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0. | 생명의 삶 | 안광국 목사
할렐루야
오늘도 말씀의 능력으로 승리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옛 중국에 싸움의 기술에 보면 성동격서(聲東擊西)라는 전술이 있습니다
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을 친다 라는 것이죠.
동쪽에서 소리를 내면 군사들의 동쪽으로 공격을 해오는 것 같아서 그쪽으로 군사력을 집중하게 될 때에 오히려 서쪽을 치는 그런 고도의 전술과 전략인 것이죠.
때로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이해가 되지 않지만,
오히려 예수님의 메시지는 다른 사람들을 향해 있는 아주 지혜로운 그런 말씀들이 복음서에 나와 있는 것을 우리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 가운데에도 담겨 있는 예수님의 이 지혜로운 말씀을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함께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말씀은 마태복음 15장 21절에서 28절까지의 말씀입니다.
가나안 여인의
지혜로운 간청
마태복음 15장 21절에서 28절 말씀입니다.
21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2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26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27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
21절 22절 말씀에 보면
21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22절에 나와있는 이 가나안 여인을 다른 복음서에서는 수로보니게 여인이다'라고 이야기도 하고,
이 가나안이라고 하는 단어는 노아에게 저주를 받은 함의 아들의 이름이었죠.
이 가나안 여인은 이방 여인이었습니다.
당시의 유대인들은 가깝게 만나지 않는 사람이었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은 예수님께 나와서 소리를 질러 요청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이 여인에게 어떻게 대답하셨을까요?
평상시에 예수님 답지 않은 행동을 하신 것이죠.
24절 말씀에
2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26절 말씀에
26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답지 않은 그런 말씀이었는데요.
왜 예수님이 이렇게 너무나도 매몰차게, 아주 냉기가 흐르는 이런 말씀으로 이 여인에게 말씀하셨던 것일까요?
그 질문은 23절에 말씀을 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23절에 보면
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예수님은 한 말씀도 하지 않고 계셨는데 제자들이 요청합니다.
"예수님 저 여자 좀 쫓아 주세요. 저희가 때문에 너무 시끄럽습니다."
한 여자는 자신의 딸이 귀신 들여 절체절명의 위기 가운데 예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요청하는데,
예수님과 함께 했던 제자들은 그냥 그 여인이 시끄럽다고만 생각을 했습니다.
"저 여자 시끄럽습니다.
저 여자가 처한 상황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너무나 시끄러우니, 예수님. 예수님이 저 여자 좀 쫒아주십시오."
라고 예수님에게 요청하고 있는 것이죠.
어쩌면 24절 26절에 있는
잃어버린 어린 양 외에는 보내심을 받은 적이 없다.
자녀들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다.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이 아니라, 제자들의 마음에 있는 것을 예수님이 대변하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했을 때 제자들이 생각했겠지요.
'야~ 정말 속이시원하다. 예수님께서 내가 꼭 하고 싶은 말을 하시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맞습니다.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지 않습니까?"
라고 예수님께 놀라운 대답을 하므로,
예수님께서 "네가 믿음이 참 크구나" 라고 칭찬해 주십니다.
이 말씀의 메시지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제자들을 향한 메시지이죠.
"너희가 그토록 나를 오래 따라다니고,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고 있었으면서도.
아직도 너의 마음 가운데 이러한 마음이 있느냐?"
제자들을 꾸짖는 예수님의 마음이 있으셨던 것이죠.
여러분 혹시 우리의 마음도 제자들의 마음과 같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의 정말 어려운 필요를 그냥 우리가 소홀히 여기고, 그냥 단순히
'시끄럽다. 그냥 시끄럽다. 저 시끄러운 소리만 없어지면 좋겠다'
라고 제자들과 같은 마음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만약 그런 마음의 우리들의 마음 가운데 있다면,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합니다.
'하나님
내가 하나님의 마음을, 예수님의 마음을 깨달아 알지 못하고,
아직도 내 생각에서 로 잡혀있는 나의 마음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예수님의 마음을 깨달아 알게 하시고, 예수님은 마음을 닮아 갈 수 있도록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님께 회개하며 나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본문을 통하여 제자들에게 주셨던 메시지가 있다면,
또한 본문을 통하여 수로보니게 여인, 가나안 여인의 계셨던 메시지도 있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22절 말씀에 보면
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그 여인이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를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이 예수님에 아주 환대하시는 음성을 듣지 못하고, 이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어린양 이외에는 보내심을 받지 않았다 라고 하는 그런 매몰찬 이야기를 듣게 되죠.
그 이후에 이 여인에 태도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25절 말씀을 한번 주목하여 보기를 원합니다.
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그 여인이 예수님의 매몰찬 이야기를 듣고 냉담하게 낙담하여 다시 집으로 돌아갔나요?
아닙니다.
그 여인의 행동이 더욱더 적극적으로 이 스님께 나오는 행동으로 바뀌어졌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앞에 어떤 난관이 생기고, 여러분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어떤 그런 환경이 펼쳐진다면,
여러분의 마음은 낙담을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더 적극적으로 그 일을 해결하려고 노력하시겠습니까?
이 여인은 낙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께 나아가 절하며 간절 한마음으로 요청을 합니다.
이 '절하며'라고 하는 이 단어가, 이 히브리어로는 이 바라크(בּרךְ) 엎드리다.
이 바라크라고 하는 말에서 히브리어에 복에 해당되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의 복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은 것입니다.
이 여인은 어려운 환경 가운데, 예수님의 의외의 반응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예수님 앞에 무릎 꿇어 절하며
오히려 예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마치 예배를 드린 것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간첩을 합니다.
그리고 또 한 번의 예수님에 냉담한 말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 지 마땅치 아니하다"
라는 말씀에 이어 이니 그대로 인정합니다.
"맞습니다. 옳습니다.
저는 개와 같은 그런 존재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개와 같은 존재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지 않습니까?
나에게 부스러기라도, 부스러기 은혜라도 내려 주시옵소서."
그렇게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 예수님께서 180도 그 태도를 바꾸시고,
"여인아 여인아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될 것이다"
라고 칭찬해 주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말씀에는 다 숨겨진 의도가 있습니다.
때로는 예수님의 그 시험을 우리가 야고보서의 말씀처럼
온전히 견디고 그 인내로써 그 시험을 이기게 되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놀라운 축복이 그 시험 가운데 담겨 있음을 우리가 깨달아 알게 되는 것이죠.
여러분의 삶 가운데 생각하지 못했던 시험이 찾아오게 될 때에 이 가나안 여인처럼
'주님 부스러기 은혜라도 좋사오니 나에게 부스러기 은혜라도 내려주시옵소서.
부스러기 은혜만 있어도 나는 살겠습니다.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나아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랫동안 예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왔다고 생각을 했지만
아직도 예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어려움에 빠져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지 못하는 제자들과 같은 모습이 나의 마음에 있는지 돌아보게 하여 주시고
시험과 환란이 찾아올 때에도, 이 가나안 여인처럼
'부스러기 은혜라도 족하오니 나에게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포기하지 않고 간구하며 기도하는 거룩한 백성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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