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병든 자가 드리는 눈물의 간구 (시편 6:1~10)

2021.06.06. | 생명의 삶 | 임병선 목사                                                                                                         

 

병든 자가 드리는 눈물의 간구

 

안녕하세요.

용인 제일 교회에 임병선 목사입니다.

 

여러분의 시를 쓴다고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어떨 때 시가 잘 쓰여질까요?
감정이 끓어오른다고 할까요? 감정이 충만할 때 시가 잘 쓰여지겠죠.
인생을 살다 보면 우리 마음 가운데 여러 가지 감정이 끓어오를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슬픔으로, 때로는 기쁨으로, 때로는 분노로, 때로 절망으로, 때로는 소망으로

오늘 시편 6편에 다윗 마음 가운데 끓어오르는 감정은 어떤 감정이었을까요?


시편 6편 1절에서 10절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병든 자가 드리는
눈물의 간구


시편 6편 1절에서 10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7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Bible Psalms 6 Korea 성경 개역개정 시편 6편


시편을 우리가 잘 이해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바로 시인의 감정입니다.
시인은 지금 어떤 감정에서 이 시를 썼을까? 우리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1절 말씀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3절, 4절 말씀

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지금 시인은 매우 곤란하고 어려운 상황, 고난의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근데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이 어려운 고난의 현실 속에서 아무리 기도해도 아무리 불러도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으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마치 이 고난이 주님이 주신 것처럼, 주님이 나를 징계하시는 것처럼 느끼고 있는 것이 시인에 감정입니다.

 

사랑하는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오늘 시를 쓴 다윗의 감정처럼 이런 마음을 느낄 때가 있지 않습니까?
내 삶에 정말 힘들고 어려운 고난이 있고, 그 고난에서 건져 달라고 기도하는 데도 하나님을 아무 응답을 하지 않으셔서
여전히 나는 그 고통 속에 놓여 있고, 그래서 마치 하나님이 나를 떠나신 것 같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지 않으시고, 심지어 하나님이 고난을 나에게 주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심지어는 다른 사람들까지 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이런 것을 당한 것 보니까.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지 않는 거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지 않는 거야.'
더 나아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을 믿는 나에게 말하죠.

'거봐 하나님은 없어. 하나님이 있다면 너를 이 고난의 상황에 내버려 두겠어?'

 

사랑하는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이때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의 태도는 뭔지 아세요?
끝까지 하나님께 붙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는 겁니다.
하나님을 원망할 더라도, 심지어 하나님께 대하여 안 좋은 말을 하더라도,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 곁에서 해야 된다는 거예요.

 

세상을 살다 보면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많은 일들이 인생 가운데 일어납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신앙적으로 이 현실을 이 상황을 풀어 보려고 하지만

결코 답이 나오지 않는 현실 속에 우리는 살아가죠.

이때 사탄은 그런 우리 마음 가운데 들어와서 우리의 마음을 해 집어 놓으며 하나님을 부정하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떠나게 만드는 것이 사탄에 전략입니다.
그때 우리는 속지 말아야 합니다.

사탄의 계획에 넘어가면 안 됩니다.

아니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 삶 가운데 그것을 허락하셨다면 분명히 그 뜻과 이후 계획이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품을 떠나게 된다면 더더욱 우리는 그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영원히 깨닫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해되지 않는 현실과 사항 속에서도 하나님께 꼭 붙어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묻는다면 우리는 언젠가는 그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를 깨달을 날이 우리 삶 가운데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그때 우리의 이렇게 간증할 겁니다.

아! 하나님이 이런 이유 때문에 이런 계획을 가지고 나의 삶을 이렇게 이끄셨구나
'이것을 통해 나는 주 안에서 성장하고 변화하고 나는 새롭게 되었다'

고백할 그날이 반드시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안에 거하는 자의 은혜와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그 놀라우신 섭리를 깨달아 여러분 삶 가운데 다가오는 그 고난을

간증에 제목으로 바꾸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시편 기자는 뼈와 영혼이 떨릴 만큼 쇠약해진 몸으로 인해 어떤 기도를 드리나요?

 


사랑하는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우리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든지 그 감정을 가장 안전하게 그리고 가장 잘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은 그 감정을 하나님께 가지고 나오는 것입니다.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내 감정을 섣불리 가지고 와서 그에게 푼다면 오해가 생길 수도 있고, 편견을 가져다 줄 수도 있고, 심지어 그 안에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안전한 분,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우리를 위로해 주실 수 있고,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시는 그분은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시편에 나오는 시인들은 하나같이 다 그랬습니다.
자신의 어떤 감정이라도 하나님께 가지고 나와 그것을 있는 그대로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그들의 감정을 만드시는 그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래서 기도는 어려울 이유가 없습니다. 복잡할 필요도 없습니다. 좋은 말만 할 필요도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우리의 감정을 우리의 언어로 하나님 앞에 토해내는 것이 가장 좋은 아름다운 기도입니다.

 

시편을 보세요.

시편에 나오는 시인들은 자신의 마음에 끓어오르는 분노, 미움, 아픔, 절망, 듣기 거북한 원수에 대한 저주까지도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와 자신의 감정을 쏟아 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이 기도, 이 소리를 들으시면서

'왜 너는 그렇게 나쁜 말을 하니 그건 성경적이지 않아. 그런 마음먹으면 쓰니?'
이렇게 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품으시고, 그들을 위로하시고, 그들을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그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하나님 앞에 우리의 어떤 감정을 숨기고 감출 수 있겠습니까?
그 모습 그대로

그 감정 그대로
주님 앞에 가지고 나와 고백하고 아뢰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가장 잘 아시는 그분이 우리의 눈에 눈물을 닦아 주시고 우리를 위로해 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길로 반드시 갈 수 있도록 이끄실 겁니다.
그 하나님 앞으로 우리의 감정을 가지고 나오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축원합니다.

 

하나님 앞에 감정을 그대로 가지고 나와 기도 드리시나요?

 

사랑하는 나의 주 하나님
이 시간 우리 아프고, 화나고, 힘든 마음 그대로 주님 앞에 가지고 나아옵니다.
주님 우리의 마음을 만져 주시고 우리를 위로해주시고
이 나쁜 감정 그대로가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마음과 길로 나아가도록 우리를 이끄시고 붙들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CGNTV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gntv.net

생명의 삶 구독 : http://www.duranno.com/qt/

 

큰글자 생명의 삶 (월간) 1월호 - 개역 개정판 새찬송가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21.01.01
상세보기
생명의 삶 (월간) 1월호 - 개역 개정판 새찬송가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21.01.01
상세보기
생명의 삶 (월간) 1월호 - 우리말 성경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21.01.01
상세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