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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로 심판해 주실 살아 계신 구속자 (욥기 19:21~29)

2021.11.06. | 생명의 삶 | 권오향 목사                                                                                                         

 

공의로 심판해 주실 살아 계신 구속자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권오향 목사입니다.
히브리서 11장에서는 

히브리서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라고 하죠.

이는 믿음이 결코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종교생활이 아니라는 겁니다.
믿음은 우리를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과 인격적인 만남이죠.

그렇기 때문에 믿음이란 실제입니다.

 

오늘도 욥기 말씀을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누르시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주시는 말씀은 욥기 19장 21에서 29절입니다.

 

공의로 심판해 주실 살아 계신 구속자


욥기 19장 21절에서 29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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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22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박해하느냐 내 살로도 부족하냐
23 나의 말이 곧 기록되었으면, 책에 씌어졌으면,
24 철필과 납으로 영원히 돌에 새겨졌으면 좋겠노라
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26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27 내가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낯선 사람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조하구나
28 너희가 만일 이르기를 우리가 그를 어떻게 칠까 하며 또 이르기를 일의 뿌리가 그에게 있다 할진대
29 너희는 칼을 두려워 할지니라 분노는 칼의 형벌을 부르나니 너희가 심판장이 있는 줄을 알게 되리라


욥은 절망의 끝에서 친구들을 향해 다시금 호소하고 있습니다. 21절에서 22절인데요.

21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22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박해하느냐 내 살로도 부족하냐

욥의 외로움이 뼈에 사무치는 것만 같죠.
하나님도 자신을 버리셨는데 친구들마저 하나님이 된 양 자신에게 손가락질하고 있으니

욥의 탄원은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욥이 이처럼 친구들과의 논쟁을 문제 삼는 이유는

'인과응보'로만 무장한 친구들이 자신에게 사랑을 보여 주지 않았기 때문이죠.
욥을 불쌍히 여기기보다는 욥이 당한 고난을 정당화하려는 노력에만 집중하고 있는 친구들이 야속할 뿐입니다.
친구들의 싸늘한 충고는 욥의 마음을 더 얼어붙게 하죠.
욥은 거의 자신의 마지막 진핵을 다하여서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라고 절규합니다.
이 한 마디의 욥에 고통이 다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욥은 거기서 그치지 않죠.

자신의 마음을 글로 남기고 싶다고 말합니다. 23에서 24절입니다.

23 나의 말이 곧 기록되었으면, 책에 씌어졌으면,
24 철필과 납으로 영원히 돌에 새겨졌으면 좋겠노라

자신의 억울한 심정을 돌에라도 새겨서 증명해 보이고 싶은 겁니다.
간혹 국회나 정부청사 앞을 지나가다 보면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하루 종일, 또는 며칠씩 때로는 단식을 하면서 투쟁하는 자들을 보면

'얼마나 억울하면 그럴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그런데 아무도 귀를 기울여주지 않고 본체 만찬 한다면, 그 얼마나 비참한 심정이 들겠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주가가 바닥을 치면 올라오듯이, 사람이 바닥까지 내려갔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25절 보십시오. 욥은 아주 놀라운 고백을 하는데요.

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여기서 대속자란, 히브리어로는 고엘(Goel)이고요, 영어로는 redeemer(기업 무를 자)입니다.
욥은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깨닫게 됩니다.
물론 욥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동방에서 소문난 의인, 믿음의 사람이었죠.

 

그러나 여러분, 아무리 믿음이 좋다 해도 하나님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을 알아갈 뿐이죠.
욥은 지금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이 자신을 구원할 구속자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이를 구속 신앙이라고 하죠?

여러분이 구속 신앙은 우리의 믿음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속하신다는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죄와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사단의 정죄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로마서 8장 1절과 2절에서는 

로마서 8:1~2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라고 말씀하고 계시죠.
그러므로 우리를 구속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분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지금 욥은 놀랍게도 하나님에 개시로 인해서 고엘(Goel)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실 것을 알아차리게 되죠.
극도의 고난 가운데에, 깊은 통찰이 일어나고, 눈이 열리기 시작하고, 하나님의 대한 새로운 인식이 생기게 됩니다.

 

대속자 하나님에 대한 욥의 믿음은 어떠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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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의 믿음의 진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26절에서 욥은

26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이렇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욥은 자신에게 불어닥친 육체의 고난으로 인해서 죽음을 예감하고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그는 육체의 죽음이 끝이 아님을 깨닫게 되죠.
비록 자신이 죽는다 해도, 죽음 너머의 세계에서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집니다.

 

더구나 그는 27절에서

27 내가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낯선 사람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조하구나

선언함으로써 죽음 너머에 세계에서의 하나님과의 관계가 매우 친밀할 것을 믿고 있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신앙고백이죠?
자 다시 한번 욥에 고백을 보실까요?
그는 25절에서

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I know that my Redeemer lives, and that in the end he will stand upon the earth.

I know '나는 안다' 고 말하고 있고요.

 

또 26절, 27절에서

26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And after my skin has been destroyed, yet in my flesh I will see God;
27 내가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낯선 사람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조하구나
I myself will see him with my own eyes--I, and not another. How my heart yearns within me!

I will see '나는 볼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하나님과의 관계는요

아는 관계고 보는 관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을 알고 계십니까?
하나님을 보고 계십니까?
죽음 너머에 '영원'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으십니까?


예수님은 요한복음 11장 25~26절에서

요한복음 11:25~26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영광스러운 부활을 경험하는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욥이 고난을 통해서 깨달은 것은 종말론적 신앙입니다. 29절 보실까요?

29 너희는 칼을 두려워 할지니라 분노는 칼의 형벌을 부르나니 너희가 심판장이 있는 줄을 알게 되리라

지금 그는 당장 자신을 비난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에게 해를 가려하지 않습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친히 심판장이 되셔서 칠의 하실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진 거죠.
지금 비로 억울한 일을 당하고 모욕을 당해도,

장차 하나님의 심판 달에는 하나님의 공의대로 심판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믿음은 욥뿐만 아니라,

우리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가지고 있었던 믿음이었죠.
비록 이 땅에서는 악한 자들이 득세하고 믿는 자들의 침 뱉음을 당하고 수치를 겪지만,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심판하시라는 믿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주에 날을 기다리면서 온갖 조롱과 채찍, 결박과 시련, 궁핍과 환란과 학대를 감내하였고,
심지어 순교도 마다하지 않았고, 스스로 원수 갚는 일에 앞장서지도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초림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구세주로 오셨지만,
재림 예수님은 이 땅을 심판하시기 위해서 오시는 심판주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 때에 불꽃같은 눈동자로 온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장 18절 보실까요?

고린도후서 4: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우리 모두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면서

잠시 잠깐 이 땅의 삶에 연연하지 맙시다.
이 땅에서 당하는 고난 때문에 낙심하지도 맙시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기대하며 그분의 역사를 기다리는 저희 모두 되기를 축원합니다.

 

고난의 현실에서 살아 계신 대속자에 대한 확신은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살아계신 하나님
날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보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놓치지 않게 하시고 
죽음 너머의 세계에 계신 영원하신 하나님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게 하시고
하나님의 때에 공의대로 심판하실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우리를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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