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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권위를 인정함이 진정한 순종의 길입니다 (마태복음 21:23~32)

2021.03.08.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주님의 권위를 인정함이 진정한 순종의 길입니다

 

샬롬

오늘도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지요?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 모두 모였습니다.
말씀이 우리를 풍성하게 하며 온전케 하시는 놀라우신 축복이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000년 전 성전에 관할권을 모두 다 스스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다고 착각했던 성전에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께서 그 성전을 청결케 하시고 또 당당하게 말씀을 선포하시는 것을 바라보면서 많이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화를 내는 모습, 오늘 본문 말씀 마태복음 21장 23절부터 32절까지 함께 같이 읽어 보시겠습니다.

 

주님의 권위를 인정함이 
진정한 순종의 길입니다


마태복음 21장 23절에서 32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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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2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25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2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하여
27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28 그러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29 대답하여 이르되 아버지 가겠나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30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그와 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31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32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23절 먼저 읽어 봅니다.

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이렇게 묻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그 성전 관할권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착각했던 것이죠.

 

그들은 도대체 성소 관리권이 왜 자신들에게 있다고 착각했었던 것일까요?

 

그 이유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최초에는 제사장 사두개 후손들이 자신들이라고 주장하면서 스스로 사두개인[Sadducee]이라고 표현했기 때문에,
그러니까 사두개 후손들인 자신들이 성경 관할권을 가지고 있는 것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거죠.

 

또 두 번째는 사실은 이것은 드러내 놓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로마 정권 그 권력들과 야합해서 그 관리권을 돈을 주고 샀기 때문에

실제로 그들은 권리권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것을 겉으로는 드러내지 못했던 것이죠.

 

이렇게 생각해 볼 때 사실은 이 두 가지의 성전 관리권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생각했던 것 자체가 다 허무맹랑한 하기 그지없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

그들이 사두개 후손이라고 하는 증거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갈 때 그리고 그 돌아와서, 그들의 조상에 대한 온전한 족보가 살아 있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거죠.
그들은 스스로 사두개의 후손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근거는 희박했던 겁니다.
또 하나 드러내 놓지 못하고 속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로마의 정권과 야합해서 돈 주고 산 권리권이 어떻게 백성들 앞에 하나님 앞에서 그런 권위와 권세를 가질 수 있었겠느냐 하는 것이죠.
이런 점에서 볼 때 사실은 그 성전을 청결하게 하며 또한 성전에서 말씀을 선포할 수 있는 온전한 유일한 권위는 사람 되어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메시아, 예수님에게만 있다는 사실이 분명 해지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권위가 어디에서 나오냐? 하고 질문은 그들을 향하여 오히려 반론을 재기하는 겁니다. 24절 ~ 27절입니다.

2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25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 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26 만일 사람으로부터 라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하여
27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타락한 종교 지도자들은 백성이 두려워서 요한이 세례를 주는 그 권위가 어디에서 왔는지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예수께서는 그토록 비겁한 그들 앞에서

"그렇다면 나는 그 권위가 어디에서 왔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라고 당당하게 말씀 마시지요.
바로 이 뒤가 구린 종교 지도자들과 당당하신 예수님의 차이점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알면서도 모른다고 거짓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당당하게 알고 있지만 말하지 않겠다고 입을 다무신 거죠.

 

여기서 볼 때 우리에게 주는 굉장히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정직이 가장 큰 힘입니다.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당당하게 살 수 있습니다.

 

요즘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정말 하나님 앞에 그리고 사람들 앞에 떳떳하게 살고 계십니까?
정직한 사람만이 당당하게 담대하게 살 수 있습니다.
오늘도 십자가의 그 은혜 안에서 거룩하고 친절하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요즘 나는 하나님 앞에 떳떳한 삶을 살고 있나요?

 


성전 관리의 권위에 대하여 도전했던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의 되받아친 질문에 대답도 못하고 물러나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향하여 또한 정면으로 꾸짖으시는 말씀을 하십니다. 28절 이하의 말씀입니다.

28 그러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29 대답하여 이르되 아버지 가겠나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30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그와 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31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32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예수님께서는 두 아들의 비유를 통하여 아주 명백하게 가르쳐주고 계시는 것을 봅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맏아들처럼 하나님의 말씀 잘 아는 것 같고 그리고 잘 실천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사는 것 같지만 실제 삶에서는 형편없이 사는 데 비해서,
세리와 창녀들은 오히려 세례 요한의 권고 그리고 심판의 메시지를 듣고는 삶을 고치고 회개하면서 바로 살아가는 것을 볼 때, 도대체 하나님께서 누가 더 의롭다고 여겨 주시고 복 주시겠느냐? 하는 가르침이 바로 이 말씀인 것입니다.

 

오래전에 세상을 떠나신 조직 신학자 제가 존경하는 어르신 한분이 계십니다. 김이태 교수님이라고 하는 분이죠.
그분이 이런 말씀 하셨습니다.

'아무리 세상 한복판에서 험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교회 종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경건한 감정을 느끼고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은 그래도 아직은 희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 한복판에서 살면서, 거룩하고 경건하게 예배드리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희망이 없습니다.

사실 그런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속죄의 은혜 조차도 비껴갈 때가 많습니다.'

 

요즘 아직도 그 말씀하시던 김이태 교수님의 말씀이 가슴에 울리곤 합니다.
세상 한복판에서 망나니처럼 살아가는 사람이면서도 마음속에

'이러다가 내가 하나님 벌 받지'

그런 두려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아직도 회개하고 돌아 서서 하나님께 은총을 받을 희망이 있다는 거죠.

 

하지만 예배당 안에서 거룩하고 경건하게 예배드리고 찬송 부르면서 그러면서도 세상에서 행하던 버릇과 잘못 
그리고 자기 속에 숨겨져 있는 더럽고 추악한 죄들을 정리하지 못한 채

심지어는 하나님께서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 그렇게 죄를 먹고 마시면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겁니다.

참 두렵고 떨리는 말씀입니다.
맏아들 혹은 둘째 아들로 비유하시면서, 경건한 모습은 있었으나 거룩하게 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예수님께서 책망하시고 꾸짖으셨던 그 말씀이

오늘 이 시대에 가장 경거라고 거룩하게 신앙생활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하는 우리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구할 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계속해서 우리나 사순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주님 십자가 우러러 바라보며 

우리의 삶을 고치고 생각을 바꾸며 
거룩하게 남은 삶을 주님 앞에 드리는 거룩한 주의 자녀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경건한 모습은 있으나 거룩하게 살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뒤돌아보세요

 

 

거룩하신 하나님 
감히 권위를 따진다면 우리가 도대체 무슨 권위가 있겠습니까?
그저 죽어 마땅한 죄인을 살려 주시는 그 은혜만을 의지하며 주 앞으로 나아가오니
오늘도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거룩히 하시고 깨끗하고 정결하게 만들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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