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2.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샬롬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지요?
오늘도 말씀을 감동으로 쓰게 하신 성령님께서,
우리가 그 말씀을 QT 하고 읽고 묵상할 때에 똑같은 감동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해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원의 야합을 통하여 연합군들이 예수님을 함정에 몰아넣으려고 했지만 실패한 현장을 바라보던 또 다른 종교 지도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사두개 후손이라고 말하면서 바로 사두개인[Sadducee]이라고 자칭했던 내세도 천국도 부활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선포하면서 오직 눈앞에 보이는 현실만을 바라보면서 현실적으로 살아가는 지극히 현실주의자인 그들이었습니다.
바리새인만큼이나 교묘한 화법과 술수로 예수님을 함성에 몰아넣으려고 말하고 있음을 봅니다.
오늘 본문 말씀 마태복음 22장 23절부터 33절까지 함께 읽어 봅니다.
부활 소망으로 섬길
산 자의 하나님
마태복음 22장 23절에서 33절 말씀입니다.
23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24 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 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5 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 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그 아내를 그 동생에게 물려 주고 26 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27 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28 그런즉 그들이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31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 32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33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 |
23절 제가 읽겠습니다.
23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라고 표현합니다.
즉 부활 '죽은 다음에 삶이나 세상은 없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오직 눈앞에 보이는 현실 세계만 존재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극단적인 현실주의 자들 사두개인들,
그들은 '부활이 없다'는 자신들의 주장을 관찰하기 위해서 아주 교묘한 질문을 가상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음을 봅니다.
당시에 유대인들이 풍습에 의하면 계대 결혼[levirate marriage]이라고 하는 아주 독특한 제도가 있었습니다.
즉 다시 말하면, 형이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형수에게 자식을 낳아 대를 이어가게 해 주었던 그런 결혼제도였습니다.
그런데 이 계대 결혼도 흔한 일은 아닌 데에도 불구하고
더 흔하지 않은 가상적인 이야기를 그들은 지어내고 있음을 봅니다.
24절부터 28절까지입니다.
24 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5 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그 아내를 그 동생에게 물려주고
26 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27 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28 그런즉 그들이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결국 사두개인들은 자신들에 부활이 없다는 것을 관철하기 위해서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일곱 명의 형제가 다 아이 없이 한 여자와 결혼해서 다 죽어버린 말도 안 되는 가상적인 이야기를 지어 내놓고
그 가상적인 이야기에 근거해서 예수님께 논박을 하고 있었던 것이죠.
이 본문을 읽다 보면 어떤 논 증서를 썼던 분의 글이 생각이 납니다.
그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요즘에 진리를 부정하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눈앞에 가상적인 것들을 만들어 내놓고 그 가상적인 우상들을 깨뜨려 버리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거죠.
전혀 가능성도 없는 가상적인 거를 만들어 놓고 그 우상을 쳐부수는 것이 바로 진리를 대항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방법이었다는 겁니다.
사실은 저 자신도 성경을 온전히 믿지 않았을 때에는 많은 의문과 질문들을 해댔던 것을 기억합니다.
뭐 다 아시는 것처럼,
"처녀가 어떻게 아이를 알 수 있냐?" 또 "어떻게 홍해를 그냥 갈라서 건널 수 있겠는가?"
"아니 어떻게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를 가지고 오천 명을 먹이고도 열두 광주리를 남길 수 있겠는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면, 그렇다면 하나님은 누가 창조했나?"
등등의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는 순간
그 믿음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이었습니다. 에베소서 2장에 있는 말씀처럼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 한 분의 존재를 인정하는 순간,
제가 재기했던 그 모든 질문들은 다 물거품처럼 다 사라져 버렸다는 거죠.
한마디로 말하면 이런거죠.
아니 세상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면, 그까짓 문제들이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했던 거죠.
그렇습니다.
결국은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못 믿은 게 아니고요.
부활만 못 믿은 게 아니라.
그리고 사후의 세계를 못 믿은 게 아니라
사실은 그 하나님 한 분을 믿지 않은 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오히려 예루살렘 성전에서 자신들이 종교 지도자로서 가장 율법적인 권위가 있는 사람들이라고 착각하면서 살았다는 거지요.
하느님을 믿지 않으면서도 엉뚱한 논증 거리로 사람들을 골탕 먹이던 이중적 종교 지도자들
어쩌면 우리의 모습을 아닐까요?
우리 속 마음을 돌아보십시다.
정말 하나님을 믿으시나요?
전능하신 하나님, 나를 사랑하시는 그 하나님 믿으시나요?
그렇다면 다른 건 문제가 될 것도 없습니다.
그 하나님 믿으십시오.
눈앞에 보인 것 밖에는 믿지 못하는 아주 극단적인 현실주의자였던 사두개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아주 단호하게 선언하고 계심을 봅니다.
29절 이하 32절 까지입니다.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31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
32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죽은 자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그래서 내세 조차도 인정하지 않는 사두개인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궁극적으로 그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무신론자 들이였던 거죠.
하나님을 믿지 않는 무신론자이면서도 예루살렘 성전에서 오히려 종교적인 지도자로 자처하고 있었던
이율배반(二律背反)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 반박하신 말씀은 아주 간단합니다.
첫째 "너희가 무식해서 모르는 거다."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전능하심도 모르고, 그 전능하신 하나님의 존재도 믿지 않기 때문에 그런 엉뚱한 소리 한다는 거고요.
두 번째 긍정적으로 표현하신 말씀은 바로 이겁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살아계신 자의 하나님이시다.
이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가 되시겠어요?
저도 이 말씀의 뜻 가르침을 깨닫기 가 참고로 에 걸렸던 것 같아요.
이런 말씀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아브라함, 이삭, 야곱 죽었지?
그러면 그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지금 어디 있다고 생각하느냐?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이스라엘 땅 유대 땅에 먼지 흙먼지 한 줌으로 그냥 다 존재가 사라졌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는 거지요.
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존재의 형태를 달리해서 지금 살아있는 너희들의 조상이라는 겁니다.
바로 지금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죽어서 없어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다른 존재에 형태로 지금도 살아 있어서, 하나님의 영광과 그 드러내심을 찬양하는 살아 있는 자들, 살아있는
아브라함,
,살아있는 이삭,
살아있는 야곱의 하나님
그는 산 자의 하나님이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 말씀의 뜻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오늘 우리가 과연 전능하신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죽음 이후에도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축복하시는 전능하신 그 아버지 창조의 하나님을 믿는가? 믿지 않는가를 정직하게 돌아보며 회개해야 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십니까?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면서 그의 제자들 가운데 일하고 계심을 믿으십니까?
오늘도 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보다 먼저 죽은 믿음의 백성들이 하나님 나라에서 히브리서 11장, 12장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신앙의 정진함을 지켜보며 박수를 치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속임수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하나님 살아계십니다.
그리고 그 한 분 하나님만 믿기만 한다면, 다른 것들은 다 두려워할 것도 걱정할 것도 없습니다.
문제가 될 것도 없습니다.
살아계신 그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그 하나님 안에서 오늘도 승리하시는 복된 하루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믿음 하나 없어서
수많은 핑계와 이유를 들며 변증에 빠지지 않도록
굳건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께서 주시는 그 믿음으로 당당하게 한 걸음, 한 걸음
천국까지 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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