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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바사 제국을 보시는 하나님 시선 (에스더 1:1~12)(20220611)

2022.06.11. | 생명의 삶 | 안광복 목사

 

화려한 바사 제국을 보시는 하나님 시선

 

 

안녕하세요. 

청주 상당교회를 섬기는 안광복 목사입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의 신학 연구에 보면 이런 글이 나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의 개인적인 구주가 되실 뿐 아니라 우주의 주인이십니다. 
그 주님께서는 이미 전 우주를 통치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만물이 다 주님의 손에 그리고 그 권세 안에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정말 귀한 방식으로 이미 세계를 통치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앞에 보이는 세상의 거대하고 화려한 권력 속에서도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역사를 통치하고 계시고,

오늘 우리의 삶의 주인이 되어 주십니다.

오늘부터 에스더서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가장 분명한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볼 수 있는 귀한 말씀들입니다.

함께 그 첫 장을 시작합니다. 에스더서 1장 1절에서 12절 말씀입니다. 

화려한 바사 제국을 보시는 하나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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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때에 있었던 일이니 아하수에로는 인도로부터 구스까지 백이십칠 지방을 다스리는 왕이라
2 당시에 아하수에로 왕이 수산 궁에서 즉위하고
3 왕위에 있은 지 제삼년에 그의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 바사와 메대의 장수와 각 지방의 귀족과 지방관들이 다 왕 앞에 있는지라
4 왕이 여러 날 곧 백팔십 일 동안에 그의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엄의 혁혁함을 나타내니라
5 이 날이 지나매 왕이 또 도성 수산에 있는 귀천간의 백성을 위하여 왕궁 후원 뜰에서 칠 일 동안 잔치를 베풀새

6 백색, 녹색, 청색 휘장을 자색 가는 베 줄로 대리석 기둥 은고리에 매고 금과 은으로 만든 걸상을 화반석, 백석, 운모석, 흑석을 깐 땅에 진설하고
7 금 잔으로 마시게 하니 잔의 모양이 각기 다르고 왕이 풍부하였으므로 어주가 한이 없으며
8 마시는 것도 법도가 있어 사람으로 억지로 하지 않게 하니 이는 왕이 모든 궁내 관리에게 명령하여 각 사람이 마음대로 하게 함이더라
9 왕후 와스디도 아하수에로 왕궁에서 여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라
10 제칠일에 왕이 주흥이 일어나서 어전 내시 므후만과 비스다와 하르보나와 빅다와 아박다와 세달과 가르가스 일곱 사람을 명령하여

11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 왕후의 관을 정제하고 왕 앞으로 나아오게 하여 그의 아리따움을 뭇 백성과 지방관들에게 보이게 하라 하니 이는 왕후의 용모가 보기에 좋음이라
12 그러나 왕후 와스디는 내시가 전하는 왕명을 따르기를 싫어하니 왕이 진노하여 마음속이 불 붙는 듯하더라

 

에스터서의 배경은 기원전 BC 480년경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등장하는 이 왕, 아수에로 왕은 크세르 크세스라고 일반 역사에도 나와 있죠.

페르시아의 4대 왕으로 21년간 통치를 합니다.

에스터서의 배경이 되는 이 장소는 수산궁 즉 페르시아의 수도이기도 하고 겨울 왕궁이기도 합니다.

 

자... 엄청난 잔치를 벌입니다. 

그 당시에 그 통치 영역이 인도에서부터 아프리카 요즘으로 말하면 에티오피아 정도 되겠죠. 

그 넓은 그 영역을 127도로 나누어서 거기에서 통치했던 정말 막강한 그런 제국의 그런 권력자였죠. 

아수에로 왕이 3년째 되었을 때 그 모든 지방 장관들을 다 초대를 해서 아주 성대한 그런 잔치를 벌이는 얘기가 나와요.

4절을 보면요.

4 왕이 여러 날 곧 백팔십 일 동안에 그의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엄의 혁혁함을 나타내니라

180일 6개월이죠.

6개월 동안 많은 사람들 많은 그 지역에 있는 리더들 지방장관들 신하들을 초청을 해서 아주 성대한 그런 잔치를 벌입니다.

자기네 제국에 그 엄청난 그런 위험과 통치 영역과 혁혁함 그 자랑할 것들을 계속해서 그렇게 소개를 한다라는 거예요. 

이것은 단지 뭔가를 뽐내기 위한 내부 결속만을 위함이 아니라, 조만간에 진행을 시킬 그리스 정복 전쟁을 위해서 자신들끼리 뭔가 다시 한번 전략을 짜고 서로 힘을 결집하는 그런 목적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초대를 받아서 거기에서 큰 잔치를 버려요. 5절을 보면요. 

5 이 날이 지나매 왕이 또 도성 수산에 있는 귀천간의 백성을 위하여 왕궁 후원 뜰에서 칠일 동안 잔치를 베풀새

그 180일 동안 외부에서 손님들 물론 자기 제국 안에 있는 그런 부하들이고 리더들이지만 그 사람들을 다 초청을 해서 잔치를 버리고 나서 그 사람들이 다 가고 나면 이제 수상궁 그 안팎에 있는 수고했던 사람들을 위해서 일주일 동안 또 잔치를 벌입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인자한 그런 왕이고 배려심이 많은 그런 왕이죠. 

굉장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뭔가를 과시하고 뽐내기도 하지만, 섬세한 그런 배려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그동안 수고했던 가까운 신하들을 위해서 섬겼던 사람들을 위해서 또 다른 잔치를 벌이는데요. 

어마어마한 그런 여러 가지 호화로운 그런 장식품들과 은과 금과 여러 그런 자랑할 만한 것들이 막 쏟아져 나옵니다. 

그 당시에 이 권력이 얼마나 막강했냐면 피지배국 그러니까 자기네들이 정복한 나라에서 조공을 받는데 그렇게 해서 받아들인 여러 가지 온갖 귀한 것들이 많지만 특별히 황금, 금은 일 년에 한 500톤 가까운 그런 금들을 거기서 조공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것만 보면 얼마나 그 제국이 화려했을 것이고 대단했겠는가를 우리는 짐작할 수가 있겠죠. 7절 보면 

7 금 잔으로 마시게 하니 잔의 모양이 각기 다르고 왕이 풍부하였으므로 어주가 한이 없으며
8 마시는 것도 법도가 있어 사람으로 억지로 하지 않게 하니 이는 왕이 모든 궁내 관리에게 명령하여 각 사람이 마음대로 하게 함이더라

8절에 보면 이 법도라는 단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법도라는 단어 다트라는 이 단어는 에스터서의 핵심 키워드예요.

모두 19번이 나오는데 이 법령에 의해서 모든 것들이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이 법도에 근거해서 나중에 히브리 민족을 말살하려는 그런 정책들도 펼쳐지게 되죠. 

왕이 내린 이 법령, 이 법도가 권위가 있어서 폐기를 시키거나 수정을 할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상황 속에서 결국에는 에스더와 모르드개 히브리 민족들이 다 말살당할 뻔했지만 그 제국의 최고 통치자의 법령 그 법도를 능가하는 하나님의 법령이 있어요. 하나님의 질서가 있어요. 

에스더 서에는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이 어떻게 영향력을 펼치는지를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 말씀 함께 나누겠습니다.

 

바사 왕궁의 화려함과 호화로운 연회가 어떻게 묘사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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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절을 보면요.

10 제칠일에 왕이 주흥이 일어나서 어전 내시 므후만과 비스다와 하르보나와 빅다와 아박다와 세달과 가르가스 일곱 사람을 명령하여

제7일에 왕이 주홍이 일어났다라는 표현이 나와요. 좀 특이한 표현이죠.

이것은 뭐냐 하면 술을 먹고 기분이 좋았다는 거예요. 

취기가 올랐다라는 겁니다. 

기분이 좋으니까 어떻게 합니까? 갑작스러운 돌발적인 행동을 합니다.

보면 명령을 해요. 뭘 명령을 하는가?

11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 왕후의 관을 정제하고 왕 앞으로 나아오게 하여 그의 아리따움을 뭇 백성과 지방관들에게 보이게 하라 하니 이는 왕후의 용모가 보기에 좋음이라

아마도 좋은 감정과 의도에 의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명령을 내렸을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술을 먹고 했던 그런 행동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 속에서도 많은 돌발적인 행동과 말들이 있어요. 

그것이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아니면 뭔가를 보고 정말 계획도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행동을 할 수도 있죠. 

술을 먹고 술 김에 아니면 홧김에 벌어지는 부정적인 결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때로는 돈에 정말 뭐가 씌었다고 얘기를 하죠.  욕심에 정말 마음이 막 동했다고 얘기하죠.

그런 것으로 인해서 우리의 인생이 원치 않는 예기치 않는 그런 모습으로 부정적으로 나아가는 경우가 얼마나 많아요. 

 

우리는요. 하나님 말씀에 근거해서 살아가야 됩니다.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여러분 날마다 날마다 한 걸음 한 걸음 그렇게 걸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자 이 일들이 어떻게 마지막이 이렇게 연결이 되는가? 12절

12 그러나 왕후 와스디는 내시가 전하는 왕명을 따르기를 싫어하니 왕이 진노하여 마음속이 불 붙는 듯하더라

이런 왕의 명령에 와스디는 거절을 합니다.

굉장히 합리적인 거절이에요.

그러나 왕의 제안은 왕의 명령은 대단히 비합리적인 불합리적인 그런 제안이고 명령이었죠. 

와스티는 거절할 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갑작스럽게 그렇게 초청을 합니다. 

그리고 본래 남자들만 들어가는 그런 잔치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술김에 그랬다는 것을 이야기를 듣습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에서 그랬다고 하더라도 자기를 하나의 무슨 구경거리가 됐냥 

그런 모습으로 끝날 것이기 때문에 거절을 하는 거예요.

결과가 어떻게 됩니까?

여러분 좋은 모습으로 그냥 기분 좋게 훈훈하게 잔치가 끝날 수 있었는데, 그것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돼요?

'왕이 진노하여 마음속에 불붙는 듯하더라'

와스디의 행동에 대해서 우리가 뭐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렇지 못하죠.

 

결국에는 이 왕이 분노가 치밀어서 결국에는 왕후를 폐위를 시키죠.

물론 하나님께서 그것을 통해서 에스더를 등극을 시키는 합력화의 선을 이루시기는 하지만,

여러분 우리 일상에서 이런 일들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라는 거예요.

우리 마음속에 갑작스러운 분노가 있습니까?

아니면 해결되지 않은 쓴뿌리가 있습니까?

감정적인 여러 가지 안건들이 있습니까?

그 부분들을 여러분 잘 컨트롤하셔야 돼요.

 

하나님

성령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을 다스려 주옵소서

나의 입술을 주장하여 주옵소서

생명을 살리고, 사람들을 권면하고 격려하고 응원하는 그런 말들이 내 입에서 나오게 하시고,

날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옳은 길 의로운 길을 걸어갈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에스더서를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통치와 주권을 여러분 확신하시고 날마다 주님과 늘 동행하며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대방의 요구가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될 때 취할 지혜로운 행동은 무엇일까요?

 

온 우주 만물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이 세상의 모든 부와 존귀와 영광이 주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물질의 복에 우리의 눈이 가려워지지 않게 하시고,
만물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영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보이는 세상의 가치만을 추구하는 인생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원한 삶의 소중한 의미와 목적을 향해 나아가며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을 누리며 살아가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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