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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떠나가는 동역자, 항상 동행하시는 주님 (디모데후서 4:9~22)

2021.12.09. | 생명의 삶 | 김소리 목사                                                                                                         

 

쉽게 떠나가는 동역자, 항상 동행하시는 주님

 

할렐루야

온누리교회의 수원캠퍼스 섬기는 김소리 목사입니다.

 

삶을 살아가다가 어떤 어려운 일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 어려운 일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혼자 끙끙 앓을 수 밖에 없고, 그러한 사실이 나에게 더 큰 외로움과 아픔으로 찾아오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사도 바울이 이 인간적인 고독과 외로움 속에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 외로움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지 그의 믿음의 모범을 보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만나기 원합니다.

오늘 저희에게 주시는 말씀은 디모데후서 4장 9절에서 22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말씀 앞으로 함께 가겠습니다.

 

 

쉽게 떠나가는 동역자, 항상 동행하시는 주님


디모데후서 4장 9절에서 22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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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12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13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14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니
15 너도 그를 주의하라 그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

16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17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19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
20 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고 드로비모는 병들어서 밀레도에 두었노니

21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다 네게 문안하느니라
22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오늘 본문은 디모데후서 서신서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바울은 차가운 감옥안에서 디모데 만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자신에게 죽음이 임박한 것을 보면서, 인간적인 고독과 외로움을 더 많이 느끼기 때문입니다.


지금 바울에게는 함께 했던 많은 사람들이 떠났습니다.

10절 말씀을 한번 같이 보겠습니다.

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바울의 옆에서 바울을 도왔던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바울을 떠났습니다.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는데, 이들은 복음 사역을 위해서 파송이 된 겁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데마가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떠난 것입니다.
데마는 바울과 함께 복음 증거를 했던 아주 신실한 동역자였습니다.
그런데 데마가 믿음을 포기하고 바울을 떠난 것입니다.
데마는 두 가지 길에서 고민했을 것입니다.

바울과 함께 믿음의 길을 갈 것인지, 아니면 믿음을 포기하고 세상의 길을 갈 것인지 고민했을 것입니다.
데마가 세상을 선택한 이유는 그 마지막을 보고 결정한 것이 아니라, 그 현재를 보고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믿음의 마지막은 생명이고 세상 쾌락에 마지막은 죽음입니다.
마지막을 생각했다면 믿음을 선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마지막보다는 현재 세상 쾌락이 더 좋았기 때문에 믿음을 내려놓고 세상을 선택한 것입니다.

 

사랑의 여러분

오늘 무엇을 선택할 때 현재를 보고 선택하기보다 마지막을 보고 선택하십시오.
현재가 아무리 좋아도 마지막이 죽음이라면 그 길을 걷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조금 힘들어도 그 마지막이 생명이라면 우리는 그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오늘 이 하루 현재의 즐거움보다는 마지막에 생명을 바라보고 선택하는 귀한 믿음의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1절 말씀 같이 보겠습니다.

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바울 옆에는 현재 누가만 남아 있습니다.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이죠.
누가는 바울의 전도 여행에 함께 동행을 했고 또 바울과 함께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누가의 직업이 의사입니다.

그래서 누가는 의사로서 바울의 옆에서 그의 육체적 건강을 돌보아 주었고, 또 좋은 믿음의 영적 동역자, 좋은 친구였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누가가 되어 주십시오.

힘들어하는 가족이나 믿음의 동역자 가 있다면 위로해 주시고 힘을 주십시오.
또 반대로 누군가가 나에게 누가처럼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감사와 사랑을 표현해 주십시오.

내 옆에 있는 한 사람은 단지 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꼭 중요한 그 한 사람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마가를 데려 오라라고 말을 하죠.

원래 마가는 바울의 1차 전도여행 때 함께 하다가 중간에 이탈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일 때문에 바울과 마가의 관계도 좋지 않았죠.

하지만 후에 마가가 회복하면서 베드로와 함께 복음을 전했고, 이제는 마가와 바울과의 관계도 다시 회복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바울은 마가가 꼭 필요하다고 보고 싶다며, 마가가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삶 가운데 어떤 일로 인해 관계가 멀어진 사람이 있다면 다시 하나님께 그 관계 회복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바울과 마가와 같이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꼭 필요한 관계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이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말씀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 주변에 관계 회복을 위해 기도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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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절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16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바울은 현재 로마 감옥에 두 번째로 구금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첫 번째로 그 감옥에 구금되었을 때 상황을 지금 말하고 있는 거예요.

'내가 처음 변명할 때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다.'
그 당시 바울을 위해서 변호해 주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에 황제 숭배가 아주 가득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황제보다 예수님을 구원자로 고백하는 그 믿음은 생명을 내어 놓아야 했던 바로 그런 일 때문에 그렇습니다.
바울 옆에는 바울을 변호해 주는 바울의 믿음을 지지해 주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바울이 입장에서는 모든 사람이 자신을 버리고 간 것처럼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에게 '허물을 묻지 않겠다'라고 말하죠.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또 불평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들을 이해하고 용서한다 그 고백입니다.

 

바울이 이런 용서의 고백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17절 말씀 한번 보겠습니다.

17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바울 당시 로마 재판에 관례가 하나 있었습니다.

피고의 동료들이 재판에 와서 피고를 위해서 변호해 주는 것입니다.
동료들이 이렇게 말을 한 거죠

'이 사람은 죄가 없습니다. 죄를 지었어도 이런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선처해 주십시오.'
이렇게 변호를 해준 것입니다.
근데 지금 바울 옆에는 자신을 위해 변호해 주는 동료가 한 명도 없는 상황이었던 거죠.
그러나 바울은 그 재판장에서 '자신에게 한 명도 없었다'라고 말하지 않아요.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셨다.

바울은 예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해주셔서 정말 큰 힘과 위로를 받았다 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충분히 위축되고 쓰러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로마의 법정에서 오히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전했습니다.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한 것입니다.

바울의 이 복음 선포로 당시 법정에 있었던 로마 사람들이 그 복음을 들은 것입니다.

바울은 이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은 것처럼, 예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생명의 기회를 다시 얻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사랑의 여러분,
나만 혼자 있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질병으로 인해서 아픔 가운데 있는 경우, 홀로 그 병을 이겨내는 것이 너무나 힘겹게 느껴지죠.
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서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칠 때, 나 혼자 애쓰는 같이 느껴져서 정말 외로울 때가 있습니다.
또 어떤 관계 문제로 인해서 사랑하는 사람과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을 때, 혼자 버림받은 것 같이 느껴지는, 마음이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혼자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의 손을 붙잡으십시오.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도와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구원해 주십니다.

여러분의 질병에서 구원해 주시고, 경제적인 어려움과 삶에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구원해 주십니다.

관계 문제도 도와주시고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바울은 오늘 말씀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18절 말씀입니다.

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바울은 확신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악한 일에서도 건져 주시고, 죽음에서도 궁극적으로 구원해 주셔서 천국으로 인도하신다는 그 사실을 확신했습니다.
예수님은 현재 우리의 어려움 삶에서도 구원해 주시고, 궁극적으로 죽음에서 구원하셔서 천국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예수님 손 꼭 붙잡고 지금의 이 외로움과 어려움에서 다시 일어서는 여러분의 귀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자로서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요?

 

사랑하는 주님
나 혼자만 남은 것 같은 이 상황이 너무나 힘들고 두렵습니다.
과연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의심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나 혼자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 손 붙잡고 믿음으로 다시 나아가겠습니다.
마지막에 생명을 주시는 그 예수님을 붙잡고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오늘 이 하루 생명의 은혜가 시작되는 기적의 날이 되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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