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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거절하지 않는 참된 신앙 고백 (마태복음 16: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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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3. | 생명의 삶 | 윤광서 목사                                                                                                         

 

고난을 거절하지 않는 참된 신앙 고백

 

교제를 하고 있는 청춘 남녀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무엇이 그렇게 행복한지 싱글벙글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서로를 알아가는 기쁨일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은 바로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 풍성한 은혜의 깊이와 넓이를 알아가는 것처럼 기쁜 일은 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고백할 때에 주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의 기쁨의 차원은 무한히 넓어지는 것이죠.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께 드린 사도들의 신앙 고백을 보며 또 그 고백 위에 약속하신 하나님의 복의 메시지를 우리는 발견하게 됩니다.
그 가운데에 펼쳐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메시지,

오늘은 마태복음 16장 13절로부터 28절까지의 말씀을 통해서 그 은혜를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고난을 거절하지 않는 
참된 신앙 고백

 

마태복음 16장 13절에서 28절 말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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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2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가이사랴 빌립보 [Caesarea Philippi] 지방에 가시게 되었습니다.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은 갈릴리 북부에 위치하고 있고, 또 헤르몬 산으로부터는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그러한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이곳은 가이사 아버지 황제가 헤롯에게 선물로 준 땅이었습니다.

헤롯왕은 그곳에 황제를 위해서 신전을 짓고 그리고 가이사랴라고 불렀습니다.
이곳은 로마 군대의 주둔지이기도 했습니다.
군대도 와 있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그리고 제법 큰 도시를 보면서, 아마 제자들은 어리둥절하고 또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리느라고 아마 정신이 없었을 겁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사람들은 예수님을 향하여 세례 요한 이라고도 하고, 엘리아라고도 하고, 예레미야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대답했다는 것이죠.
예수님의 행하셨던 그 놀라운 일들을 보면서 위대한 분으로 여겼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정확하게 알지는 못했습니다.

 

그때 시몬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참 놀라운 대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이와 같은 대답을 보았지만, 이전에 그와 같은 모범답안도 없었을 터이니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대답하셨습니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아마도 혈육을 통해서 즉 이스라엘에 역사와 조상들의 가르침을 통해서 알았다고 한다면,

예수님을 세례 요한이나 혹은 엘리아나 예레미아처럼 훌륭한 인물 중에 한 사람 정도로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분명히 알 수 있기 위해서는 이처럼 하나님의 도우심이 그리고 그 역사하심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하늘 아버지께서 알게 해 주신 은혜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비로소 알았습니다.
그리고 고백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바로 알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야 합니다.
우리의 지식으로 가 아니라 성령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시는 은총을 얻어야 하는 것이지요.
때로 우리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오해하고, 또 때로는 망각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바로 깨닫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또 한 가지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발견해야 될 놀라운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복이 있도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그럼 복이 무엇입니까?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를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했던 것

바로 이것이 복이었습니다.
주님의 하나님 되심을 아는 것, 예수님의 구원자 되심을 아는 것, 이것보다 더 큰 은혜와 복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고백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선포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공동체는, 우리의 교회는, 우리의 사명은 그와 같은 주님을 향한 신앙고백 위에 온전히 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 되심을 망강하고 살지 않았나요?

 


베드로의 놀라운 신앙고백과 또 그 위에 내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예수님의 선포의 말씀에 이어지는 내용은

놀랍게도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 대한 예고의 말씀이셨습니다.

우리는 이 내용을 잘 알지만 제자들을 얼마나 놀랐을까요?

 

본문을 보면 베드로는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그리 마옵소서" 하면서 마치 예수님의 의견을 꾸짖듯이 반박합니다.
성경은 '그리 마옵소서' 이렇게 점잖게 기록하고 있지만, 그 어조는 상당히 꾸짖고 책망하는 그러한 내용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방금 전에 놀라운 신앙 고백으로 예수님의 칭찬을 받았던 베드로에게, '사탄'이라고 하시면서 엄히 꾸짖으셨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바로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일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일은 자기의 만족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예수님께서는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오.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다는 이 말씀은 실제로 순교하는 그러한 상황을 한정하여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물론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다 보면 그러한 상황으로 주님께서 이끄시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순교도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말씀의 뜻은 나의 목숨 보다도 예수님이 더 귀 하신 분이다 하는 사실을 고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 목숨을 잃는다 하여도 더 귀하게 여겨지는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 그것을 깨닫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죠.
예수님이 참된 생명이심을 고백하는 것을 일컫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제자들이 가지고 있었던 생각은 여전히 자기 생각, 자기 일,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사람의 일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일을 생각할 수 있기 위해서 자기를 부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가 부인해야 할 우리의 자아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내려놓아야 할 우리 안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오직 주님의 일을 소원하고 주님의 일을 바라보며 걸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오늘 내가 내려놓아야 할 자아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주님을 바로 알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것에서 매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 하나님 저희를 주님의 일로 언제나 이끌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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