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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대상이 어긋나면 훌륭한 통찰도 무익합니다 (욥기 20:12~29)

2021.11.08. | 생명의 삶 | 백상욱 목사                                                                                                         

 

적용 대상이 어긋나면 훌륭한 통찰도 무익합니다 

 

CGNTV 정기후원의 달입니다.
CGNTV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여러분 CGNTV 정기후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자양동에 있는 요한 서울 교회를 섬기는 목사 백상욱입니다.
형형색색의 단풍과 함께 점점점 깊은 가을 속으로 들어만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설 익었던 풋사과 같던 우리의 신앙이, 잘 익은 좋은 사과처럼 성숙한 그런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욥기는 이렇게 우리를 성숙한 신앙으로 인도해 주는 놀라운 책입니다.
오늘 욥에 친구인 소발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가 좀 더 깊은 성숙한 신앙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욥기서 20장 12절부터 29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적용 대상이 어긋나면 훌륭한 통찰도 무익합니다


욥기 20장 12절에서 29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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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그는 비록 악을 달게 여겨 혀 밑에 감추며
13 아껴서 버리지 아니하고 입천장에 물고 있을지라도
14 그의 음식이 창자 속에서 변하며 뱃속에서 독사의 쓸개가 되느니라
15 그가 재물을 삼켰을지라도 토할 것은 하나님이 그의 배에서 도로 나오게 하심이니

16 그는 독사의 독을 빨며 뱀의 혀에 죽을 것이라
17 그는 강 곧 꿀과 엉긴 젖이 흐르는 강을 보지 못할 것이요
18 수고하여 얻은 것을 삼키지 못하고 돌려 주며 매매하여 얻은 재물로 즐거움을 삼지 못하리니
19 이는 그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버렸음이요 자기가 세우지 않은 집을 빼앗음이니라
20 그는 마음에 평안을 알지 못하니 그가 기뻐하는 것을 하나도 보존하지 못하겠고

21 남기는 것이 없이 모두 먹으니 그런즉 그 행복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
22 풍족할 때에도 괴로움이 이르리니 모든 재난을 주는 자의 손이 그에게 임하리라
23 그가 배를 불리려 할 때에 하나님이 맹렬한 진노를 내리시리니 음식을 먹을 때에 그의 위에 비 같이 쏟으시리라
24 그가 철 병기를 피할 때에는 놋화살을 쏘아 꿰뚫을 것이요
25 몸에서 그의 화살을 빼낸즉 번쩍번쩍하는 촉이 그의 쓸개에서 나오고 큰 두려움이 그에게 닥치느니라

26 큰 어둠이 그를 위하여 예비되어 있고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이 그를 멸하며 그 장막에 남은 것을 해치리라
27 하늘이 그의 죄악을 드러낼 것이요 땅이 그를 대항하여 일어날 것인즉
28 그의 가산이 떠나가며 하나님의 진노의 날에 끌려가리라
29 이는 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분깃이요 하나님이 그에게 정하신 기업이니라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말하는 욥의 친구 소발

오늘 본문에서 악인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그의 삶에 결국은 어떻게 되는지를 말해주고 있는데요.

오늘 본문 12절부터 14절의 말씀을 한번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12 그는 비록 악을 달게 여겨 혀 밑에 감추며
13 아껴서 버리지 아니하고 입천장에 물고 있을지라도
14 그의 음식이 창자 속에서 변하며 뱃속에서 독사의 쓸개가 되느니라

악인은 어떤 사람인가? '그의 혀 밑에 악을 감추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혀 밑에 악을 감추고 있다'는 말은 무엇입니까?
혀로는 달콤한 이야기, 좋은 이야기, 아주 합당하고 합리적인 것 같은 이야기를 하지만,

그가 그 말을 하는 의도는 악이고 독이며 나쁜 거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죠.

다시 말하면 그의  말과 말의 감추인 의도가 다른 사람, 이런 사람을 악인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그가 말하는 대로 그 인격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악인은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속 사람이 다른 사람입니다.
이것을 외식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위선자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죠.

그가 표현하고 있는 말과 말에 남긴 의도가 다른 사람, 다른 꿍꿍이로 말하는 사람,

다른 사람을 조정하기 위해서 말하는 사람, 다른 사람을 속이기 위해서 하는 말, 이러한 말을 하는 사람들을 악인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차라리 말이 어눌하고, 표현이 서툴고, 또 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할지라도

정직한 사람의 말, 순수한 사람의 말이 하나님 나라에 더 가깝고, 그런 사람이 하나님에게 더 가까운 사람인 것입니다.

계시록에 천국에 가지 못하는 사람으로 거짓말하는 사람을 언급한 걸 볼 때,

속이는 말, 거짓된 말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참으로 싫어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대표하는 사람이 '그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였음으로'라고 구약에 여러 번 표현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언어생활에 있어서 정직한 삶을 살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나쁜 동기를 가지고 있으면, 누군가에 관한 불편한 의도를 가지고 있으면,

차라리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올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악인은 어떤 사람인가?

'그는 악을 아껴서 보관하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악을 통해서 얻는 유익을 달콤하게 여기기 때문에, 그 악의 결과물을 버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악에 결과물의 유익을 좋게 여기기 때문에 결코 그는 악을 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가 만약 회개한다면, 그 자신의 잘못이 노출돼서 맞는 부끄러움 때문에 잠시 잠깐 뉘우치는 것이지

여전히 악한 행동이 줄 혜택을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다시 죄악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많은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악한 의도와 악한 행위로 얻는 혜택을 미워하게, 싫어하게, 거부하며, 거절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혜택이 온다 할지라도,

악한 것으로 인해 얻어진 혜택은 거절하도록, 달콤하게 여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것이 오늘 본문에서 '아껴 버리지 아니하며 입천장에 물고 있다'는 말로 표현된 것입니다.

13 아껴서 버리지 아니하고 입천장에 물고 있을지라도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을 살아가는 동안에 여러분 어떤 삶을 사시겠습니까?

결과물이 좋으면 동기는 나쁘고 방법이 나빠도 상관없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깨끗한 마음으로 올바른 선택의 길을 걸어가서, 결과는 하나님 주신 줄 알고 신실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악의 달콤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내가 주의할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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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 사람 것을 빼앗고, 약한 사람을 괴롭히고, 다른 사람의 물건을 빼앗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람, 그런 사람들의 결국은 어떻게 될까요?

 

소발은 몇 가지 그런 사람들이 당할 일들에 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요. 20절을 제가 먼저 읽어 보지요.

20 그는 마음에 평안을 알지 못하니 그가 기뻐하는 것을 하나도 보존하지 못하겠고

악인의 삶에 나타나는 첫 번째 증상은 마음에 평안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의 기쁨은 사라지고 마음이 근심과 두려움과 어둠 속에 살아갑니다.
많이 먹어도 배부르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별일 없는 것처럼 보여도, 마음은 항상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22절에도 이렇게 표현됩니다.

22 풍족할 때에도 괴로움이 이르리니 모든 재난을 주는 자의 손이 그에게 임하리라

모든 재난이 그에게 닥칠 것이기 때문에, 그는 풍족함에도 괴로움을 얻게 되고, 마음이 늘 근심과 괴로움 속에 산다는 거죠.
다시 말하면 이 악한 사람에게 임하는 두 번째 현상은 제난이 찾아온다고 말하는 겁니다.

삶에 우환이 계속 생긴다는 것이죠.
날카로운 철병기를 피했다고 생각했더니, 곧 다시 놋 화살이 날아오고, 그 놋 화살이 가슴을 꿰뚫어서 화살을 뽑았더니, 화살촉이 심장에 여전히 박혀있다고 말을 합니다.
반복된 우환과 재난으로 삶에 평안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여. 악인의 삶에 평안이 없는 것입니다.

 

세 번째 그가 말하는 것은 마음이 항상 어둡고 근심에 먹구름이 끼어 있다고 말합니다. 26절에 이런 표현이 있는데요.

26 큰 어둠이 그를 위하여 예비되어 있고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이 그를 멸하며 그 장막에 남은 것을 해치리라

큰 어둠이 그의 마음속에 늘 덮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죄를 지은 사람의 영혼에는 평안함이 없습니다.
바람을 피우는 사람이 어떻게 평안히 발 뻗고 잘 수 있겠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사기 치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어떻게 편안하게 거리를 활보할 수가 있겠습니까?
아무도 나를 쫓아오지 않아도 늘 쫓기는 것처럼 불안하고, 누가 나를 쳐다보고 있을 것만 같아서 두리번두리번거리는 인생을 살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악인의 삶은 평안이 없다고 말하고, 마음이 늘 어두움과 근심에 먹구름이 덮고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 번째로 마침내 하나님께서 그의 죄악을 만천하에 드러내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바지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이 어떻게 겉으로 삐져나오지 않겠습니까?
습관적이고 반복되는 죄를 짓는 사람이 어떻게 그 죄가 세상에 알려지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그것을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스스로 고백하고 회개하여 돌이키게 하시던지,

누군가에 의해서 그것을 드러나게 하셔서 마침내 그가 그의 죄악을 알게 만들고 뭇사람으로 하여금 그것을 발견하게 만들어서 죄를 감추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우리는 우리의 죄를 하나님 앞에 자복하고 죄 묶임과 속박으로부터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죄로부터 자유 할 때 비로소 마음엔 평강이 찾아오고, 영혼에는 기쁨이 회복되게 될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소발의 이야기는 욥에 마음에는 설득력을 주지 못하였지만
그러나 이 소발이 말하고 있는 죄인의 모습과 죄로 인한 결과물은 진리인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구원의 은총으로 거듭나고 새롭게 된 사람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 악인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도록 

정직하고 진실한 삶을 살아가는 이 복된 하루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죄의 모습이 찾아오지 않도록 내가 노력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지난날의 허물과 죄악을 주님의 피로 다 씻겨주시고 세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어리석은 옛사람으로 돌아가지 아니하고
깨끗한 말과 거룩한 행실을 삶을 살게 하여 주셔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세상에는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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