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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원인을 아는 지혜, 호소할 대상을 아는 지혜 (출애굽기 5:15~6:1)

2021.04.16. | 생명의 삶 | 반태효 목사                                                                                                         

 

문제의 원인을 아는 지혜, 호소할 대상을 아는 지혜

 

QT와 함께,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시는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주말을 준비할 때 우리가 그 어떤 때 보다도, 코로나 상황이지만 어렵고 힘들지만 예배자로 준비하고 믿음으로 말씀으로 동행하고 오늘 하루도 승리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출애굽기 5장 15절에서 6장 1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아는 지혜, 
호소할 대상을 아는 지혜

 

출애굽기 5장 15절에서 6장 1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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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15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16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17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18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19 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가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20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6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오늘 말씀을 QT 하고 묵상하실 때 오늘 제목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제목만 봐도 우리가 이 말씀을 붙들고 하루 종일 묵상할 수 있는 좋은 제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문제의 원인을 아는 지혜, 호소할 대상을 아는 지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모세는 담대하게 바로에게 가서

"내 백성을 내 보내 주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겠습니다."
근데 그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옵니다.
바로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순종하는 길에

이제 주에 뜻을 행하고 순종하기로 결단했기 때문에 모든 일이 잘 풀리고 만사형통하리라고 생각하는데,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길이 만사형통 하지만,

그 길이 모든 것이 아무 어려움 없이 술술 풀린다는 뜻으로 만사형통 아닙니다.
어려움이 있고, 반발이 있고, 예상치 않는 전혀 생각지도 않는 여러 가지 시험이 있을 때

그때 오늘 이 말씀을 여러분 기억하시고

하나님 뜻을 행할 때도 오히려 더 큰 어려움을 만날 수 있고 더 큰 위기를 만날 수 있는데

그 위기 앞에 우리가 어떻게 서 있어야 될지 어떻게 믿음으로 대처해야 될지

지혜를 오늘 말씀을 통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먼저 15절에서 19절 말씀 보면

15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16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17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18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19 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가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제일 당황한 사람들이 바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기록원들입니다.
이들은 어떤 의미로 애굽 정부가 임명한 사람들이죠.

이스라엘 백성들을 동원하고, 매일매일 일을 할당하고, 그것을 모든 것을 기록해서 보고 할 책임이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질적인 작업 책임자들을 입니다.
그들에게 불호령이 떨어진 거죠.

정상적으로 지급하던 건축자재를 주지도 않고,

제일 중요한 흙으로 벽돌을 쌓아 갈 때 그걸 시멘트 역할을 할 수 있는, 접착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짚을 주지 않고

너희가 스스로 구해서 동일한 양의 자금 양을 요구하는 것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록원들은 당황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그것을 몰아붙이는 일들도 자기들도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애굽의 감독관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작업원들을 심히 핍박하고, 박해하고 그 목표량을 채울 수 있도록 매를 때리고

 

그래서 이 일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의 작업원들이 애굽 왕에게 직접 가서 호소합니다.

우리 청와대 게시판에 국민 청원하듯이 바로에게 호소를 합니다.

"억울합니다 부담합니다

그리고 지금 공무원들의 처사들 이 모든 작업을 감동하는 사람들의 처사들은 옳지 않습니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입니다."

 

정당은 호소이기 때문에 바로가 들어줄 줄 알았지만,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지시한 사람은 바로 '바로'에 명령이었어요.
그래서 오히려 이것이 더 바로의 화를 돋우고 더 진노를 사게 되면서 "너희가 게으르다" 17절 

17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게으르니까 지금 한가하게 너희 하나님께 나가서 작업을 하겠다고 지금 작업하는 인원도 많고 할 일은 많은데
너희들이 지금 나를 반역하고 거역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김없이 감독들이 말하는 것처럼, 이전처럼 똑같은 양의 작업을 감당하라는 불호령이 오히려 떨어져서 이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돼서 19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19 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가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하나님 뜻을 행하고 백성들을 위하고 억울함을 호소했던 일들이

오히려 그들에게 더 큰 재앙으로 더 큰 역풍을 만나게 됩니다.

 

여러분 세상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상황 또 어려움들을 배려하고 고려하지 않습니다.
세상을 의지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그들이 우리 사정과 형편을 들어주려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사실 무리한 것입니다.
사람에게 의지하지 말고 세상에게 하소연하지 말고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고 주께 기도함으로 우리 앞에 당한 모든 시험과 어려움을 잘 이겨 나아가는 지혜를 얻는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나는 누구에게 호소하나요?

 


모세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났었던 일들은 처음부터 큰 난관에 부딪히고 더 큰 어려움과 더 큰 감시를 받게 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스라엘 공동체 안의 분열과 그리고 원망, 모세를 향한 원망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들의 일을 맡아서 기록하고 그 일을 보고 해야 되고 그 이를 감독해야 된 책임을 졌던 이들은 

바로를 직접 만나면서, 지금 바로의 진노가 어느 정도인지 지금 모세를 통해서 내 백성을 이끌어 내라고 한 일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깨닫고 나올 때

마침, 기다리고 있는 모세와 아론을 만납니다.
지금 바로가 얼마나 크게 진노하고, 우리가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 당신들 때문에 얼마나 어렵고 힘든 상황이고, 이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러므로 당신들이 책임을 져야 된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기를 원하노라

다 당신 탓이다. 모세 탓이다.

40년 전 사건의 데자뷔와 같습니다.
모세가 자기 동족을 구원하기 위해 나섰을 때 오히려 원망을 듣고, 그래서 고발을 당하고, 쫓겨났던

그 아픔의 상처가 오히려 그의 동족 백성들에 의해서 다시 원망으로 돌아오면서 

40년 전에 모세가 가졌던 그 아픔 상처들이 다시 들추어지기 시작합니다.
뜻밖의 어려움을 부딪치고 더 큰 위기와 어려움을 만나면서 모세조차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그리고 그의 부르심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 회의를 가지고 부르짖기 시작합니다.

어찌하여 하나님 어찌 이런 일이 있습니까?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학대를 당하고 그리고 어찌 나를 보내셔서 이 지경이 되게 하십니까?

그리고 정말 주님이 보내셨다면 이런 어려움과 위기 앞에서 무슨 조치를 취해야 되는데

바로의 진노는 크고 백성들은 더 학대를 당하는 데도 23절에 보시면 

23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왜 아무 조치도 하지 않습니까?'
주님 말씀에 순종해서 주님 뜻을 행하고 나가는 길에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어려움을 만나고 더 큰 위기를 만났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책임지시고, 조치를 취해야 되는데 왜 뒷짐을 지고 계십니까?

 

우리도 흔히 경험하는 일들입니다.
말씀대로 살고, 순종으로 살고, 사명의 길을 갈 때

 

오늘 저는 우리 CGN, 생명의 삶 제작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CGN이 시작할 때부터 우리 여기 있는 모든 직원들이 얼마나 헌신되고 얼마나 수고하고 열악한 조건 쪽에서 어떻게 헌신하는지, 그들은 큰 사명으로 정말 헌신했던 귀한 사람들입니다.
근데 한 분, 한 분들 속에는 오늘 모세와 같은 이런 아마 의심들, 회의들이 다 있었을 거예요.

 

우리가 헌신하고, 주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했는데, 때로는 CGN도 어려움을 겪고

또 헌신했던 우리 모든 사역자들, 직원들도 개인적인 고통 아픔들은 다 있을 겁니다.
제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가까이서 지켜봤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헌신한 사람들이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어려움을 만나고 위기 앞에서 모세처럼 흔들릴 수밖에 없고

이것은 여러분의 경험에도 똑같은 경험일 겁니다.
주 앞에 헌신하고 수고했을 때

오히려 차라리 내가 순종하지 않았다면, 차라리 하나님의 일을 안 했으면 이런 일은 당하지 않고 어려움은 없었을 텐데,

오히려 더 큰 위기를 만나고 그리고 하나님은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낙심, 회의는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모든 사람은 다 경험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부르신 주님 그리고 우리가 걸어가는 길에 순종하고 사명의 길을 가는 사람을 주님은 절대로 외면하지 않고 뒷짐 지고 계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6장 1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6: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강력한 개입을 약속하십니다.

그래서 당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반드시 보낼 것이고,

내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받아 바로가 내 백성들을 그의 땅에서 내보내는 일들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
하나님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강력한 개입과 다시 한번 확신을 주어서 

모세로 하여금 사명의 자리를 감당하게 하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 신뢰하고, 낙심하지 말고, 의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걸어갈 때

주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는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 내 고민과 고통을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토로하나요?

 

오늘 말씀을 통하여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가 누구를 찾고 누구에게 호소해야 되는지를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을 향해 호소하지 않고, 우리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고
비록 사명의 길, 순종의 길, 믿음의 길을 갈 때
여러 가지 시험과 어려움이 올 때 흔들리지 않고
주를 신뢰하며 믿음의 길을 갈 때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함께 하시는 주의 능력을 은혜를 체험하게 하여 주셔서
주님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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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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