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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인 답변, 말과 행동의 불일치 (사사기 8:22~35)

2021.08.22. | 생명의 삶 | 김소리 목사                                                                                                         

 

모범적인 답변, 말과 행동의 불일치

 

할렐루야
김소리 목사입니다.
오늘 거룩한 주일 하나님께 예배하며 나아가실 때 하나님 주시는 사랑과 은혜가 가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가 어렸을 적 빵집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빵을 맛있게 먹다가 물이 먹고 싶어서 옆에 보이는 물 통에서, 물을 따라서 아주 급하게 마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물이 아니었고 그 빵집에서 식용유를 담아두었던 통이었습니다.

확인하지 않고 물인 줄 알고 급하게 물을 마시다가 먹었던 것을 다 쏟아내는 아찔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뒤에는 늘 물인지 확인하고 마시게 되었습니다.

 

물처럼 생겼다고 해서, 다 마시면 안 되고 확인을 해야 하는 것처럼

믿음의 삶에는 조심하며 점검해야 합니다.


여러분

죄는 겉으로 보면 괜찮아 보입니다.

그래서 생각 없이 선택하면 그 죄가 주는 고통과 아픔이 있습니다.
죄인지 아닌지 늘 조심하며 살펴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기드온을 만납니다.

기드온은 참 귀한 믿음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실수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 사소한 실수가 큰 아픔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사사기 8장 22절에서 35절까지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영적 교훈을 주실지 말씀 앞으로 함께 가겠습니다.

 

모범적인 답변,
말과 행동의 불일치

 

사사기 8장 22절에서 35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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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하는지라
23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니라
24 기드온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요청할 일이 있으니 너희는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내게 줄지니라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마엘 사람들이므로 금 귀고리가 있었음이라
25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가 즐거이 드리리이다 하고 겉옷을 펴고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그 가운데에 던지니

26 기드온이 요청한 금 귀고리의 무게가 금 천칠백 세겔이요 그 외에 또 초승달 장식들과 패물과 미디안 왕들이 입었던 자색 의복과 또 그 외에 그들의 낙타 목에 둘렀던 사슬이 있었더라
27 기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의 집에 올무가 되니라
28 미디안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복종하여 다시는 그 머리를 들지 못하였으므로 기드온이 사는 사십 년 동안 그 땅이 평온하였더라
29 요아스의 아들 여룹바알이 돌아가서 자기 집에 거주하였는데
30 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그의 몸에서 낳은 아들이 칠십 명이었고

31 세겜에 있는 그의 첩도 아들을 낳았으므로 그 이름을 아비멜렉이라 하였더라
32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나이가 많아 죽으매 아비에셀 사람의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 요아스의 묘실에 장사되었더라
33 기드온이 이미 죽으매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서서 바알들을 따라가 음행하였으며 또 바알브릿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고
34 이스라엘 자손이 주위의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자기들을 건져내신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35 또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이 이스라엘에 베푼 모든 은혜를 따라 그의 집을 후대하지도 아니하였더라


오늘 말씀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드온을 왕으로 추대하려고 했습니다.
미디안의 압제로부터 자신들을 구원한 기드온을 왕으로 세워서 힘이 있는 국가를 세우고자 한 것입니다.
힘이 있는 국가가 되어서 주변 국가로부터 자신들을 스스로 지키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수는 사람과 제도를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 물어보지 않고 자신의 마음대로 왕을 세우려 했다는 것은, 믿음의 관점에서 분명히 불 신앙적인 행동입니다.

 

놀라운 것은 기드온이 백성들의 왕의 추대를 거절했다는 것입니다.

기드온이 백성들에게 아주 중요한 말을 합니다. 23절 말씀 보겠습니다.

23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니라

'나는 너희를 다스리지 않겠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릴 것이다.'
기드온은 미디안과의 전쟁에서의 승리가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된 것임을 알았고, 그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스리신다'라는 신앙의 고백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기도할 때마다 믿음으로 매일 고백하십시오.
여호와께서 우리 가정을 다스리십니다.
여호와께서 우리 직장을 다스리십니다.
여호와께서 우리 교회를 다스리십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나라를 다스리십니다.
사람과 제도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다스리신다라는 신앙의 고백이 떠나지 않는 그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드온이 놀라운 신앙을 고백했지만, 실수를 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에게 귀고리를 받아서 금으로 에봇을 만든 것입니다.
에봇은 제사장의 옷인데, 이 에봇을 만들어 자기가 사는 성읍 오브라에 두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금 에봇을 우상으로 섬겼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이 기드온과 그의 집안에 올무가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27 기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의 집에 올무가 되니라

 

여러분 큰 죄를 조심해야 하지만 작은 죄도 동일하게 조심해야 합니다.
기드온이 왕이 되어 달라는 요청에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잘 거절했지만,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에봇을 만드는 죄를 지었습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했던 것에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큰 죄는 심각하게 경계 하지만, 작은 죄는 쉽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폭행해서 병원에 입원하게 하는 일은 하지는 않지만 말을 통해서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상처를 주는 죄는 많이 합니다.
살인이나 간음 같은 심각한 죄는 경계하지만, 다른 사람을 험담하고 저주하고 또 마음에 음란을 품는 것은 쉽게 행합니다.
오늘 기드온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교훈을 받는 것은 큰 죄를 당연히 경계하는 것처럼 작은 죄도 철저하게 경계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오늘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있다면 절대 하지 마십시오.

가만히 살펴보면 이 정도는 괜찮다는 모든 것이 죄입니다.
이 정도는 괜찮다는 사탄의 모든 유혹을 거절하십시오.

거절할 뿐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떠나가라고 선포하십시오.
작은 죄도 경계하고,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고백하는 오늘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작은 죄가 나를 붙잡는 올무가 된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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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은 하나님의 은혜로 전쟁에서 승리하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그 큰 성공 후에 기드온의 삶이 하나, 둘 무너지는 것을 봅니다.
여러분 높이 올라간 건물이 멋있어 보이지만, 그 높은 건물이 무너진다면 그것은 재앙입니다.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높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높이 올라가는 것이 좋아 보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무너지지
않아야 합니다.
기드온의 삶을 볼 때 성공한 후에 점점 균열이 가고 무너져 내리는 것이 보입니다.

30절 말씀 같이 함께 보겠습니다.

30 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그의 몸에서 낳은 아들이 칠십 명이었고

기드온은 너무 많은 아내를 두었고, 그에게 70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기드온이 가나안 땅에 일부다처제 문화를 따른 것입니다.
신명기 17장 17절 말씀을 보면

신명기 17:17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지도자는 많은 아내를 두지 말라 라고 하셨습니다.
기드온은 왕이 되어 달라 라는 이 백성들의 요청은 거절했지만, 사실 이미 왕과 같은 생활을 했습니다.

말과 행동이 달랐던 거죠.


우리나라에 한 특수부대에 슬로건 가운데, '결과로써 과정을 입증한다'라는 것을 제가 한번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슬로건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이야말로 결과로 과정을 입증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말로만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행동으로 그 믿음을 증명하는 사람들입니다.

 

야고보서에 말씀에도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라고 하셨죠.

야고보서 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사람을 차별하고 또 거짓말을 하며, 긍휼히 없고, 말씀을 지키는 행함이 없다면 

그 믿음이 어떻게 증명이 되겠습니까?
믿음의 사람은 결과로써, 행함으로써 그 믿음을 입증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드온은 자신의 믿음을 행함으로 잘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입술로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그렇게 고백했지만 

금으로 에봇을 만들어 백성들이 우상처럼 섬기게 했고요

또 많은 아내를 두어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사랑에 여러분

우리의 삶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을 보면서 그 믿음이 진짜인지 지켜보죠.

믿지 않는 우리 가족이 나를 봅니다.

믿지 않는 직장의 동료가 나를 보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친구가 나의 모습을 보고 있죠.
세상 사람들이 크리스천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내 말과 행동이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 일치할 때,

그들에게 복음이 전달됩니다.
그것이 곧 삶으로 전하는 복음인 것입니다.

 

사랑에 여러분

내 행동으로 믿음의 고백이 증명된다 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행함으로 믿음을 증명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겸손하게 성령님의 도우심을 매일 구해야 합니다.
오늘도 성령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올바른 길로 또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성령님을 의지하며, 믿음과 행함이 일치하는 복음의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믿음과 복음이 일치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사랑하는 주님
신앙생활을 오래 하면서 타성에 젖어 말과 행동이 점점 일치하지 않는 나의 모습을 봅니다.
입으로는 거룩과 믿음을 고백하지만, 행함은 죄를 선택하고 교만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요 하는 마음에 작은 죄를 계속 짓습니다.
주님, 이 시간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선포합니다.
오직 여호와만이 나를 다스리십니다.
나의 말과 행함이 모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으로 일치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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