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광의 자리에서 고난과 사명의 자리로 (마태복음 17:1~13)

728x90
반응형

2021.02.24. | 생명의 삶 | 윤광서 목사                                                                                                        

 

영광의 자리에서 고난과 사명의 자리로


사람에게는 행동 메시지가 있다고 합니다. 모든 행동에 저마다의 메시지가 담겨있다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에

팔짱을 낀다든가, 귀나 이마를 자꾸 만진다고 하면 그 이야기를 듣기 싫어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작은 제스처(Gesture) 뿐만 아니라 모든 행동이 메시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지요.

 

예수님의 말씀, 예수님의 이적과 모든 행동이 바로 우리를 향한 메세지임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변형 되신 예수님의 메시지를 우리가 함께 묵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마태복음 17장 1절로 13절을 통해서 그 몸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만나 보시겠습니다.

 

영광의 자리에서 
고난과 사명의 자리로

 

마태복음 17장 1절에서 13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10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13 그제서야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 이렇게 세 제자를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곳에서 두 가지에 기이한 일이 벌어집니다.

 

2 그들 앞에서 변형 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하나는 예수님의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다 하는 일이었습니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두 번째는 구름이 드리워져 있는 데에 그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 음성이 들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실 때에 '하늘이 열리고 소리가 났다' 하는 장면을 우리는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그때와 달리 한 가지 메시지가 더 추가되어 있습니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이 말을 들은 제자들은 심히 두려워했습니다.

 

한편으로 제자들은 너무 놀랐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그 곁에서 초막 셋을 짓고, 예수님과 함께 있었던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그곳에 거하기를 원하기도 했었던 것이죠.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제자들과 우리들에게 분명히 일러 주십니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어다"

 

여러분 우리는 그 이적을 통해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과연 듣고 있습니까?
몸이 변형되시며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일러 주시는 가운데에 말씀하시는 그 음성을 향하여 우리는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말씀은 "들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과 거하는 삶을 서원하면서 우리는 과연 오늘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나는 하나님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있나요?

 


제자들은 영광스럽게 변형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또 하늘로부터 들려지는 음성을 들으면서 두려워했습니다.
그러한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예수님 자신이 십자가에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시고 그 죽음에서 부활하실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때까지 이 모든 일들 그들이 이 변화산에서 보았던 놀라운 장면에 대해서 함구(含垢) 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특별히 유대인들의 기대와는 달리 예수님은 세상을 정복하는 왕으로 오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고난당하심으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시는 메시아로 오셨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이 변화산 사건으로 오해받기를 원치 아니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단지 놀라운 능력, 초월적인 그리스도의 변형에만 주목하였을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들어야 할 예수님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를 사랑으로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이었습니다.
그 많은 사건들을 보면서도 그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온전히 알지 못했던 그 어리석음 가운데에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을 구원하실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 주셨습니다.
바로 그것이 우리 모두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며 또한 제자들과 우리를 향해 선포하시는 귀한 사역으로 에 초청이었습니다.
사실 그 신비로운 장면, 그 놀라운 황홀한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서 베드로는 변화산에 머물기를 원했지만,

또 때로는 하나님의 그 놀라운 역사에 우리는 머물기를 원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세상으로 내려와 그 하나님께서 펼치실 구원 사역에 동참하며 맡기신 귀하 신일들을 기쁨으로 감당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머물러야 할 곳은 어디입니까?
주님의 일을 바라보면서 그저 두려워했던 제자들처럼 두려움에 갇혀 있을 것이 아니라. 
또 영광스러운 장면에서 머물러 있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부르신 사명의 자리로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걸어가는 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두려움 또는 영광의 자리에서 계속 머물고 있나요?

 

 

하나님 아버지 
어리석은 저희들이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깨달아 알게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은혜의 감격에만 빠져있지 않고
오직 저희를 향하여 허락하시고 인도하신 그리고 맡겨주신
귀하고 놀라운 사명 속에 살아가는
주의 자녀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CGNTV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gntv.net

생명의 삶 구독 : http://www.duranno.com/qt/

 

큰글자 생명의 삶 (월간) 1월호 - 개역 개정판 새찬송가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21.01.01
상세보기
생명의 삶 (월간) 1월호 - 개역 개정판 새찬송가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21.01.01
상세보기
생명의 삶 (월간) 1월호 - 우리말 성경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21.01.01
상세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