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2. | 생명의 삶 | 임병선 목사
여러분 설날입니다.
2021년 한 해 여러분의 삶과 가정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심에 은혜가 가득 차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선생님이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한 번에 학생들에게 똑같은지 사항을 전달해도
그 지시사항을 이행하는 학생의 모습은 다 다릅니다.
어떤 학생들은 선생님의 지시사항을 100% 이행하는가 하면,
어떤 학생들은 선생님의 지시사항 하고는 전혀 다른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은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목소리와 톤으로 학생들에게 똑같은 말을 했는데,
왜 학생들은 다른 행동을 하고,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까요?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에 차이일까요?
그것은 바로 그 학생들이 선생님의 그 말을 어떤 마음으로, 어떤 태도로, 어떤 자세로 받았는가? 그것에 차이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을 듣는 우리 모두도 동일한 삶의 결과를 만들어 내지는 않습니다.
수많은 삶의 차이가 존재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 그 말씀을 어떤 마음으로, 어떤 태도로, 어떤 자세로 듣고 계십니까?
그것이 바로 우리 삶의 차이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마태복음 13장 1절에서 17절 말씀입니다.
천국의 비밀을
보고 듣고 깨닫는 복
마태복음 13장 1절에서 17절 말씀입니다.
1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10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16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
오늘 말씀에서 씨앗은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말씀이 청중들에게 동일하게 전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삶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 차이를 예수님은 씨가 떨어지는 다양한 땅에 형태로 설명하고 계십니다.
길 가, 돌 밭, 가시떨기 좋은 땅으로 구분 지어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은 어떤 땅입니까?
새들이 먹어버리는 길 가입니까?
흑이 얕아 뿌리를 내지 못하는 돌 밭입니까?
가시에 찔려 잘라지 못하는 가시떨기입니까?
아니면 100배, 60배, 30배 결실을 맺는 좋은 밭입니까?
물론 우리 모두는 좋은 밭이 되어 말씀의 열매가 우리 삶에 주렁주렁 맺어 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 바람과 다르게, 우리 삶에는 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루어지는 말씀의 열매가 잘 나타나지 않을까요?
저는 그 이유를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해보지 않아서" 그렇다.
"말씀대로 살아보지 않아서" 그렇다.
열매는 씨가 심기고 자라야 맺어집니다.
씨가 심지어 지고 자란다는 것은 뭔가 그 안에서 꿈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움직인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제가 청년부 사역할 때 그런 청년들이 꽤 있었어요.
예배드리고 말씀 듣고 은혜받아 저에게 찾아와서 이렇게 말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목사님, 말씀을 듣고 갑자기 1년 단기 선교를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이게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일까요? 아니면 그냥 제 생각이고 착각일까요?"
그때 제가 그 친구들에게 하는 말이 있었어요.
"한번 가봐, 죄짓는 것도 아닌데 뭘 망설여.
그런 마음이 들었다면 한번 해봐. 해보면 알겠지.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인지 네 생각인지"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의심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 말씀인가 아니면 내 생각인가?'
그래서 늘 주저하고 늘 망설이다가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러니까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제가 말씀 듣고 자주 취하는 방법은, 내 마음 가운데 은혜와 감동이 주어지면 성경이 명백하게 아니라고 하지 않는다면 일단 해보는 겁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에 더 명확해지고,
그것이 분명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열매가 우리 삶에 반드시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말씀을 읽고 듣다 보면, 마음 가운데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기도 하고
뭔가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뭔가 잘못된 행동이나 습관을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때 여러분 주저하지 마시고 해 보세요.
그때 받은 마음대로 살아보세요.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에 더 선명해지고,
그러면서 하나하나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게 되고
결국 그 도전을 통해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의 열매가 맺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입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고, 지금까지 목회자로서 교회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아직도 제가 아이러니하게 생각하는 게 있어요.
그게 뭐냐면 예전 저 주일학교 때 가르쳤던 교사 선생님들,
특히 나이 드신 집사님들이나, 권사님들 참 많으셨거든요.
그런데 그분들 대부분이 겨우 초등학교 나오신 분들, 중학교 졸업하신 분도 드물고, 고등학교 졸업하신 분들은 거의 없으셨어요.
그런데요 그분들이 어떻게 그렇게 성경의 많은 말씀들을 다 알고, 외우고 또 우리에게 그 성경말씀 어떻게 그렇게 잘 가르치시고 설명할 수 있었는지, 아직도 저는 참 그게 신기합니다.
그리고 그 집사님 권사님들 우리 놓고 기도 하잖아요?
기도를 너무 잘하셨어요.
그분들이 기도하면 그 카리스마뿐만 아니라 그 기도의 언어가 정말 대단했어요.
그런데 요즘 대부분의 성도들은 거의 다 고등학교 졸업은 당연하고 대부분 대졸에 고학력자 분들이잖아요.
그런데 그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성경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고 하거나 성경말씀 나누는 것에 많은 부담을 느끼시는 경우가 많고요.
또 어느 자리에서 기도 부탁을 하면 엄청 당황해하시며 부담스러워하는 것을 저는 많이 봐왔습니다.
왜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 이해되고 깨달아지는 것은 우리의 지식, 우리의 학력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많이 배우지 못한 분들도 하나님께서 말씀의 은혜를 주시면
도저히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지혜와 지식을 소유하게 되고, 그것을 담대히 전하는 역사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학식이 그렇게 풍부한 사람인데도 그 지식과 고집, 선입견에 갇혀
하나님 말씀이 전혀 그 삶 가운데 들어가지 못하는 모습도 우리는 신앙생활하면서 너무나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늘 겸손하게 받아야 됩니다.
내 학력, 내 지식을 자랑하며 함부로 하나님의 말씀을 재단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금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고자 하는가?
내가 어떻게 변화 시기를 원하시는가?
내가 어떻게 살기를 원하시는가?
를 생각하면서,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들을 때 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마음을 주장하고, 우리 생각과 판단을 주관하셔서,
그 말씀이 우리 가운데 잘 심겨서 열매 맺도록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늘 말씀과 기도는 같이 가야 되는 겁니다.
말씀은 성령의 조명을 통해 깨달아지는 것입니다.
기도함을 통해,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의 심령을 주관하여 주시고,
우리가 영에 눈을 떠서 하나님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보며,
성령님께 간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완악하면
아무리 크신 예수님이 오셔서 말씀을 해도, 그 심령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심기지 않습니다.
예수님 당시 사람들이 그랬잖아요.
예수님이 말씀을 전하시는데도 그들은 그 말씀을 깨닫지도 못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거부하고 예수님을 죽이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완악한 마음을 성령 하나님께서 만져 주시고, 우리 마음 가운데 밝혀주셔서,
하나님 말씀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심령 가운데 그 하나님의 말씀을 잘 심고, 삶으로 열매 맺도록 우리는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말씀은 우리 삶에 길이요. 빛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잃어버린 인생은 길을 잃고 어둠 가운데에 헤매는 인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우리 심령이 좋은 밭이 되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그 말씀을 온전히 받아, 마음 가운데 심어
100배, 60배, 30배 열매 맺는 귀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영적인 귀를 열어 주시옵소서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 마음의 좋은 밭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래서 그 말씀이 우리 심령 심령 가운데 아름답게 심기고
그 심긴 말씀의 씨가 풍성한 열매로 나타날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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