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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체험하고 전하는 성도의 사명 (요한복음 1:29~42)


2020.01.04.토 생명의 삶 도육환 목사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해보신 분들은 

항공기 주기장을 떠날때에 얼마간의 거리를 견인차 하나가 뒤로 밀어가는 것은 본 적이 있을 겁니다.

pushback 이라고 하지요. 

비행기는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은 있지만, 뒤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주기장을 떠날 때는 반드시 이 견인차가 뒤로 밀어내주어야만 합니다.

그 이후에는 자신의 추진력으로 비행기가 움직이기도 하고, 활주로를 달려 날기도 하지요.


이 견인차 는 한 번도 활주로를 달려 본 적도 없고, 하늘을 날아 본 적도 없습니다.

그러나 비행기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요. 


아마 오늘 본문에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한 사람을 찾으라 하면 그가 바로 세례 요한이 될겁니다.

그는 그리스도도 아니요. 이 땅의 구원을 주러 온 사람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공생애를 시작할 때 그 역활은 컸고 

그로 말미암아 주님이 세상 한 가운데 공생애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자의 역할을 했지요.

그가 pushback하고 있는,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로 함께 가 보십시다.


예수님을 체험하고 전하는 

성도의 사명


요한복음 1장 29절 에서 42절 말씀입니다.



세례요한, 침례자 요한은 

내 뒤에 오실 그가 그리스도 이시고, 또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치 못할자라 할 만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바로 큰 자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례요한의 그 역할 들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29 절에서 31절 말씀 입니다.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세례 요한은 그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베푸는 그 세례는 분명 당시 사람들은 영적경각심을 주었고, 또 죄들을 돌이키게 하는 도전을 주었지만, 

그러나 그의 세례가 죄를 영구히 씯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는 이 세례 과정을 통해서 한 분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준비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가 고백하기를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세례 요한자신도 예수님을 아직은 발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그의 사명은 알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시나, 말씀 있었겠지요.

'너에게 세례를 받는 자 중에 하늘로부터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는 자를 발견하거든 

그가 바로 내가 보낸 메시아 인 줄 알라'는 말씀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 말씀을 따라 그는 세례를 행했고, 그의 세례는 죄 사함의 세례가 아니라,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기 위한 세례였읍니다.

그가 침례를 베푸는 동안 그리스도께서 찾아 오셨고, 그가 주님을 보자 마자 선언 하기를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성령님이 그 위에 임하는 것을 그는 보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고백 하기를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 하였노라하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는 중요한 도구가 세례였고, 

그 과정을 통해서 메시아를 온 세상 가운데 공적 사역으로 선포하는 역할을 했다는 겁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예수님의 존재, 예수님의 사역을 그 누구보다 정확하게 설명을 했지요 

마치 아사셀의 염소처럼 

세상의 모든 죄악 저와 여러분의 죄 뿐만 아니라, 오고 가는 모든 세대가 지은 죄악들을 쥐고 광야 곧 골고다로 올라갔던 그리스도 

그분을 정확하게 예언적으로 선언한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메시아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는 자 였지요.

그는 비행기가 날 수 있도록 pushback하던 견인차 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여는 역할을 했습니다.


저와 여러분 먼저 예수 믿은 우리는 이 땅의 먼저 세워진 교회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이미 알고 있고 믿고 있지요.

그리고 그 구주 때문에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이 있습니다. pushback입니다.

아직도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 그 영광과 신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나라 증거하고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할 수 있도록, 길을 여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도 이 일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있는 가정, 일터 있는 곳곳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 할 지를 함께 고민해 나아가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떻게 예수님을 증언했나요?

사명을 감당하는 일과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세례요한은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이고 또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서의 자기 정체가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발견하자 마자, 자신을 따르는 두 제자를 예수님께 기꺼이 보냅니다.

35절, 36절 입니다. 

35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 이로다 

이 말을 듣고 두 제자가 주저없이 요한을 따르던 길을 내려 놓고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정한 겁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굉장히 서운한 일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요한은 자신의 제자에게 장차 메시아가 오실 것이고, 그 메시아가 오면 너희들은 그를 따라야 한다 라고 가르쳐왔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자들도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는 말을 듣자 마자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그를 따르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주님 공생애를 함께할 제자 들의 첫 번째 그룹은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였습니다.

자신의 제자를 자신과 함께 하던 사람, 자신의 뒤를 따르고 자기를 존경하던 사람들을 기꺼이 내어 예수님께 보내어준,

이 세례 요한의 모습은 우리에게 또 새로운 감동을 줍니다. 


우리는 나의 사람이라고 여기던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마음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그것 때문에 서운하고 때로는 관계가 깨지기도 하고, 나를 중심으로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내 그룹, 내 팀 만들려고 할 때가 참 많이 있죠.

그런데 세례 요한은 기꺼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 되도록 그 두 제자를 보냈습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망하여야 하리라

주님만 오로지 높임 받기를 원했다는 겁니다. 

마치 사도 바울이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기 위해서, 나는 살든지 죽든지 상관 없다고 고백한 것과 같지요.


여기 또 한 사람에 비슷한 역활이 나옵니다 40절에서 42절입니다.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요한의 두 제자 였다가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한 한 제자의 이름이 안드레라 그랬고, 그 안드레 형제가 우리가 잘 아는 베도록 시몬이였다'라는 겁니다.

자기 형제 시몬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

형제에게 이 말을 하자 말자 베드로도 즉각적으로 주님을 따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대로 예수님의 수제자가 되었고, 교회의 수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안드레라는 이름보다 우리는 베드로 라는 이름을 더 익숙하게 알고 있지요.

어느 누군가가 견인차역할을 한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예수 믿고 있지 않습니까? 

내가 예수를 믿는 이 모든 과정에는 어느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죠. 복음 전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선교사님들이 이 땅 어둠 속에 있었던 조선 땅을 찾아왔고, 어느 누군가 우리 동내에 교회를 개척했고, 

어느 누군가 먼저 예수 믿은 사람들이 나를 자연스럽게 예수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습니다. 

그것이 부모님이든 우리에 친인척, 친구이든지 간에 어느 누군가의 도움없이 예수 믿을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 오셨지요.

우리는 어느 누군가에게 빚져 있습니다.

복음에 빚진 자라면 또 당연히 우리도 어는 누군가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하나님의 나라로 이끄는 견인차 역활을 해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pushback 그리스도께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주님의 은혜에 세계 마음껏 비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 한해도 우리의 삶을 통해서, 우리의 복음 전파를 통해 

어느 누군가 예수 만나고 거듭나고 영생얻는 아름다운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존귀하신 하나님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그분을 우리에게 어느 누군가에 의해서 전해주게 하였고, 

우리가 그것을 믿고 이같이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누군가 우리에게 그 빛을 남겨 준 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의 나라 세워 나가고 

우리 자신은 기꺼이 낮아짐으로, 하나님의 나라 세워나가는 일에 쓰임받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왜 예수님과 함께 거해야 할까요?

예수님을 경험한 나의 증언을 통해

예수님의 제자가 된 사람은 

누구인가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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