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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와 권력욕을 넘지 못한 불완전한 지도자 (사사기 8:10~21)

2021.08.21. | 생명의 삶 | 이해영 목사

 

복수와 권력욕을 넘지 못한 불완전한 지도자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혜영 목사입니다.

 

'미래 성공에 대한 가장 큰 장애물은 과거의 성공에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공을 경험한 사람들이 과거의 성공해 붙잡혀 처음 마음을 잃어버리고 교만 해지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이지요.
우리들에게도 얼마든지 그럴 만한 순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 사사기 8장 10절에서 21절을 통해서,

다시 한번 겸손한 삶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거룩하고 순결한 삶으로 돌아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복수와 권력욕을 넘지 못한
불완전한 지도자


사사기 8장 10절에서 21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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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 때에 세바와 살문나가 갈골에 있는데 동방 사람의 모든 군대 중에 칼 든 자 십이만 명이 죽었고 그 남은 만 오천 명 가량은 그들을 따라와서 거기에 있더라

11 적군이 안심하고 있는 중에 기드온이 노바와 욕브하 동쪽 장막에 거주하는 자의 길로 올라가서 그 적진을 치니
12 세바와 살문나가 도망하는지라 기드온이 그들의 뒤를 추격하여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고 그 온 진영을 격파하니라
13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헤레스 비탈 전장에서 돌아오다가
14 숙곳 사람 중 한 소년을 잡아 그를 심문하매 그가 숙곳의 방백들과 장로들 칠십칠 명을 그에게 적어 준지라
15 기드온이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러 말하되 너희가 전에 나를 희롱하여 이르기를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안에 있다는거냐 어찌 우리가 네 피곤한 사람들에게 떡을 주겠느냐 한 그 세바와 살문나를 보라 하고

16 그 성읍의 장로들을 붙잡아 들가시와 찔레로 숙곳 사람들을 징벌하고
17 브누엘 망대를 헐며 그 성읍 사람들을 죽이니라
18 이에 그가 세바와 살문나에게 말하되 너희가 다볼에서 죽인 자들은 어떠한 사람들이더냐 하니 대답하되 그들이 너와 같아서 하나 같이 왕자들의 모습과 같더라 하니라
19 그가 이르되 그들은 내 형제들이며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니라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만일 그들을 살렸더라면 나도 너희를 죽이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20 그의 맏아들 여델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죽이라 하였으나 그 소년이 그의 칼을 빼지 못하였으니 이는 아직 어려서 두려워함이었더라

21 세바와 살문나가 이르되 네가 일어나 우리를 치라 사람이 어떠하면 그의 힘도 그러하니라 하니 기드온이 일어나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지니라


기드온의 군대가 쫓던 미디안의 두 왕 세바살문나는 갈골에 있었습니다.
도주 지점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24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매우 먼 곳이었죠.

12만 명이 죽고, 살아남은 동방 사람의 군사 만 오천 명도 세바와 살문나와 함께 그곳에 있었습니다.

멀리 도주해 온 그들은 아마도 안심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마침 이곳 적진을 치게 됩니다.


또다시 도주하는 세바와 살문나의 뒤를 기드온이 맹렬히 추격했고, 결국 두 왕을 사로잡게 됩니다.

그리고 미디안의 온 진영을 격파시키죠.


이로써 미디안의 전쟁이 완전히 끝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복수가 남아있던 것입니다. 13절에서 16절입니다.

13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헤레스 비탈 전장에서 돌아오다가
14 숙곳 사람 중 한 소년을 잡아 그를 심문하매 그가 숙곳의 방백들과 장로들 칠십칠 명을 그에게 적어 준지라
15 기드온이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러 말하되 너희가 전에 나를 희롱하여 이르기를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안에 있다는 거냐 어찌 우리가 네 피곤한 사람들에게 떡을 주겠느냐 한 그 세바와 살문나를 보라 하고
16 그 성읍의 장로들을 붙잡아 들가시와 찔레로 숙곳 사람들을 징벌하고

기드온은 미디안 전장에서 돌아오다가 숙곳에 이르게 됩니다.

그곳에서 한 소년을 통해 숙곳 방백들 장로들 칠십칠 명의 정보를 알아낸 것이지요.
그들을 찾아내서 들가시와 찔레로 징벌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엄청난 복수였던 것이죠.


기드온은 숙곳 사람들에게 다짐했던 이 복수를 기어이 벌였던 것뿐만 아니라.
브누엘에서도 복수를 감행합니다. 17절입니다.

17 브누엘 망대를 헐며 그 성읍 사람들을 죽이니라

기드온브누엘에 망대를 헐었고 사람들을 죽였다고 말합니다.

아마도 브누엘숙곳보다도 더 심하게 징벌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망대뿐만 아니라 성읍 사람들까지도 학살했다 라고 보고하기 때문입니다.
브누엘이 어디입니까?
그곳은 이방인 거주자가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 지파가 거주하는 성읍이었습니다.
기느온의 반응은 참으로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군주들이 보복하는 방식과 전혀 달라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는 성공 이후를 조심해야 합니다.
그 성공은 자신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공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겸손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성도님들에게 그러한 회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을 향한 기드온의 복수는 그의 어떤 면을 보여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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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은 미디안 왕 세바살문나를 처형하기 전에 다볼에서 죽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물었습니다.
아마도 기드온의 형제들이 이들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18절입니다.

18 이에 그가 세바와 살문나에게 말하되 너희가 다볼에서 죽인 자들은 어떠한 사람들이더냐 하니 대답하되 그들이 너와 같아서 하나 같이 왕자들의 모습과 같더라 하니라

세바와 살문나는 기드온의 질문에 대답하는 대신 자신들이 죽인 사람들의 대한 인상을 묘사하면서, 하나같이 '왕자들의 모습과 같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부지중에 기드온의 가계에 대한 왕권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다음에 있을 기드온의 응답이 중요해집니다. 19절입니다.

19 그가 이르되 그들은 내 형제들이며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니라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만일 그들을 살렸더라면 나도 너희를 죽이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세바와 살문나의 대답을 들은 기드온은 그들이 죽인 자들은 자신의 형제들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내 형제들이며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니라.'
그리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복수를 정당화하고 있지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만일 그들을 살렸더라면 나도 너희를 죽이지 아니하였으니라'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기드온의 형제에 대한 언급은 아 지금 이야기를 새로운 주제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미디안 왕들에 살고 죽음이 자신의 형제들의 살고 죽음의 기초하는 매우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된다면 지금 기드온이 미디안 왕을 여기까지 추격해 왔던 동기가 사실상 자기 자신의 개인적인 복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20절과 21절에 보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20 그의 맏아들 여델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죽이라 하였으나 그 소년이 그의 칼을 빼지 못하였으니 이는 아직 어려서 두려워함이었더라
21 세바와 살문나가 이르되 네가 일어나 우리를 치라 사람이 어떠하면 그의 힘도 그러하니라 하니 기드온이 일어나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지니라

기드온은 맏아들 여델에게 두 왕을 죽이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들은 그 일을 행하게는 아직 너무 어렸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일을 두려워했습니다.


기드온은 벌써 맏아들을 후계자로 염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기드온은 이미 스스로를 왕으로 여기는 것이 아닐까요?
그의 마음속에 벌써 스스로를 왕으로 여기고 자신의 아들에게도 그 뒤를 이어가려는 그러한 마음과 내면이 흘러가고 있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그래서 마지막 장면이 선명하게 우리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지요.
기드온이 일어나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지니라.

기드온은 세바와 살문나를 처형하고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식을 취하여 가졌던 것입니다.
이방인과 이민족들의 삶의 패턴을 동일하게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영적 경계심을 잃어버리면 순식간에 이렇게 추락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승리 이후에 더욱 겸손히 그 승리를 주신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성도님들의 삶 속에 이러한 주님을 바라보는 순전한 겸손이 다시 회복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 뜻에 반하는 잘못된 욕망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승리와 성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가 그때마다 더욱 겸손히 무릎 꿇고 주만을 바라볼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날마다 승리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겸손히 주님을 따르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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