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0. | 생명의 삶 | 안광복 목사
안녕하세요.
청주 상당교회를 섬기는 안광복 목사입니다.
고린도 전서 마지막 부분입니다.
사도 바울이 여러 교회들을 개척했지만, 어쩌면 가장 아픈 손가락과도 같은 교회가 고린도 교회였죠.
때로는 애정과 안타까움으로 때로는 호된 질책과 권면으로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든 교회가 잘 되기를 소망했고
교인들끼리의 갈등이 사라지기를 기대했습니다.
이 땅에 많은 교회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외부적인 문제보다도 어쩌면 더 심각한 교회 내부적인 어려움을 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비결은 무엇일까요?
오늘 마지막 부분을 통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본문 말씀 고린도전서 16장 13절에서 24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믿음에 굳게 서서 사랑으로 행하십시오
13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1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15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16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17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그들이 너희의 부족한 것을 채웠음이라 18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 19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20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21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24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지어다 |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그 권면
거기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사랑이었습니다. 13절 14절 말씀인데요.
13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1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다섯 가지 권면을 이야기를 해요.
부활을 의심하기까지 했던 그런 성도들이었죠.
이 다섯 가지, 첫 번째 깨어 있으라 정신 차리라는 거예요.
두 번째 믿음에 굳게 서라, 믿음 위에 굳게 서라
부활에 대해서 의심하거나 또 여러 가지 부정적인 그런 마음으로 갈등을 하지 말고 믿음 위에 굳건하게 세워져 있기를 소망을 하죠.
세 번째 남자답게 강건하라. 남자답게 남자답게라는 것은요 어른이 되어라라는 거예요.
주님 안에서 더욱더 성장하라
네 번째 강건하라 비 스트롱 더욱더 강건한 그런 믿음의 사람이 돼라
그리고 다섯 번째가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하라라는 거죠.
성도들과 갈등이 있었고 여러 가지 아픔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애정 어린 충고 때로는 좀 혹독한 질책에 그런 권면도 했지만 사도 바울이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남기고 싶었던 그런 메시지는 믿음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연결이 되는 거예요.
여러분 믿음에 기초해서 사랑으로 열매를 맺는 것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그런 원리이기도 합니다.
사도 베드로 가요 베드로후서 1장 5절 6절 7절에 이런 말씀을 하죠.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믿음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완성이 되는 것 바로 그런 모습이에요.
사도 바울은요 대단히 좀 사역 중심적인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일 중심적인 그런 사람이었죠.
그래서 바나바와 갈등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시간이 점점 더 지나가고 사역을 열심히 할수록 그는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한 사람을 사랑으로 케어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15절에 보면
15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16 이 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 라라는 거예요.
그 한 사람을 잘 세워줬으면 좋겠다.
이 스테바나의 집은 첫 열매예요.
아가야라는 곳은 '생명의 삶' 아래쪽에도 나오지만 고린도와 아덴을 포함한 헬라 남부 지역을 가리킵니다.
부드럽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곳에 복음을 전했고 거기에서 첫 번째 결신을 하고 세례를 받은 그 스테바나와 그 집안 사람들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계속해서 그런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거예요.
신뢰하는 관계가 되고요.
그를 생각만 하면 기뻐하는 그런 마음들이 있어요.
17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그들이 너희의 부족한 것을 채웠음이라
18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
스테바나에 대한 굉장한 신뢰를 갖고 있죠?
그리고 그 스테바나가 그리고 그들과 같이 뭔가 사업을 하고 사역을 하고 또 뭔가 일을 같이 감당할 때 정말 잘 되겠다는 그런 기대와 소망이 있어요.
그런 사람을 어떻게 알아? 잘 말씀을 따르고 순종해라.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알아줘라.
나와 너의 마음을 시원케 하지 않았냐? 시원케 했다는 것은요 철저히 누그러뜨리다 마음의 근심을 경감시키다는 거예요.
그런 좋은 사람이다라는 거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주변에 좋은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들이 갑자기 어느 날 나타나지 않죠?
계속해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의 그런 교제를 통해서 만들어져 가는 거예요.
서로서로 귀한 그런 교재를 만들어가서 아름다운 그런 사랑의 동역자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많이 세워졌으면 좋겠고 그런 모습을 통해서 함께 섬기는 그런 교회를 더욱더 든든히 세워가고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할 수 있는 그런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본문 19절 이하는 오늘 고린도 전서 마지막 부분입니다. 사도 바울은 여러 성도들에게 무한 인사를 해요.
19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20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21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문안'이라는 것은요 예의를 갖춰서 안부를 묻는 거예요.
상대방의 안부를 묻는 겁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평안하기를 소망하고 기대하는 어떤 그런 마음이죠.
본문을 통해서 사도 바울이 교회를 향한 그런 마음 성도들을 향한 따뜻한 애정이 여기에서 엿보이고 있어요.
친필로 너에게 무난했다는 거죠.
여러분 로마서는요. 더디오라는 사람이 대서했어요.
그 사람이 대신 글씨를 쓰곤 했습니다.
그 당시에 당연히 친필로 다 쓰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었던 거죠.
근데 사도 바울이 친필로 썼다는 것은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는 얘기고, 진정성을 갖고 있다는 바로 그런 의미입니다.
22절 이하에 뜻밖의 그런 말씀이 눈에 띄어요.
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따뜻하게 무한 인사를 하고 그리고 서로 훈훈한 관계로 그렇게 끝을 맺을 것 같은데
갑자기 '저주를 받을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하죠?
하지만 무엇을 하지 않으면? 주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을 것이다.
이것은 누군가를 겨냥해서 하는 좀 부정적인 비판적인 얘기가 아니라 일반적인 얘기죠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 그 말씀을 개명을 거부하고 또 저버리면 저주를 받게 된다.
요한복음 8: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너희가 만약에 내가 그인 줄 알지 못하면 메시아인 줄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으면 너희는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그런 의미에서의 그런 개념이에요.
주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러면서 주님을 사랑하고 또 분파와 갈등 가운데 있었던 형제끼리의 어떤 그런 사랑을 얘기하는 거예요.
본문에 보면 사랑이라는 단어가 또 두 번 나오죠.
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24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지어다
22절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24절 마지막에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지어다 두 번 이렇게 가깝게 붙어서 두 번 반복을 하는데요.
원문을 보면 22절의 사랑은 필레오의 사랑을 쓰고 있어요. 형제 사랑이죠.
분파와 갈등이 있었던 그 고린도 교회, 그것을 피상적으로 그냥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형제자매 간의 실천적인 사랑을 강조하는 그런 의미고요
마지막 24절의 나의 사랑은 여기서의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고린도 교회 안에서 여전히 자신에 대해서 비판적인 이야기를 하고 부정적인 소문을 내는 그런 모든 사람들 나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그 모든 사람들을 다 포용을 합니다. 감싸줄 겁니다. 여전히 나는 당신들을 응원하고 위해서 축복하고 기도하겠습니다라는 그런 의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린도 전서에서 아주 유명한 그런 구절들이 참 많지만 13장에 사랑장도 있지 않습니까?
믿음과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결국에는 사도 바울이 사랑으로 매듭을 짓고 있어요.
고린도 교회의 모든 갈등과 분쟁과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가장 궁극적인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그런 비결 방법은 바로 사랑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그 사랑 그 사랑을 실천하시고 그 사랑을 적용해 보십시오.
우리 살아가는 모든 삶의 여러 가지 관계 속에서, 갈등과 다툼과 어려움 속에서,
여러분 교회든지, 가정이든지, 직장이든지, 힘들고 어려운 모든 곳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여러분 적용하시고 대입하시고 그렇게 실천하실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풍성한 역사가 날마다 넘쳐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진리 되시고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날마다 경험하며 살게 하시고
그 사랑을 지체들과 함께 나누며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신실한 주의 일꾼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섬김과 나눔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증거 하게 하시고
세상이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를 보게 하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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