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7. | 생명의 삶 | 이해영 목사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이해영 목사입니다.
기드온은 정말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큰 용사로 만들어 가시는 것이죠.
그 결정적인 단서가 바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을 부어 주심으로 가능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며, 성령의 임재를 믿고 신뢰하며 의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연약할 지라도 정말 쓰임 받는 기드온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함께 말씀을 경청하는 성도님들 모두에게 그러한 은혜가 넘쳐나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 사사기 6장 33절에서 40절에 말씀입니다.
표징을 구하는 연약함,
믿음을 주시는 하나님
사사기 6장 33절에서 40절 말씀입니다.
33 그 때에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다 함께 모여 요단 강을 건너와서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친지라 34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아비에셀이 그의 뒤를 따라 부름을 받으니라 35 기드온이 또 사자들을 온 므낫세에 두루 보내매 그들도 모여서 그를 따르고 또 사자들을 아셀과 스불론과 납달리에 보내매 그 무리도 올라와 그를 영접하더라 36 기드온이 하나님께 여쭈되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거든 37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 마당에 두리니 만일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주변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38 그대로 된지라 이튿날 기드온이 일찍이 일어나서 양털을 가져다가 그 양털에서 이슬을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하더라 39 기드온이 또 하나님께 여쭈되 주여 내게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말하리이다 구하옵나니 내게 이번만 양털로 시험하게 하소서 원하건대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40 그 밤에 하나님이 그대로 행하시니 곧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었더라 |
33절을 다시 한번 읽습니다.
33 그 때에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다 함께 모여 요단 강을 건너와서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친지라
'미디안 아말렉, 동방 사람들이 함께 모여 왔다'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요단 강을 건너서 이스라엘 골짜기에 진을 친 것이지요.
이들은 이렇게 매년 7년 동안 이스라엘을 친입해 왔고, 또 추수 때마다 이스라엘에 많은 곡식들을 약탈해 갖습니다.
우리들의 소산, 우리들의 결실을 이렇게 강탈해 가는 세력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들에게도 비유로서 다가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방치될 수 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34절을 읽습니다.
34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아비에셀이 그의 뒤를 따라 부름을 받으니라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였다 라고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라는 말은 여호와의 영으로 옷을 입히다 라는 원문적인 뜻이 됩니다.
성경은 결정적인 위기의 순간마다 이스라엘을 구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한결같이 여호와의 영이 임한 사람들이었다 라는 사실을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사사기에서도 그러합니다.
첫 사사가 등장할 때도 역시 그랬습니다. 사사기 3장 10절에 말씀을 읽어 보죠.
사사기 3:10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주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이기니라
첫 번째 사사인 온니 엘도 여호와의 영에 사로잡혔다고 그렇게 말하듯이, 다섯 번째 사사인 기드온에게도 이제 하나님의 영이 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했더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었을 때, 자기 고향 사람들인 아비에셀 사람들이 기드온을 쫓아왔습니다.
35 기드온이 또 사자들을 온 므낫세에 두루 보내매 그들도 모여서 그를 따르고 또 사자들을 아셀과 스불론과 납달리에 보내매 그 무리도 올라와 그를 영접하더라
또한 기드온이 사자들을 온 므낫세에게도 보내었더니 므낫세뿐만 아니라, 아셀 지파, 스불론 지파, 납달리 지파도 모두가 다 기드온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일이죠.
무명의 평범한 기드온이 이렇게 호응받는 지도자가 되어진 것은, 그가 지금까지 어떤 가문에 특별함이나 능력이 출중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전적으로 여호와의 영이 옷처럼 입혀졌기 때문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오늘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주어지고,
매 예배 때마다,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서 여러분들에게도 이런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들이 나타나기를 축원합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때에 진정 자신의 손을 통해서 그렇게 할 것인지 그것을 알고 싶었을 것입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이미 불로서 표징을 보여 주었고, 기드온에게 하나님의 영이 부어졌고, 또 나팔을 불 때, 또 사자들을 보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압도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그를 따르는 무리들로 나왔다는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드온은 여전히 확신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36절과 37절입니다.
36 기드온이 하나님께 여쭈되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거든
37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두리니 만일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주변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기드온은 하나님께 표징을 구하였습니다.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거든 이라는 표현이 계속 반복되지요.
양털 뭉치에만 있으리 있고 주변 땅을 마르게 해 주신다면,
정말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줄을 알겠습니다 라고 그렇게 간구했습니다.
분명히 기드온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런 표징을 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드온은 정말 하나님의 뜻을 확정하기 위한, 연약하고 주저하는 마음을 결정짓기 위한 그런 간구였던 것이지요.
하나님의 영이 임했지만, 기드온의 믿음이 아직 연약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우리들도 그런 상황들을 자주 경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기드온의 연약한 믿음에도 불구하고, 기드온의 부탁을 들어 응답하셨습니다.
응답하셨지만 기드온은 또다시 망설이면서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표징을 구합니다. 39절입니다.
39 기드온이 또 하나님께 여쭈되 주여 내게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말하리이다 구하옵나니 내게 이번만 양털로 시험하게 하소서 원하건대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이번에는 정 반대의 결과를 표징으로 요구했던 것이지요.
양털만 마르고 주변 땅은 이슬이 있도록 요청한 것입니다.
앞선 표징은 밤새도록 내려진 이슬로 인해서 양털이 젖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두 번째 표징은 더 확실한 증거를 요청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도 역시 기드온의 연약한 믿음을 하나님께 부탁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그의 요청을 들어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드온의 이야기의 핵심이 무엇인지 잠깐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이스라엘의 원수인 미디안 세력을 물리치는 것이 어쩌면 기도온의 가장 큰 관심사이며, 주제입니다.
그런데 미디안 전쟁이 있기까지 지금 6장 전체 무렵 40절에 걸쳐서 다른 내용을 지금 주목하고 있습니다.
무엇인가요?
바로 미디안은 외부의 적일 따름입니다.
어쩌면 미디안은 하나님이 데려오신 것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외부의 적을 맞서기에 앞서서 내부의 적을 먼저 처리하고 계신다 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는 삶의 중심에 세워졌던 우상들을 훼파하는 것입니다.
기드온은 바로 그 바알의 제단을 훼파했고, 하나님 앞에 온전한 번제를 드렸습니다.
둘째는 바로 우리 자신이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양 털 뭉치를 의지하면서 두 가지 표징을 구한 것은 바로 우리들의 연약함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확실한 길을 가고 있다고, 확실히 믿을 정도로 우리는 그렇게 아직 확신을 갔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믿고,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고, 어떤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우리는 이렇게 아직 확신을 하지 못한 채로 그 일을 수행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니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우리 안에 있는 가장 큰 적인 연약한 믿음을 극복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도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연약한 믿음을 아직 기다려 주시고 그것을 자라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서, 저와 여러분들의 삶 속에 다시금 성장하는 성숙한 믿음으로 발돋움 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지극히 평범한 인생을 큰 용사로 만드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영을 부어 주시돼 성령을 부어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큰 용사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때때로 연약한 믿음으로 인하여서 곤고할 때 우리를 기다려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믿음이 멈춰 잊지 말게 하시고, 점점 더 자라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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