 어리석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미련하고 나는 약할지 모르지만, 나의 하나님은 강하고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자신을 묵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을 붙잡고 계신 하나님의 그 능하신 손을 묵상하십시오.

그러면 내가 약할지라도 내가 밀어날지라도 나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을 만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용사 되려고 큰 성읍 되려고 노력하는 인생보다, 놀라운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의지하려고 노력하는 인생이 되어야 함을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노아의 저주를 받았음에도 함 후손이 번성해 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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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절 이하에 있는 말씀을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15절에 보면 우리에게 굉장히 익숙한 이름이 하나 나오죠. '가나안'이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15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함은 아버지 노아의 수치를 가리지 않고 그래서 노아로부터 저주를 받았는데 가나안이 저주를 받지요.

함보다 그 아들을 저주하는 것이 더 고통스러운 일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본문의 말씀을 보면 가나안이 잘 살아요.

아 장자 시돈과 햇슬 낳고 여부트스 족속과 아무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이 족속이 나오고요.

19절 말씀에 보면 가나안의 경계는 시돈 그랄 지나 가사 소돔 고모라 많은 지역까지 가나안의 경계가 확장이 된다는 것이죠.

 

우리는 생각합니다. 

아니 가나안이 저주를 받았는데 가나안이 왜 이렇게 잘 살지?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자식을 낳지 못하고라든가 아니면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경계가 아주 작은 지역에 정말 지리멸렬하게 살았다.

이런 구절이 나와야 약속의 언약의 성취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죠?

가나안은 저주를 받았으나 이 땅에서는 성공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때로 이 땅에서의 성공이,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여러분 가나안도 가나안의 자손도 이 땅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어요.

우리가 이 땅에서의 성공만을 추구한다면 가난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땅에서의 성공을 간절히 원하십니까?

아니면 이 땅에서 우리가 성공하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의 크신 영적인 유업을 받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가나안의 성공처럼 이 땅에서의 성공을 추구하며 살지 않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1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샘의 족보가 나오는데요. 우리 21절 말씀을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21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조금 언뜻 이해가 안 되죠.

샘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다.

샘을 설명하는데 에벨을 통해서 샘을 설명합니다. 

왜냐하면 이 모세 오경의 저자 창세기의 저자가 모세였기 때문이죠. 

이 에벨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에벨은 건너편이라고 하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너편 건너오다 그래서 에벨을 통해서 에벨에서 이브리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고, 이브리가 히브리가 된 것입니다.

이 건너편은 어느 건너편을 말하는 것일까요?

홍의 건너편을 말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 에벨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서 벌써 이때에 우리가 홍해를 건너서 약속의 땅으로 오게 될 민족임을 벌써 이때부터 섭리 가운데 정해놓고 계셨구나라는 모세의 고백이 담겨 있는 그런 구절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샘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여러분

우리의 삶 가운데 우연히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일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만세 전부터 예비하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일어나는 일인 것을 우리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아! 하나님 이런 일도 이미 계획하셨군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었군요.'라고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미리 예비하심을 우리가 믿고 의지하며 따라간다면,
이 샘의 이 족보 가운데 나와 있는 에벨의 의미가 너무나 놀라운 고백으로 고백되는 것처럼 우리의 삶 가운데 일어나는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그런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고백이 그 일 가운데 담겨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에벨의 후손입니다. 

건너편에 있었으나 건너온 자의 후손입니다.

무엇을 건너왔습니까? 죽음을 건너왔습니다.

죄를 건너왔습니다. 

사망 권세로부터 우리는 건너온 사람입니다. 

아직도 죽음 저 먼 곳에 있는 삶을 향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건너온 자로서 죽음과 사망을 건너온 자로서 

하나님의 약속의 유혹을 받은 자로서 

그 은혜를 기억하며 그 은혜를 성취하며 살아가는 오늘 하루의 삶이 되어줄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노아의 세 자녀 중 셈 후손의 성경적 위치는 어떠한가요?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샘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라는 말과 같이 우리는 죽음을 건너온 자 죄악을 건너온 자임을 기억하게 하여 주시고
죽음 저편의 삶을 향한 미련이 아직도 우리의 마음 가운데 있다면 그 미련을 떨쳐버리고
오직 건너온 자로서의 은혜를 누리며 잊지 않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나안과 같이 이 땅에서의 성공에 목말라 살아가지 않게 하여 주시고 
천국 백성답게 살아가는 오늘 하루에 우리의 축복된 삶이 되게 하여 주시
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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