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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하는 태도에 임하는 긍휼 없는 심판 (야고보서 2:1~13)


2019.04.24.수 생명의 삶 이상준 목사



할렐루야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삶을 시작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미치는 은혜인 것이죠 

그 은혜가 우리 각 사람에게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모두에게 주시는 은혜이지만 각 사람에게 맞게 하나님께서 매우 인격적으로 다가오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각 사람에게 맞춰 주신다는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이고 우리 영혼의 아버지의 따뜻한 손길인 것이죠 


그 사랑이 우리를 통해서 또한 우리 이웃에게 전달되고, 가족에게 전달되고, 믿음의 공동체에 전달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그 은혜 가운데 거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차별하는 태도에 임하는 

긍휼 없는 심판


야고보서 2장 1절에서 13절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의 첫 번째 부분입니다 

오늘 말씀은 "참된 믿음은 차별하지 않는다"

차별이 없는 참된 은혜와 믿음에 대해서 나누고 있는데요. 1절 말씀을 읽어 보면 

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우리가 정말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있다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떤 본을 보이셨는가?

예수님은 오히려 가난한 자들을 위로하시고 그들의 질병을 치유해주시고 

또 그들이 주릴때 먹여주신 그런 선한 마음을 가지신 선한목자 이셨죠 

오히려 예수님은 백부장이나, 종교지도자들이나 아니면 부자 청년들 

이런 사람들도 차별하지 않고 모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던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야고보가 강조하는 것입니다 "참 믿음은 차별하지 않는다"

로마서 3장 22절에도 이런 고백을 합니다 

로마서 3: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배풀어 주실 때 

전~혀 남 녀 노 소 그가 누구든지간에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 붙잡으면 신뢰하고 따라가면 

하나님께서는 동일한 의를 베풀어 주신다 

차별이 없으신 공평하신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2절과 3절에 말씀에 보니까 

회당에 실제로 부자가 들어오고 가난한자가 들어오는 거에요 

그런데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 (기존 성도들이죠) 교회에 들어 오는 회당에 들어오는 

부자들은 좋은 자리 그리고 높은 자리에 앉혀주고 

가난한 사람, 행색이 초라한 사람은 거기 서 있든지 내 발 앞에 앉아 있던지 상관 없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하대 했다는 것이죠

 

누구에게는 선대하고, 누구는 하대 한다면 그것은 크리스찬에 바른 믿음의 모습이 아니지않는가? 

교회 공동체는 그런 모습을 가져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닌가? 이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야고보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실제로 유대계 크리스챤들 또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당시에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회당에 모여서 예배를 드렸죠 

그런데 그 회당에서 모여서 크리스찬들이 예배드릴때 이러한 일들이 종종 일어났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4절 말씀에 

4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이것은 겉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것일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내면에 악한 생각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외모를 보시는 분이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분이다. 이렇게 분명히 이야기를 하죠 


그런데 우리는 사람이 중심도 보이지만 사람의 외모도 봐야 된다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너무나 균형이 치우쳐버려서 외모에만 집중하고, 사람의 외적조건을 보고 사회경제적인 지휘나 수준을 보고 

그 사람은 높이고 만약에 그것이 부족한 사람은 하대 한다면 그것은 참된 신앙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죠 


이어지는 5절과 6절말씀에도 그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가 오히려 믿음에 부유하지 않느냐? 

경제적으로 가난해도 신앙이 부유한 사람이 되는 것이 본질이 아니냐? 라는 것입니다 

또한 그 사람들이 소유한 것이 없어 보이지만, 5절 하반절에 보면 

5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하는 자들이다'

'그들이 가진 것이 없느냐?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라는 중요한 포인트를 이야기 하는 것이죠 


그리고 6절에 

6 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업신여겼도다 부자는 너희를 억압하며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아니하느냐

'오히려 부자는 가난한 자들을 억압하고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않느냐?'

그들의 권력과 재력으로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죠 


여러분은 어떤가요?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합니까? 

그것은 예수님을 보여 주신 모습이 아닌 것이죠 


물론 오늘 날 교회를 생각해 볼 때 

특별히 가난한 지역에서 목회를 하면서 그 교회 공동체가 대부분의 성도들이 가난하고 그들을 돌봐야 되는 교회도 있습니다 

또 어떤 교회는 지역 자체가 사회 경제적으로 조금 더 넉넉한 지역일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생기는 교인들의 구성에 편중 현상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교회 안에 연약한 사람 강한 사람, 높은 사람 낮은 사람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을 때 

그들 모두를 형제요 자매요 한 가족으로 끌어안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데 너무나 중요한 것이죠


지금 양재 온누리교회를 섬기고 있는데요 

저희 교회 권사님 집사님들이 서울역 앞에 있는 쪽방촌을 섬깁니다 

남대문로 5가에 있는 축방촌 섬기다 보니까 

그 곳에 노숙인 분들이 주일 예배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처음엔 사람들 익숙하지 않아서 옆에 노숙인이 앉아 있으니까 냄세나고 싫은 거죠 

그런데 그 분들이 정말 신앙 생활을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서울역에서 찾아 온 것을 알고 

그들에게 반갑게 인사해주고 요즘은 교재 나누고 함께 순모임을 하고, 세례를 베풀고, 일대일 양육을 하고 

그런 아름다운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가정 안에, 일터 안에, 교회 안에 이런 아름다운 신앙공동체가 세워지기를 축복합니다


내가 그동안 차별했던

사람은 누구며,

그를 향한 태도를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오늘 본문의 두 번째 부분입니다. 8절 말씀에 보면 

8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9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성경에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계명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너의 온 마음과 뜻과 정성 다해 사랑하라 

두 번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 두 가지이죠 


그래서 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최고의 법인데 만약에 사람을 차별 한다면 

그것도 지역에 있는 이웃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 들어온 성도들을 차별 한다면 

그것은 너무나 중요한 죄를 짓는 것이고 당신은 범법자가 되는 것이다 

성경에 가장 귀한 말씀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10절에 말씀합니다 

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이것은 로마서에서 사도 바울도 비슷한 논리로 이야기를 하죠 

그러므로 사람이 율법의 행위로 거룩해 진다 의로워 진다 라고 주장을 한다면 

세상에 의를 주장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라는 것이 

오히려 똑같은 논거에서부터 출발한 사도 바울의 복음의 논리였죠 


그런데 야고보서는 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너희가 만약에 이 복음을 받고도 이 말씀을 받고도 사람을 차별한다면, 제일 중요한 말씀을 어겨서 범법자가 되고 만다 

'너희 의가 온전치 못하다' 라는 쪽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래서 12절 말씀에

12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여기서 자유의 율법이라는 것은 '복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죠 

구약 시대에는 모세의 율법에 따라 사람들이 신앙 생활을 했지만,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자유케하셨을 뿐만 아니라 율법의 행위 규정으로 부터도 자유케 해 주신 것이죠 

그러므로 우리가 의무감으로 율법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자유가 있기 때문에 자원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인생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13절에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긍휼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긍휼 없는 심판이 있다'

야고보서가 행위를 강조하다 보니까 읽으시는 독자분들이 오해를 할 수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는 것이지 내가 예수님 믿어도 행위를 뭐 하나 잘못하면 구원을 못 받는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냐?'

'내가 다른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지 않으면 내가 심판대 앞에서 긍휼을 받지 못한다는 이야기인가?'

그렇게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혼란스러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단순논리로 해석하지 마시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일만달란트 빚진자의 비유를 드시면서 

그 주인에게 일만달란트 탕감을 받은 사람은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은혜를 받은 것이죠 

근데 이 사람이 나가서 자기 백데나리온 친구를 붙잡아다가 감옥에 가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가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는가? 


또한 주기도문에서도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내게 흘러들어올 뿐만 아니라 나로부터 흘러나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이 내게 흘러들어오고, 막힘없이 또한 흘러나가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를 차별없이 구원해 주신 주님 나도 오늘 하루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고 선대하고 귀히 여기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내가 부족하고 연약하고 정말 너무나 죄가 많아서 하나님 앞에 고개를 들 수 없을 때 

나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차별없이 받아 주신 주님이십니다 

그런데 어느새 내가 세상적인 기준 인간적인 기준과 판단으로 사람들을 보고 있지 않았습니까? 

다시 한번 나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여 주시고, 

오늘 하루 주님의 마음과 주님의 시선으로 모든 사람들을 관용하고 품어주고 선대하는 축복의 통로 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내 인생 마지막 순간에

심판주 하나님 앞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싶나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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