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8. | 생명의 삶 | 노치형 목사
샬롬
오늘도 하나님 주신 생명으로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
저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노치형 목사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주신 믿음 안에서 살아갈 때,
우리는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그런 염려들을 또 할지 모르겠습니다.
특별히 우리가 모든 것을 드러내고 살아가는 그런 외모 지향적인 사회 속에 살아가는 것을 생각할 때 또 '무엇을 입을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성경에서 말하기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 고 말합니다.
그것은 어떤 옷인가?
우리는 그 옷이 어떤 옷인지 사실 잘 알지 못합니다.
조금 추상적이죠? 좀 정결하고 또 거룩한 옷. 그러한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하나의 사례로, 성소를 또한 그 성막을 운행하는 제사장 대제사장의 옷이 성경에는 등장하는데,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예 표한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그 제사장의 옷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며 오늘 하루의 삶을 묵상해보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출애굽기 28장 1절에서 14절에 말씀입니다.
오늘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듣겠습니다.
성막 축소판 같은
대제사장 의복
출애굽기 28장 1절에서 14절 말씀입니다.
1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 2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3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4 그들이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라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아론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5 그들이 쓸 것은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이니라 6 그들이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정교하게 짜서 에봇을 짓되 7 그것에 어깨받이 둘을 달아 그 두 끝을 이어지게 하고 8 에봇 위에 매는 띠는 에봇 짜는 법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에봇에 정교하게 붙여 짤지며 9 호마노 두 개를 가져다가 그 위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되 10 그들의 나이대로 여섯 이름을 한 보석에, 나머지 여섯 이름은 다른 보석에 새기라 11 보석을 새기는 자가 도장에 새김 같이 너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그 두 보석에 새겨 금 테에 물리고 12 그 두 보석을 에봇의 두 어깨받이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13 그 두 어깨에 메워서 기념이 되게 할지며 14 너는 금으로 테를 만들고 15 순금으로 노끈처럼 두 사슬을 땋고 그 땋은 사슬을 그 테에 달지니라 |
오늘 말씀은 처음으로 제사장을 세우는 그러한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제사'는 그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노아의 시대에도 제사를 드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아브라함의 시대에도 제사를 드렸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또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다른 주변에 나라들도 제사를 드렸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이 제사장이라는 것은 또 하나의 직업이 아니냐?'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이 제사장을 세우는 것은 매우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제사장은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셨고, 하나님이 보여주고자 하는 모든 것들을 드러내 보이는 통로의 역할을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첫 번째로 제사장에 가문으로 부름 받은 그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먼저 함께 본문으로 만나보겠습니다.
1절에서 4절에 말씀입니다.
1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
2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3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4 그들이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라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아론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아멘
하나님께서 레위에 자손 중에 '모세'라는 사람을 지도자로 세우셨지만 모세를 제사장으로 세우시지는 않습니다.
모세를 대신해 하나님의 말을 선포했던 그 '아론'이 제사장에 직분을 맡게 됩니다.
여기서 아론은 제사장이라고만 말이 되어 있지만, 후대에 가서는 대제사장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제사장을 대표하는 존재라는 것이죠.
그 대제사장으로 아론이 세워지고, 그리고 제사장들 그 옆에서 함께 돕는 제사장으로 아론의 아들들이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너무나 큰 복을 누리게 되죠.
민수기에 보면 아론의 기도가 나옵니다.
그 아론의 기도는 또한 축도에 모형처럼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대제사장 혹은 제사장의 가장 아름다운 일은 '하나님의 복을 전하는 통로가 되는 것'이었다 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제사장에게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선물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특별한 옷'이었다 라는 것입니다.
이 거룩한 옷을 만들어 입히신 그 하나님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것을 이렇게 말합니다. 2절에 보면,
2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하나님은 우리를 이렇게 만들기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거룩하고, 아름답고, 영화롭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현재 모습은 그렇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있으며, 우리의 모습은 언제 새롭게 변할지 모르는 절망 속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되 영화롭고 아름답게 하시길 원하신다'라는 것입니다.
제사장을 위해 거룩한 옷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서는 그 제사장 옷을 조금 더 화려하게 해 주십니다.
하지만 화려한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직책을 맡게 되면 거기에 맞는 직임이 있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책임이 있고, 또한 의무가 있고, 그 모든 것이 그가 져야 할 짐이다라는 것이죠.
우리가 어떤 자리에 가고자 합니다.
되도록이면 높은 자리 더 나은 자리에 가고자 합니다.
하지만 거기에 걸맞은 책임을 지고자 하지 않습니다.
되도록이면 그 책임을 조금이나마 쉽게 져보려고 하는 생각이 우리 속에 있음을 우리는 고백해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그러한 영화롭고 아름다운 그 속에는, 화려하게 보이는 그 모습 속에는, 너무나 놀라운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 안에 있습니다. 5절에서 8절에 말씀입니다.
5 그들이 쓸 것은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이니라
6 그들이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정교하게 짜서 에봇을 짓되
7 그것에 어깨 받이 둘을 달아 그 두 끝을 이어지게 하고
8 에봇 위에 매는 띠는 에봇 짜는 법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에봇에 정교하게 붙여 짤지며
'에봇'이라는 것은 겉옷을 말하겠죠.
그 겉옷에 화려한 장식을 넣을 수 있도록 하나의 띠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화려한 띠 들을 만들어서 그것을 가지고 그 위에 어깨에 무언가를 올려놓을 수 있도록 하자 라는 것입니다.
그냥 어깨에 접착제로 붙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 모든 것을 경고하게 만드는 그 꼬인 실 들, 그러한 것들을 통해서 온전한 결합이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이죠.
그러한 든든한 모습 위에 올라갈 것은 무엇입니까? 9절에서 14 절의 말씀입니다.
9 호마노 두 개를 가져다가 그 위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되
10 그들의 나이대로 여섯 이름을 한 보석에, 나머지 여섯 이름은 다른 보석에 새기라
11 보석을 새기는 자가 도장에 새김 같이 너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그 두 보석에 새겨 금 테에 물리고
12 그 두 보석을 에봇의 두 어깨받이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13 그 두 어깨에 메워서 기념이 되게 할지며
14 너는 금으로 테를 만들고
아멘
'호마노'라는 보석에 이름을 새깁니다.
나이 순서대로 해서 야곱에 열두 아들들의 이름을 여섯여섯씩 새기게 되고요.
그렇게 새겨진 두 개의 보석은 바로 금띠 속에 붙여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애봇에 연결되게 되는 것이죠.
에봇에 앞 뒤쪽으로 노끈으로 묶인 것 같은 그런 띠가 만들어지고, 그 어깨 위에는 큰 보석 두 개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스라엘의 백석에 열두 조상을 나타내는 그러한 이스라엘의 열 두 아들의 이름이 올려져 있었다 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어깨에 올려놓고 책임져주시겠다'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제사장의 가장 큰 의미는 바로 그들을 정결케 하는 것입니다.
죄로부터 회개하게 하고 그 속죄의 제사를 드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을 말합니다.
다투고 싸워서 갈라져 있을 때 화목제를 통해서 그 모든 삶의 모습을 하나 되게 만드는 화평케 하는 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에 책임이 바로 그들에게 있었다 라는 것이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에 모신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어깨는 어떤 무게가 있을까요?
그것은 고린도후서에서 말하는 것처럼
고린도후서 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화목해하는 직책을 우리가 받아서 화목하게 하는 자의 삶을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요한복음 1장 12절에 나오는
요한복음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의 권세이며,
또한 그것은 마태복음 5장에서 말하는
마태복음 5: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산상수훈에 나오는 화평케 하는 자의 복, 하나님의 아들 딸의 이름을 불리게 되는 복을 누리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과 함께 화평할 뿐 아니라 서로 화목하게 해야 할 그런 직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 어깨에 있었던 십자가가 바로 우리의 이름이었음을 기억하게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그처럼 예수님께 사랑을 받았고, 이제 우리는 그 사랑을 전할 자들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그 믿음에 승리를 누리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거룩한 예배자로 세워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것도 감사한데, 귀한 예배자의 사명까지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하심을 따라 바르고 거룩하게 예배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나와 우리를 예배자로 세우신 이유를 결코 잊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하나님의 향한 믿음이 흔들리고, 마음이 흔들려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더라도
나를 찾을 때까지 멈추지 않으시는 사랑에 감사하며,
다시 회개하고 돌이키게 하셔서,
선한 목자의 어깨에 올려진 양이 누리는 평안과 감동을 누리게 하여 주십시오.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예배하는 우리를 꼭 붙들어라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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