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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재앙, 불의에 대한 보복과 구원 (출애굽기 7:14~25)

2021.04.20. | 생명의 삶 | 고상원 목사                                                                                                         

 

피 재앙, 불의에 대한 보복과 구원

 

 

할렐루야

예수 소망 교회 고상원 목사입니다.
오늘의 말씀부터는 애굽 땅에 임하는 10가지 재앙에 대해서 보게 됩니다.
10가지 재앙은 당시 애굽사람들이 섬기던 우상들을 의미합니다.
10가지 재앙이 임한다는 것은 그들이 섬기던 우상들을 하나씩 심판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그런데 비단 애굽 사람들에게만 해당이 되는 문제였을까요?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도 알게 모르게 우상숭배의 모습이 스며들었을 것입니다.
또 지금 우리에게도 하나님보다 더 혹은 하나님만큼 다른 것을 더 사랑하고 의지하려는 우리의 모습도 동일하게 있을 것이에요.
열 가지 재앙을 살펴볼 때 우리 안에 있던 우상 숭배하던 그 마음들도 다 깨지고 내려놓게 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말씀은 출애굽기 7장 14절에서 25절까지 말씀입니다.

 

 

피 재앙, 불의에
대한 보복과 구원


출애굽기 7장 14절에서 25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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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
15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보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너는 나일 강 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16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17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18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강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1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 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20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의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나일 강을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21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나일 강 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
22 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23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24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 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
25 여호와께서 나일 강을 치신 후 이레가 지나니라

 


10가지 재앙 중 첫 번째 재앙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나일강이 피로 변하게 되는 것이죠.
나일강은 그들에게 생명과도 같았어요.
한강이 우리에게 젖줄이듯, 나일 강은 그들에게 젖줄이자 생명이었습니다.
사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역에서 강을 중심으로 비옥한 토지가 형성되고, 사람들이 마실물과 곡식의 열매 그리고 물속에 고기들을 통해 많은 생명을 품고 있는 나일강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애굽 사람들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것으로 깨닫지 않고 오히려 나일강을 우상신으로 섬기고 있었어요.
그들이 섬기던 나일강의 우상 신은 '하피[Hapy]'라는 신이었습니다.

 

물이 피로 변하면 어떤 일이 연쇄적으로 일어날까요?
물속에 고기들이 다 죽습니다.
그 죽은 물고기가 물 위로 떠오르게 되고, 결국 부패되면서 심한 악취가 나게 되는 것이죠.
죽은 물고기가 둥둥 떠 다니니 이제는 사람들이 감 물을 마시기를 싫어합니다.


19절 말씀에

1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 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나무 그룹과 돌 그를 아내 모두 피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무 그릇과 돌그릇도 우상을 형상화했던 그릇이고

우상 숭배를 위해 매일같이 그릇을 나일강에 와서 믿었던 겁니다.
그런데 이제는 나일 강이 다 피로 변했습니다.
이집트의 신 들이 피로 인해서 다 무력화된 것이죠.

 

만약에 서울에 한강이 피로 바뀌었다고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징그럽고 무섭겠습니까? 거기에 악취까지 난다 면요.

 

모든 물들이 피로 변했다는 것은 매우 끔찍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첫 번째 재앙인 나일강이 피로 변한 사건을 단지 끔찍하고, 징그럽고, 무서운 일로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애굽 사람들은 나일강에 하피 신을 섬기면서 진짜 생명을 주시는 분이 누구신지를 알지 못하고 있었어요.
진짜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 누구시죠?

바로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창조주 되시며 생명 되시는 하나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마음은 어떠한가요?

애굽 사람들과 같이 탐심이 가득하고 풍요로움을 쫓아 살아간다면,

우리에게도 생명이 끊기고 악취가 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진짜 생명을 공급해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그 생명을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게 소망합니다.

 

열 재앙 중 첫 번째가 피 재앙이라는 점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22절과 23절의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22 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23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모세와 아론을 통해 나일강이 피로 변하셨어요. 그러자 이번에는 바로가 애굽에 요술사들을 통해 똑같이 행합니다.

 

우리가 22절의 말씀을 보면서 저들의 능력도 대단하다고 오해하면 안 됩니다.
바로와 요술사들의 잘못된 판단을 정확히 봐야 합니다.
만약에 바로가 백성들을 생각하는 왕이라면요.

나일강을 똑같이 피로 바꿀 것이 아니라 피로 바뀐 나일 강을 다시 물로 바꿔야 합니다.

그것이 진짜 능력이고 백성들을 위한 일입니다.

 


24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24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 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

고 말합니다.
얼마나 목마르고 간절함이 있었겠어요?
그러나 '바로'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진짜 능력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자신의 탐욕만을 채우려는 '바로'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바로''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다고 23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23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저는 이 23 절의 말씀이 너무나 큰 충격이었습니다.
어떻게 애굽 사람들은 물을 마실 수 없어서 난리가 났는데, '바로'는 그 일에 관심을 가질지도 않을 수 있었던 것일까요?
'바로'의 마음에 있던 교만과 탐심은 아예 듣는 귀를 닫게 만들었던 것이죠.
자신의 백성이 죽기 직전인데도 아무런 관심도 없었던 겁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싶었는데, (하나님께서) 저의 모습을 보게 하셨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 소원 기도를 하고 20살의 신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모태신앙이고 청소년 때는 교회에서 봉사도 열심히 하고 신학생이 되고는 교회 사역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에는 늘 교만과 탐심이 가득했습니다.
나 정도면 괜찮은 사역자라고 스스로 여겼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보다 세상에 스펙을 쌓는 길을 쫓아 갖습니다.
나중에는 꼭 큰 교회의 담임 목사가 되겠다는 욕심만이 제 마음에 있었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하나님의 일에 관심을 가졌겠습니까?
그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가 가고 싶은 대로, 듣는 귀를 닫고는 그렇게 지내왔던 저의 20대가 떠올랐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 마음의 바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나요?
교만과 탐심으로 하나님의 일 보다는 나만을 생각하며 달려가고 있지는 않나요?
오늘 첫 번째 재앙인 나일강이 피로 변하는 것은 그 모든 것을 깨뜨리는 순간입니다.
점점 완악해지는 '바로'를 닮아가는 것이 아니라

탐심과 교만이 깨어지고 하나님께 더욱 집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일에 관심을 갖지 않게 만드는 탐심과 교만한 마음이 있나요?

 

창조주 되시며 생명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허락하시고,
넘치는 은혜를 주시는데 우리는 탐심과 교만함으로
하나님과 멀어지려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나일강이 피로 바뀌었던 첫 번째 재앙의 의미를 다시 마음에 새기게 하시고 
우리 마음에 오직 예수님만 붙잡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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