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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함께하시면 큰 용사가 됩니다 (사사기 6:11~24)

2021.08.15. | 생명의 삶 | 이해영 목사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큰 용사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혜영 목사입니다.
오늘 복된 주일 드려지는 모든 예배 위에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넘치기를 원합니다.
몰래 숨어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던 기드온에게, 어느 날 하나님의 사자가 찾아오셨지요.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선언하시고 고통받는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 이제 기드온을 파송
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변함없는 임마누엘 이시며 성령님은 지금도 우리와 매주 교통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께서 함께 하시는 큰 용사이다 라는 사실을 믿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파송되어지는 복된 주일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사사기 6장 11절에서 24절에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큰 용사가 됩니다


사사기 6장 11절에서 24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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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13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14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15 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17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18 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 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너 돌아올 때까지 머무르리라 하니라
19 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리매
20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무교병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부으라 하니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라

21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병에 대니 불이 바위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한지라
22 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알고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하니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4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을 찾아오셨을 때, 기드온은 밀을 가져다가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밀은 양지바른 곳에서 큰 마당에 바람이 있는 곳에서 타작해야 했지만,
지금 여기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고 있었던 것은 약탈자들인 미디안 사람들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그래서 숨어서 타작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12절을 잠시 보시지요.

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여호와의 사자는 기드온에게 나타나서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고 그렇게 부르셨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숨어서 밀을 타작하는 두려움 많은 사람을, 강한 용사, 큰 용사라고 부를 수 있었을까요?

또한 어떻게 그런 사람에게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기드온이 큰 용사 강한 용사가 되었던 이유는 바로 오늘 말씀처럼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함께 계심이 그를 큰 용사로 만든 것이고, 큰 용사에 근거는 바로 하나님에 함께 계심에 달려 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여호와가 함께 하신다'라는 구절이 12절, 13절, 16절에서 세 번이나 연거푸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연약하고 미천한 자들을 택하시고 부르셔서, 당신의 큰일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여호와의 이 함께 하심을 좀처럼 믿지 못해 합니다.
기드온은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들에게 일어났는가?라고 그렇게 여호와의 사자에게 항변합니다.

사실 기드온은 그 이유가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했기 때문이다 라는 사실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때 여호와의 사자가 이렇게 응답하지요. 14절입니다.

14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여기서 여호와의 사자가 갑자기 여호와로 지금 바뀌어서 표현되고 있습니다.
지금 기드온과 대화하던 여호와에 사자가 결국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이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라고 말씀하셨죠.

여기서 말하는 '이 너의 힘'이란, 기드온을 통해서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힘을 가리킵니다.

특별히 여기서 '이'라는 표현이 좀 특별하죠?

This 지시대명사인데요.

앞의 내용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12절에서 말했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라는 것을 받는 그런 대명사입니다.
결국 기드온이 가진 이 '너의 힘'이라는 이 말은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는 그 힘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힘이요. 능력입니다.
이 능력으로 사명을 받고 또한 파송을 받는 것입니다.
오늘 성도님들에게 이 놀라운 함께하심의 능력이 주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연약하지만 내가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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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의 힘과 능력이 된 여호와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오늘 본문 16절에 벌써 3번째 함께 하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6절을 제가 읽어 봅니다.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여호와는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겠다'라고 그렇게 밝히셨습니다.
이로써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마치 한 사람을 상대하듯이 손쉽게 승리할 것이다'하고 약속하신 것이지요.

오늘 이 약속이 오늘 주일을 맞고 함께 같이 말씀을 나누는 우리 모두에게도 주어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여호와의 사자에게 표징을 구합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이가 정말 주님이신지 확인해 달라라는 그러한 간구였던 것이죠.

그래서 기드온은 염소고기와 무교병을 소쿠리에 담고 양푼에 국을 담아서 여호와의 사자에게 가져다 드렸습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지팡이 끝을 가져다가 고기와 무교병에 대었고,

갑자기 바위에서 불이 나와서 국에 적셔진 고기와 무교병을 불살라 버렸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임하셨고 그 예배를 받으신 것이지요.
이후에 여호와는 떠나서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기드온은 정말 자신이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했다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영광으로 인해 자신이 죽게 될 것을 두려워하게 된 것입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고 두려움 갖게 된 것이지요.
잘 생각해보면 이제 기드온에  두려움의 대상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기드온은 여호와를 위해서 제단을 쌓습니다.

유명한 제단이죠? 24절을 읽습니다.

24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기드온이 이 제단을 가리켜서 '여호와 샬롬'이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는 평강이시다'라는 뜻이지요.
기드온이 경험했던 샬롬이 여기서 느껴집니다.
잘 생각해 보십시오.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문제가 해결되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가 샬롬이 아니다 라는 것이죠.
진정한 평화와 참된 평강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에 있다는 사실을 오늘 본문이 우리들에게 너무나 감동으로
전해줍니다.
오늘 주일 예배를 드리는 성도님들 모두에게 우리 주님의 샬롬을 선포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우리의 능력이요. 또 우리에게 주어진 주님에 샬롬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고 있나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큰 용사'라고 부르시고 '내가 너와 함께하겠다'라고 말씀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아무것도 아닌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 모두를 이렇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큰 용사 삼으셨으니,
이제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문제에 사로잡히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을 만나고 주님을 예배하는 참된 샬롬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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