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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용기의 근원, 전능자의 영 (욥기 32:1~10)

2021.12.10. | 생명의 삶 | 김소리 목사                                                                                                         

 

지혜와 용기의 근원, 전능자의 영

 

할렐루야
온누리교회 수원캠퍼스 섬기는 김소리 목사입니다.
'달과 6펜스'에 작가 서머셋 모음이 무명시절 때 책을 출간하게 됐는데 그 책에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비로라도 광고를 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적은 돈으로 효과적인 광고를 하기 위해서 서머셋 모음이 이렇게 광고를 했다고 합니다.

'마음 착하고 훌륭한 여성 찾습니다.
나는 스포츠와 음악을 좋아하고 성격이 비교적 온화 한 젊은 백만장자입니다.
제가 바라는 여성은 최근에 나온 서머셋 모움의 소설 주인공과 같은 모든 점에서 그 주인공을 닮은 여성입니다.
자신이 그 주인공과 닮았다고 생각되는 분이 있다면 즉시 연락해 주십시오.'

이 광고가 실리고 나서 서머셋 모음의 책이 서점에서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모두 팔렸다고 합니다.
참 지혜로운 광고였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말씀에는 지혜의 근원과 시작이 하나님이심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오늘 말씀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지혜의 은혜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저희에게 주시는 말씀은 욥기 32장 1절에서 1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말씀 앞으로 함께 가겠습니다.

 

 

지혜와 용기의 근원, 전능자의 영


욥기 32장 1절에서 10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 욥이 자신을 의인으로 여기므로 그 세 사람이 말을 그치니
2 람 종족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화를 내니 그가 욥에게 화를 냄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
3 또 세 친구에게 화를 냄은 그들이 능히 대답하지 못하면서도 욥을 정죄함이라
4 엘리후는 그들의 나이가 자기보다 여러 해 위이므로 욥에게 말하기를 참고 있다가
5 세 사람의 입에 대답이 없음을 보고 화를 내니라

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연소하고 당신들은 연로하므로 뒷전에서 나의 의견을 감히 내놓지 못하였노라
7 내가 말하기를 나이가 많은 자가 말할 것이요 연륜이 많은 자가 지혜를 가르칠 것이라 하였노라
8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
9 어른이라고 지혜롭거나 노인이라고 정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내 말을 들으라 나도 내 의견을 말하리라

욥기 31장까지는 욥과 욥의 새 친구들 간에 세 차례에 걸친 격렬한 상호 논쟁이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 32장부터 37장까지는 엘리후가 등장하여서 중재하는 변론을 합니다. 우리 1절 말씀을 같이 한번 보겠습니다.

1 욥이 자신을 의인으로 여기므로 그 세 사람이 말을 그치니

욥과 욥의 세 친구가 서로 논쟁하는 것은 이 한 가지 이유입니다.
욥의 새 친구들이 보았을 때 욥이 이렇게 큰 고난을 받는 것은 욥이 하나님께 큰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확신을 했습니다. 그래서 욥에게 죄를 회개할 것을 요청하죠.

반면에 욥은 자신이 죄인이지만, 하나님께 이 정도의 고난을 받을 정도로 죄를 지은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욥과 세 친구의 대화는 평행선이 될 수밖에 없었고 대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욥과 세 친구 모두 실수한 것이 있습니다.

욥은 자신의 고난이 너무 부당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의를 너무 앞세운 것이 실수이고,

세 친구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욥을 끝까지 정죄한 것이 실수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깨닫는 것 한 가지는 내관점, 내 기준으로만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쉽게 말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판단은 내 몫이 아니라 하나님의 몫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 사람에 대해서 긍휼과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봐주고,

또 필요하다면 그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 주는 것입니다.


만약에 내가 하는 말이 상대에게 유익하지 않을 때는 침묵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옳은 말이고 유익한 말이여도, 상대에게 상처와 아픔이 된다면 잠시 멈추고 침묵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을 수 있다면 그것은 정말 큰 용기입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았습니다.

한 남편과 아내가 아주 오랜만에 자동차 데이트를 하다가 별일 아닌 일로 티격태격 싸우게 되었습니다.
서로 마음이 상해있는데 남편이 자신이 화가 났다는 것을 표현하다가 자동차를 좀 험하게 운전했습니다.
방향등도 켜지 않고 차선 바꾸고 신호도 무시하면서 운전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뒤따라 오던 트럭이 창문을 내리고 한마디 했다고 합니다.
'바보, 멍청이 운전 똑바로 해'

뭐 이런 말들을 한 겁니다. 그러니까 남편이 그 말을 들으니까 화가 더 많이 나게 되는데,
옆에서 아내분이 침묵을 깨고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당신 아는 사람이에요?'
'아니'

'어? 그런데 어쩜 당신에 대해 그렇게 잘 알고 있죠?'
여러분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을 수 있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더 큰 유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꼭 해야 하는 말은 아름답게 전하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은 침묵하는 귀한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절 말씀 한번 같이 보겠습니다.

2 람 종족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화를 내니 그가 욥에게 화를 냄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

욥과 새 친구 사이에 엘리후가 등장을 합니다.
엘리후가 어떤 사람인지 소개가 되는데요.

그는 람 종족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입니다.
엘리후라는 이름의 의미는 '그는 나의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그의 아버지 바라겔은 '하나님께서 축복하신다'의미입니다.
엘리후와 그의 아버지 바라겔의 이름을 보면, 그 가문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적 가문이구나라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삶의 여러 가지를 통해서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름을 통해서도 믿음을 표현할 수 있고, 행동을 통해서도 믿음을 표현할 수 있고,

또 우리의 말을 통해서도 믿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침목을 통해서도 믿음을 표현할 수 있다 가르쳐 주십니다.
침묵하는 것이 하루 종일 아무 말도 하지 말라라는 것이 아니고,

상대에게 꼭 유익하고 힘을 줄 수 있는 말은 건네고, 상대에게 상처와 아픔이 되는 말은 걸러서 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귀한 삶을 통해서 여러분의 믿음이 표현되어서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귀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로 인해 화가 날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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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절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연소하고 당신들은 연로하므로 뒷전에서 나의 의견을 감히 내놓지 못하였노라

엘리후는 자신이 욥과 그의 새 친구들보다 연소하기 때문에 그들의 대화에 감히 참여하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이제 그들의 대화가 모두 마친 후에 이제 조심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라고 하죠.


7절 말씀 한번 같이 보겠습니다.

7 내가 말하기를 나이가 많은 자가 말할 것이요 연륜이 많은 자가 지혜를 가르칠 것이라 하였노라

7절은 당시 사람들의 보편적인 생각을 엘리후가 표현한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연륜이 많은 사람이 연소한 사람보다 더 지혜롭다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지금도 어느 정도 맞는 말이죠.

왜냐하면 연륜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경험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지혜 중에서 가장 강력한 지혜가 있다면 경험에서 오는 지혜일 것입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에게 경험한 사람이 건네는 지혜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엘리후는 자신이 연소하기 때문에 연륜이 있는 이 욥과 욥의 세 친구들의 대화를 들으면서,

그들 사이에 지혜가 표현되어, 이 어려움에 대해 옳은 결론이 내려질 것이다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것이죠.
서로 자신의 주장만 강하게 말했지 도저히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8절, 9절 말씀 같이 한번 보겠습니다.

8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
9 어른이라고 지혜롭거나 노인이라고 정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니라

엘리후가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어른이라고 지혜롭고 나 노인이라고 정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며 알았습니다.

진짜 지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표현합니다.
이것은 본인이 연소하지만 하나님 주시는 지혜로 자신의 의견을 한번 말해 보겠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

엘리후의 고백이 옳습니다. 성경에도 이런 말씀이 있어요. 

시편 119:100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주의 법도는 곧 하나님의 말씀이죠.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노인의 지혜를 뛰어넘는 명철함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에서 오는 지혜가 인생의 연륜을 통해 얻게 되는 그 경험에 지혜를 뛰어넘는 다라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사랑의 여러분
말을 백 마디 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거나 지혜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한마디 말을 하더라도 그 한마디로 문제가 해결이 되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 주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 주시는 지혜는 인생의 연륜과 경험을 뛰어넘는 지혜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엘리후의 말을 우리가 귀담아 들어야겠습니다.
지혜는 연륜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전능자의 숨결에서 깨달아진다는 것을 붙잡아야 합니다.
전능자의 숨결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묵상하십시오.
하나님의 지혜는 침묵할 때 침묵하게 해 주시고, 지혜롭게 표현할 때 지혜의 말을 주십니다.
말씀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누리시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침묵하지 않고 말해야 할 때 내가 용기를 낼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사랑하는 주님
내가 말을 할 때마다 내 입에서 생명의 은혜가 흘러가고 선포되기를 원합니다.
내가 말을 할 때마다 우리 가족이 회복되기 원합니다.
내가 말을 할 때마다 직장과 교회가 연합하고 사랑하기 원합니다.
나의 입술에 하나님의 지혜를 담아 주십시오.
침묵해야 할 때 침묵하게 하시고 말을 해야 할 때 전능자의 숨결이 흘러나오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할 때 이러한 은혜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품고 사랑하는 오늘이 되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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