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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아들까지 죽인 악행에 임할 심판 예고(누가복음 20:9~19)(20220310)

2022.03.10. | 생명의 삶 | 임병선 목사                                                                                                         

 

주인의 아들까지 죽인 악행에 임할 심판 예고

 

안녕하세요.

용인 제외 교회를 섬기고 있는 임병선 목사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말씀을 전하실 때 비유를 많이 사용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시면서 자주 사용하시는 비유에는 이런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청중들이 쉽고 가깝게 그 말씀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예수님이 앞으로 하시고자 하시는 사역을 드러 내지 않으시고 사람들에게 잘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은 비유로 많이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 누가복음 20장 9절에서 19절 말씀입니다.

 

주인의 아들까지 죽인 악행에 임할 심판 예고


누가복음 20장 9절에서 19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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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그가 또 이 비유로 백성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하시니라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오래 있다가
10 때가 이르매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바치게 하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을 몹시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11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도 몹시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내었거늘
12 다시 세 번째 종을 보내니 이 종도 상하게 하고 내쫓은지라
13 포도원 주인이 이르되 어찌할까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혹 그는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14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15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16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시니 사람들이 듣고 이르되 그렇게 되지 말아지이다 하거늘
17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냐
18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
19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



오늘 말씀의 비유는 포도원 주인이 농부들을 불러 그들에게 세를 주고 먼 파국으로 떠납니다.
추수할 때가 이르러 이제 포도원 소출의 얼마를 받기 위해 그 농부들에게 종을 보냅니다.
종을 보냈는데, 그들이 그 소출을 주지 않기 위해서 그 종을 몹시 때려서 보내고 맙니다.
다시 다른 종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하게 그 종을 몹시 때리고 능욕하여 다시 돌려보냅니다.
세 번째 종도 마찬가지 일을 당하고 돌아오고 맙니다.

 

주인은 생각합니다
'내가 종을 보내서 그들이 그들을 업신여겨 그런 일을 했을 거다.' 생각하고,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그 농부에게 보냅니다.
그들이 주인의 아들만큼은 존대하고 소중히 여겨, 소출을 보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들을 보내 소출을 받아 오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종들을 보낼 때보다 더 심한 일이 일어납니다.
이번에는 그 주인의 모든 것을 상속받을 그 아들에 대해서 그 아들이 없으면 이 포도원을 얻을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그 아들을 포도원 밖으로 내쫓아 죽이는 일을 벌입니다.
이것이 오늘 비유의 내용입니다.


비유에는 상징이 있습니다.
이 상징을 잘 매칭 할 때 우리는 비유를 잘 이해하고 적용하게 됩니다.

 

오늘 비유에서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농부들은 그 당시 종교 지도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포도원 주인이 보낸 종들은 세례 요한과 같은 선지자를 상징하고,
주인의 사랑하는 아들은 바로 우리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그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영혼들을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영혼이나, 하나님 나라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직 자신의 유익과 욕심에 눈이 어두워 그들의 사명을 잃어버립니다.
그런 그들을 향해 그대의 사명을 일깨워 줄 선지자들을 보내서 그들을 깨우치고 회개케 하려고 하지만
그들의 각박한 마음은 전혀 변함이 없고 오히려 그 선지자들을 박해하고 핍박하는 짓을 합니다.

 

그런 모습을 안타까이 여긴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 가운데 보내셔서, 그들을 깨우치고 그 땅을 회복시키고자 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받고 죽이는 일을 서슴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지금 그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하는 일들이 이런 것임을 알려 주기 위해서 비유로 오늘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농부들이 주인의 아들까지 죽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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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그들은 아마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예수님을 이겼고 그들이 승리했을 것이라고 착각했을 것입니다.
마치 포도원 농부들이 아들만 죽이면 포도원이 자기들의 것이 될 줄로 착각하고 그 일을 벌인 것처럼,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받고 난 후에 이제 자신들의 계획대로 모든 것이 됐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끝났다고 생각하는 그때에 다시 시작합니다.
건축자의 버린 돌을 통해 다시 시작하는 모퉁이 돌이 되게 하십니다.
죽으신 그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심을 통해 이제 유대인들이 버린 예수 그리스도는 온 유대인과 이방인의 머리가 되실 것임을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또한 그들은 반드시 그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반드시 징계를 받고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 불에서 영원히 사는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살아가는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우리도 하나님이 맡기신 포도원의 농부들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혼을 맡기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꾼으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런 우리들이 혹시 예수님 당시에 종교지도자들처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유익과 욕심에 따라 살아가는 어리석은 심령이 되어서,
나의 유익과 욕심에 방해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행동을 하고 있지 않은지 우리는 늘 점검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처럼 

신앙의 목적과 본질은 잃어버린 채

타락한 신앙인으로 전락하는 안타까운 미래를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우리가 오늘 말씀을 읽고 새벽기도를 하고 QT를 하는 것은

바로 우리를 그늘 말씀 앞에 세우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 생각, 내 고집, 내 뜻을 그냥 가만히 두고 말씀을 읽고 들으면

결국 우리는 그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자들이 아니라 

내 유익에 따라 말씀을 판단하는 자로 전락하고 맙니다.


날마다 말씀 앞에 설 때에

내 안에 있는 욕심, 이익, 판단을 십자가 앞에 못 박게 되고

하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뜻 앞에

아무리 내가 수용하기 어렵다 하더라도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순종하고 나아갈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행하시는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신앙의 길입니다.
이길로 귀하게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포도원 주인은 자기 아들을 죽인 자들을 어떻게 하나요?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처럼 
자신의 유익과 욕심을 위해 예수님을 거부하고 그분을 떠나는 어리석은 신앙인들이 아니라 
늘 하나님 나라와 맡겨진 영혼을 위해 충성하는
하나님의 귀한 농부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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