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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의 고난을 모르는 부족한 지혜자들 (욥기 12:1~12)

2021.10.24. | 생명의 삶 | 안광복 목사                                                                                                         

 

의인의 고난을 모르는 부족한 지혜자들

 

할렐루야

귀하고 복된 주일입니다.

청주 상당교회를 섬기는 안광복 목사입니다.


예배란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대한 믿음의 반응입니다.
여러분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시든, 아님 온라인으로 삶의 현장에서 드리시든
영과 진리로 주님을 뜨겁게 만나시는 거룩한 주일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욥기서에 등장하는 세 친구들은 욥을 위로하러 왔지만, 오히려 욥을 비난합니다.
죄를 토하라고 말하고, 나중에는 욥을 악인 취급까지 합니다.
욥이 얼마나 화가 나고 속상했겠습니까?

친구들의 그 과격한 말에 대한 욥의 반론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나눌 말씀 욥기 12장 1절에서 12절 말씀입니다.

 

 

 

의인의 고난을 모르는 부족한 지혜자들


욥기 12장 1절에서 12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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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너희만 참으로 백성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3 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4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이웃에게 웃음거리가 되었으니 의롭고 온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5 평안한 자의 마음은 재앙을 멸시하나 재앙이 실족하는 자를 기다리는구나

6 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는 평안하니 하나님이 그의 손에 후히 주심이니라
7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8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9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10 모든 생물의 생명과 모든 사람의 육신의 목숨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

11 입이 음식의 맛을 구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간하지 아니하느냐
12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오늘 본문 12장은 욥의 세 친구 중에 마지막 사람 소발이 한 말에 대한 욥의 반론입니다.
엘리바스는 경험을 토대로 욥에게 뭔가를 이야기했고, 또 빌닷은 자신이 어떤 전통 또 지식을 토대로 이야기했다면
소발은 다소 과격한 언사로 욥을 공격하죠.

 

1절부터 3절 말씀입니다.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너희만 참으로 백성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3 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너희가 그렇게 잘났냐? 너희가 그렇게 똑똑하냐?'
욥의 이야기입니다.
'너희가 참 전문가구나 너희가 지혜에 통달한 그런 사람이구나 아주 다 꿰뚫고 있구나'

욥이 오히려 조롱을 하죠.
'나도 못지않다. 나도 총명이 있고 생각 있고 지혜가 있는 사람이다. 얘들아 왜 내가 그걸 모르겠냐?'라는 거예요.
지금 욥의 상황, 친구라고 와서 위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욥을 공격하죠.

상처를 주고 아주 똑똑한 척하고 있습니다.


욥은 그에 대한 섭섭한 감정을 토로하고 있죠.

그리고 자신의 딱한 상황을 처지를 이야기합니다. 

4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이웃에게 웃음거리가 되었으니 의롭고 온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웃음거리 그리고 조롱거리, 내가 누구냐면, 나로 말할 것 같으면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었던 나다'라는 거예요.
이것은 하나님을 부르면 응답을 받았던, 하나님께 기도하면 즉각적으로 응답을 받았던 내가 지금 웃음거리, 조롱거리가
되었도다. 이것이 얼마나 속상하고 억울하겠습니까?

 

그런데, 하물며 6절을 보면요

6 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는 평안하니 하나님이 그의 손에 후히 주심이니라

강도의 장막은 형통, 하나님을 진노케 하는 자는 평안 그다음 구절 하나님이 그의 손에 후히 주심이라
여러분이 표현은요.

욥기서에 대표적인 난해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해석 하기가 참 어려운 좀 그런 뉘앙스와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학자들에 따르면 이 하나님, 하나님을 주어가 아닌 목적으로 보는 것이 옳다 이런 이야기 있어요.

즉, 하나님을 그의 손에, 하나님을 그의 손에

뭐냐 하면 당시 신상을 만들어 품고 다니는 신상을 만들어서 자기 품에 넣고 다니던 그런 이방 풍속 그렇게 행동을 하던 사람들을 지칭하는,

그래서 표준 새번역이 이것을 잘 번역을 했는데,

욥기 12:6 [새 번역 성경]
강도들은 제 집에서 안일하게 지내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도 평안히 산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까지 자기 손에 넣었다고 생각한다.

라는 거예요.

악인들이 강도들이 평안한 생활을 하고, 마치 하나님을 자기 손에 주물럭 거리듯이 그렇게 생각하며 그렇게 교만하게 행동을 하는데,
욥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자기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너무나도 지금 억울하고 부당한데,
하나님을 멋대로 생각하고 함부로 여기는 자들이 지금 평안함을 누리는가?

욥의 지금 심경을 지금 토로하고 있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살면서 우리가 많은 어려움과 고난 역경들을 당하지만 어쩌면 참 힘든 것 중의 하나가

속상한 일, 그 고난 보다도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아닐까 싶어요.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해도 들어주지도 않고 정말 그 속상하고 억울한 일을 누구한테 얘기도 못하고 누구도 내 편이 되어 주지 못하는 그런 답답함 있을 때, 얼마나 속상하고 힘이 들겠습니까?
더군다나 의인이 받는 그런 고난에 반해서 악인이 누리는 그런 평온함들,

생각하면 정말 화가 막 불일 듯 일어나는 거겠지요.

이런 상황 속에 있는 누군가에게 혹여 잘못된 위로와 성급한 조언으로 그들의 화를 더 돋우거나 상처를 주는 일들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요.
잘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또 그런 입장 그런 처지에서 속상한 일을 당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누군가를 우리가 위로한다고 성급하게 경솔하게 한 마디, 한 마디 하면서

'이것이 다 너를 위한 일이야' '잘 한번 생각해봐'

라고 이야기를 해서 쓴소리를 하며 관계가 틀어지거나 아픔을 주는 그런 일들

마음속에 대못을 박는 그런 일들, 상처를 주는 그런 일들이 우리 상황 속에서는 벌어지지 않아야 될 것 같습니다.

 

자신을 정죄하는 친구들을 향해 욥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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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 본문 후반부입니다.
욥의 그 억울하고 속상한 말들,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또 반론을 하는가? 7절, 8절, 9절 말씀인데요.

7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8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9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자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죠.
모든 짐승들, 또 해와 달과 또 숲과 나무와 또 바다 안에 거하는 모든 물고기들 그 모든 것들을 조성하시고,

하나님의 통치와 창조 섭리대로 운행하시고 또 이끌어 가세요.

세상 모든 만물들 그 창조물들에게는 주어진 원리가 있고 또 그 본능들이 있습니다.
창조된 그 원리에 근거해서 그들이 피조물 됨을 드러내는 것,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그런 여러 가지 보이지 않는 비밀스러운 창조의 원리들이 있지요.

 

여러분 북미의 모나크 나비(Monarch Butterfly)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캐나다 동부 쪽에 거하는 서식하는 이 나비인데

겨울을 나기 위해서 아주 장장 5천 킬로나 되는 굉장히 긴 여정을 출발을 해요.

그래서 미국 대륙을 지나서 멕시코,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 주에 도착합니다.

그럼 그곳에서 때를 지어서 군락을 이루고 겨울을 나죠.

근데 그 거리가 장장 4,500 ~ 5,000 키로나 되는 굉장히 그런 먼 거리입니다.
그런데 봄이 되면 기온이 올라가면 그들이 다시 이제 캐나다 쪽으로 올라가는 데, 그냥 올라가지 않아요.
이들이 3대, 4대에 걸쳐서 올라갑니다.
이들의 수명은요 그냥 몇 주에서 길에 2달 정도밖에 되질 않는데요.
그래서 어느 지역에 잠깐 머물렀다가 번식하고 그러고 나서 또 그다음 세대, 그다음 세대가 대를 이어서 올라가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캐나다 지역으로 도착을 하지만, 이미 자기는 증조할아버지 뻘쯤 되는 나비가 거했던 그곳에 그렇게 돌아간다는 거죠. 이것이 너무나도 신기해서 과학자들이 연구를 하지만,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을 어떻게 그렇게 찾아갈까?
그 유전자에 기록된 어떤 생체시계 태양 고도를 확인하는 태양 나침반의 같은 것이 그들의 뇌에 들어가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 그런 나비뿐이겠습니까?

정말 수천 킬로를 떨어져서 자기 원래 태어났던 고향에 찾아가서 알을 낳고 죽는 연어나,

다른 여러 그런 뭐 물고기들

정말 가만히 곰곰이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신비롭죠.

자기들의 개체 수를 어떻게 유지하는지 어떻게 생존하는지, 언제 떠나야 될지를 그들이 어떻게 아는지

여러분 우리들은 들에 핀 꽃과 나무들 밤하늘의 별을 통해서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을 우리는
깨달아 알 수가 있어요.

이 모든 것이 여호와의 손,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죠.

자 누가 참 지혜자인가?
누가 지혜자인가?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 참된 지혜자입니다.

누가 지혜자인가 모든 생물, 모든 사람의 육신의 목숨도 다 그분의 손에 있음을 고백할 줄 아는 사람이 참된 지혜자죠.

 

10절 말씀입니다.

10 모든 생물의 생명과 모든 사람의 육신의 목숨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우리의 모든 것을 소유하시고 경영하시는 분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라고 깨닫고 고백할 줄 아는 그런 참된 지혜자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자 마지막 12절입니다.

12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이 부분을 공동번역은 이렇게 번역해요.

나이와 함께 지혜가 자라고 연륜과 함께 깨달음이 깊어가도

참 근사한 편입니다.

나이와 함께 지혜가 자란다. 연륜과 함께 깨달은 명철이 깊어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혜와 명철을 사모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래 살다 보면 경험을 쌓게 되면 자연스럽게 지혜가 채득이 됩니다.
경륜이 명철함이 슬기가 거기에서 읽히고 깨닫게 되는 거죠.

나이가 들수록 우리의 몸이 쇠약해지고 건강이 약해지지만,

젊은이들과는 정말 비견할 수 없는 그런 하나님이 주신 영적인 통찰력과 지혜가 생기는 거예요.
여러분 욥기서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여러 가지 교훈이 있지만,

특별히 우리 인생을 바라보고 내 삶의 주인이 누구신지를 깨닫는 것, 참된 지혜자로 살아가는 것,

우리 인생의 전체 모든 것들 

그리고 결국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우리의 손을 들어 승리케 하시는 그 하나님을 신뢰하고 바라보시며,

오늘도 주님 안에서 여러분 승리하는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의 고통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친구를 나는 어떻게 대하나요?

 

우리 인생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욥의 인생처럼 갑작스레 찾아온 여러 가지 시험과 고난이 있지만 
그 속에서도 분명한 믿음 잃지 않고
더욱 선명하게 주님께 집중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 모든 과정을 통해 
하나님 사랑의 손길을 더욱 분명히 느끼게 하시고
언제나 영원한 친구 되시고 위로자 되시는 주님만을 의지하며
그 힘과 능력으로 모든 고난들을 잘 극복해 내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오늘도 승리하며 살게 축복하여 주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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