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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종의 걸음에 따를 진노의 심판 (예레미야 43:1~13)

2020.10.06. | 생명의 삶 | 도육환 목사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우리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싶어하실 겁니다.

우리의 기도의 중심에도 하나님이 뭘 원하시는지,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인지 늘 점검하고 싶어하죠.


그러나 이와 같이 하나님의 뜻을 묻기 전에, 먼저 우리 자신을 점검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내가 어떤 말씀이든, 어떤 뜻이든 그대로 순종하며 믿음으로 받아들일까? 하는 것입니다.

마치 용량이 가득 차서 더이상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없는 컴퓨터처럼, 

많은 사람들이 자기 안에 있는 생각, 경험, 의지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일 만한 여유공간을 갖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만약에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다면, 먼저 내 자신을 비우고, Format 한 상태에서 

하나님께 물어야만 온전히 주의 뜻을 발견할 수 있고 또 순종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예레미야 43장 1절에서 13절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묵상해 보겠습니다.

불순종의 걸음에 따를 진노의 심판불순종의 걸음에 따를 진노의 심판


불순종의 걸음에 따를 

진노의 심판


예레미야 43장 1절에서 13절 말씀 입니다.



예레미야가 요하난과 잔존 유대인들의 요청을 듣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주의 뜻을 물었을 때, 

하나님은 요하난과 그 백성들이 원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응답을 해 주셨습니다.

이와 같은 말씀을 듣고, 그들이 순종하지 못한 채로 그들의 마음에 가득했던 생각과 주장들을 내세웠다는 겁니다.


2절에서 3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2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오만한 자가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는 애굽에서 살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3 이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너를 부추겨서 우리를 대적하여 갈대아 사람의 손에 넘겨 죽이며 바벨론으로 붙잡아가게 하려 함이라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그것을 거짓말이라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엉뚱하게도 바룩의 핑계까지 댑니다.


그대 마음속에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바벨론의 왕이 와서 자신들을 해야 할 것이라는 그런 두려움 들이 엄습해 있었고, 

무엇보다 이집트로 가기만하면 자신들이 보호 받을 것이라는 열망이 가득했습니다. 

이와 같은 그들 안에 있는 생각들 주장이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지만, 

오히려 튕겨 내고 그것을 거절하고 거짓이라고 치부해 버리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미스바 사건으로 바벨론이 보복할 것이라는 두려움, 이집트에 내려가면 안전이 보장받을 것이라는 생각,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조차 거절하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달랐습니다. 

오히려 유다 땅에 남아 있는 것이 안전과 평안을 보증하는 길이라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그러나 내 생각과 내 뜻을 먼저 내려 놓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로마서에서 우리가 너무나 익히 잘아는 말씀이 있지요.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말씀하십니다.


이 세대를 따르지 않겠다는 결단이 있을 때, 하나님의 온전하시고,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나를 내려 놓은 만큼 하나님의 임재가 더 강력해질 수 있습니다.

내가 내 자신을 포기한 만큼 하나님의 계획에 순복 할 수 있습니다.


보십시오.

하나님의 뜻과는 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이 잔존 유대인들, 그들은 결국 예레미야 까지 끌고 이집트로 내려가게 됩니다. 


7절 말씀입니다.

7 애굽 땅에 들어가 다바네스에 이르렀으니 그들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함이러라


불순종으로 멸망의 길을 선택해서 가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그것으로 인해서 영원한 구원과 생명을 얻는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 땅의 소리, 세상의 즐거움에 귀 기울이고 그것에 흔들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온 인류가 이것이 상식이고 순리라고 말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대치 된다면, '아니라!'  그것을 반대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남북전쟁 중에 기도했던 에이브러햄 링컨[각주:1]이 말했던 그대로,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기를 구하지 말고, 우리가 하나님의 편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때 온전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고, 주님 말씀과 동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더욱 더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주와 동행하는 복 된 매일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 생각과 뜻을 내려놓기 위해 어떤 마음과 행동이 필요할까요?내 생각과 뜻을 내려놓기 위해 어떤 마음과 행동이 필요할까요?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예언자들은, 왕 왕 행위예술가 처럼, 그들의 몸짓과 어떤 행동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8절 9절을 읽겠습니다. 

8 다바네스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 너는 유다 사람의 눈 앞에서 네 손으로 큰 돌 여러 개를 가져다가 다바네스에 있는 바로의 궁전 대문의 벽돌로 쌓은 축대에 진흙으로 감추라


하나님께서 그 뜻을 전달 하실때는 행위예술가들처럼 그들의 삶에 행위를 통해서 당신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벌거벗은 몸으로 성내를 다니기도 하고, 이삿짐을 끌고 이동하기도 합니다.

아 때로는 타락한 아내를 돈을 주고 사서 들어와 하나님의 회복을 말해 주기도 합니다.

이 같은 행위로 보여주는 예언들은 하나님께서 장차 이루실 것들이 대한 확증을 예표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큰 돌들을 가져다가  다바네스에 바로 궁전 앞에 진흙으로 숨겨 놓으라고 말합니다.

숨겨 놓은 이유는 뭘까요? 금방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예언이 성취될 때, 바로 그 숨겨 놓은 돌 위에 바벨론의 왕이 자신들의 휘장을 칠 것이라는 사실 

곧 장차 이루어질 일들을 예언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예언에 대한 이 말씀들이 곧 성취 될 텐데, 

그들은 그 예언의 말씀 보다는 자신의 눈앞에 있는 현실적인 이익과 실제적인 현상들을 따라서 행동을 결정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들이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여기서 이주했던 그 이집트가, 곧 바벨론의 손아귀에 들어갈 것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느브갓네살이 마치, 자기 옷을 입는 것처럼 편안하게, 아무런 장애도 없이, 이집트를 자기 몸에 걸치는 것 처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과연 그 일들을 이루셨고, BC 568년에 이집트는 바벨론에 의해서 망합니다. 

하나님 예언하신 것은 일점일획도 어김이 없습니다. 성취 될 것입니다.


구약의 수 많은 예언들이 신약시대에 와서 성취 되었고, 또 그것은 지금도 성취되어 가고 있습니다.

신약시대 때에 예수님을 통해서 주셨던 그 수많은 예언의 말씀도 지금 성취되어 가고 있습니다.

단지 우리가 보지 않으려는 것이지요.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는 것 뿐입니다.


그러므로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에게 주신 말씀을 들으라' 말씀 하지 않습니까?

오늘도 우리의 영의 눈을 엽시다. 귀를 기울이십시다.

그리고 이 세대에 여러가지 징조와 현상들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모든 일들은 장차 앞으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뜻을 예표하는 것들입니다.


오늘도 한걸음씩 믿음으로 나아가 주와 동행하고 주에 뜻을 이루는 일에 함께 헌신하고 쓰임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는 말씀하시기를

신명기 30: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우리가 살기 위해 늘 하나님의 언약을 붙들고, 하나님과 동행 하는 믿음의 사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내가 머물러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가요?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내가 머물러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가요?



참 되시고 영원하신 피난처 되신 하나님 

매 순간 하나님의 선한 뜻을 바로 분별할 수 있게 해주시고

주님의 뜻에 즐거이 순종함으로 참된 평안과 복을 누리는 일평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방호복이 되어주셔서 모든 위경과 감염으로부터 지켜 주시고

언약의 백성 답게 주 안에서 기쁨과 감사로 승리하는 매일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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