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4. | 생명의 삶 | 반태효 목사
오늘은 4월 14일 수요일입니다.
코로나 19 가운데 봄도 즐기지 못하고 답답한 가운데 있지만
이 수요일 우리 신앙을 점검하는 그래서 수요예배가 있는 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어디에 있든 예배자로 서시고 주의 말씀과 동행함므로, 하루하루 주께서 주시는 은혜로 승리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출애굽기 4장 24절에서 31절 말씀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가족의 신앙이 온전하면
소명의 길도 안전합니다
출애굽기 4장 24절에서 31절 말씀입니다.
24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25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26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더라 27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광야에 가서 모세를 맞으라 하시매 그가 가서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그에게 입맞추니 28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분부하여 보내신 모든 말씀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이적을 아론에게 알리니라 29 모세와 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30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그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31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
본격적인 공생애, 모세의 공생애죠.
40년을 이집트의 왕자로 또 40년은 광야, 미디안 광야에서 정말 무명의 사람으로, 잊힌 존재로 살았던 모세가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이제 미디안을 떠나서 이집트를 향하여 본격적인 공생애, 사명의 길을 갈 때
그 가는 그 길 중에 숙소에 있을 때 뜻밖의 커다란 위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24절 말씀을 보면
24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죽이려 하신지라
믿을 수 없는 일이지요.
지금 모세를 부르시고 모세가 할 수 없다 고 여러 차례 하나님 앞에서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강권적으로 붙들어서 모세를 사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우리 하나님께서
이제 본격적인 사명의 길 공적인 삶으로 들어가는 모세를 죽이려고 나섰던 것 이해할 수 없는 커다란 충격입니다.
여기 충격을 빠진 사람 바로 모세의 아내였던 십보라였습니다.
십보라는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결연하게 감행하는데, 바로 두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는 일입니다.
사실 그 당시 할례를 향하는 민족은 유대인 밖에 없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아브라함의 자손이 언약 백성의 표시로 반드시 할례를 행하라는 것은 창세기 17장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언약 백성 된 표를 반드시 행하라고 한 하나님의 백성들
그렇지만 모세는 자기 자녀들이 '미다안'에서 살았고 그리고 십보라는 미디안 족속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의 그 생식기에 돌 칼을 갖다 대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출발할 때 할래 문제를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십보라가 극구 반대하고 말이 안 되는 일을 하고 그래서 완강하게 순종하지 않아서 모세도 어쩔 수 없이 가는 길이었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직접 모세를 죽이려고 하시는 그 장면 앞에서 십보라는 순종합니다.
25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이렇게 까지 해야 되느냐?'
아이들이 잘못되지 못하는 항생제도 없고 진통제도 없는 가운데서 이런 일을 한 번도 해보지 않는 십보라에게는 엄청난 일이었죠.
그렇지만 모세를 살리기 위해서 지금 하나님께서 막아 쓰고 있는 그 두려움 앞에서 순종했던 이 사건들이 26절에 이제는 하나님께서 다시 모세와 모세의 가족들 안에 자유함을 주고 평안을 주고 치유와 회복을 주십니다.
26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주시니라 그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더라
그래서 그때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바로 할레 때문이었다.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할례가 그만큼 중요합니다.
지금 언약 백성이 할레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속하고 구원하고 하나님의 언약 약속을 성취하려고 가는 길에 모세와 모세의 아들들이 할례를 받지 못했다면 그 일을 감당할 수 없는 일이고 이제 심판이 선언된 이집트 땅으로 가려면 먼저 자신을 구별하고 가족들을 구별하지 않으면 똑같은 심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언약을 하나님께서 성취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지도자와 그의 가족들이 언약 백성으로 먼저 헌신돼 있지 않으면 그 일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강력하게 할례를 먼저 하게 했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순종할 때 먼저 우리 자신이 먼저 준비되고 철저히 순종의 삶을 우리 자신이 드리지 않으면 주일을 온전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
특별히 우리 생명의 삶으로 QT하시는 분들 CGN으로 늘 깨어 있는 분들은 순종의 사람들이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를 원하시는 분들 일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 다시 한번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들
특별히 코로나 19 이 시기에 우리 자신과 또 우리 가족과 또 우리 공동체를 돌아보고
우리 안에 먼저 회복돼 될 본질이 뭔가?
우리가 하나님 말씀 앞에 우리가 먼저 준비되지 못한 것이 무엇인가?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의 성도들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데
우리 자신의 부족한 것을 돌아보아서
우리를 먼저 정결케 하고 거룩해하고 구별된 삶으로 준비되었을 때
주께서 다시 우리 한국교회를, 다시 우리의 가정을, 다시 우리 자녀를 사용하시고 축복하시고
우리를 통해서도 주에 놀라운 일을 행하실 줄 믿습니다.
QT가 바로 우리 자신을 주님 앞에 정결하게 준비하는 거룩한 하나님의 귀한 통로가 될 줄 믿습니다.
27절에서 31절 말씀은 모세와 모세의 가정을 언약 백성으로 먼저 준비시킨 후에
이제 본격적으로 모세를 하나님의 백성들 앞에 정말 하나님이 보내신 지도자 임을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을 펼칠 하나님의 사람임을 세우는 본격적인 일을 하나님이 미리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아론에게 이제 하나님의 산에서 내려오는 모세를 맞이하라고 아론을 준비시킵니다.
아론은 모세의 형이죠.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나는 말을 못 합니다.
그럴 때 그래서 아론을 통해서 하나님이 그 일을 행하게 하십니다.
그렇게 해서 아론을 통해서 준비하시는 하나님
모세에게 카리스마를 부여하고 권위를 부여하고 백성들의 지도자로 세우는 과정을 하나님께서 차례차례로 준비하십니다.
그리고는 29절에 보시면
29 모세와 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이제는 모세와 아론이 한 팀이 됩니다.
출애굽의 주역, 출애굽의 두 지도자가 가서 먼저 이스라엘 백성의 장로들 어른들 지도자들에게
그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사명과 하나님이 자신을 세우셨음을 그들에게 먼저 인정받게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도 질서를 지키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 나를 부르시고 하나님 나를 택하셨으니까 누구든지 나를 따르라 는 게 아니라
공동체 안에 그 질서를 통해서 신뢰를 얻고 인정을 얻고 지지를 얻어 가는 과정은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이런 일을 놓칠 때 굉장히 많습니다.
'내가 사명을 받았고 하나님이 직접 내게 말씀하셨으니 이제는 모든 사람이 나를 다 받으라'
그래서 종종 질서를 무시하고 그리고 공동체 안에 우리가 인정받고 공동체로 받아들이는 그 과정을 우리가 소홀히 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인정에 과정, 권위를 얻는 과정, 그런 과정과 절차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우리가 그 길을 인내함으로 그리고 겸손하게 그 길을 걷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가르쳐 주십니다.
그래서 아론이 먼저 대언자가 되고 중보자가 되어서 모세를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소개하고 지도자들의 신임을 얻은 다음에 30절
30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그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아론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으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모세는 백성 앞에서 하나님 주신 권위 세 가지 표적을 행함으로
모세가 정말 하나님이 보낸 사람 이스라엘 백성의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구원하게 하기 위해 보낸 구원자라는 사실을 모든 백성들이 믿게 됩니다.
31절에 보시면
31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백성이 믿으며"
비로소 이 모든 절차를 모세가 겸손하게 공동체의 모든 자기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과정을 통해서 백성 안에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31절 다시 함께 읽겠습니다.
31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사실 기적은 믿음을 이루는 도구요. 수단일 뿐입니다.
백성이 믿게 된 것은 모세가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 모세가 보여준 기적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으셨다. 찾으셨다. 우리가 찾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찾으시고
우리의 고난을 살피셨다는 그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고 깨닫게 되면서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감사와 경배를 드립니다.
머리 숙여 경배하는 것, 소망을 얻게 되고 믿음을 얻게 되고,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고, 그래서 모세를 신뢰하는 이 과정이 출애굽을 하는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서로를 신뢰하고 인정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권위를 우리가 함께 세우는 과정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한국교회를 위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때'
우리 영적 권위가 바로 서고 공동체의 질서가 존중되고
그리고 이런 모든 선한 가정을 통해서 우리 교회가 더 든든하게 하나 되고 믿음으로 세워지는 일에
여러분의 작은 순종과 겸손히 쓰임 받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를 확인하게 하시고
우리 자신을 먼저 구별되게 하시고
모든 것을 절차와 과정을 통해서 이루실 우리 주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자에게 길을 예비하시고
사람을 예비하시는 우리 주님을 신뢰하면서
하나님 우리 공동체가 회복되고, 예배가 회복되고, 우리의 믿음도 회복되고, 순종의 걸음을 걸을 수 있도록
오늘 이 말씀이 우리의 살아가는 삶의 빛이요 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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