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4.주일 생명의 삶 도육환 목사
사순절을 보내는 복된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리고
믿음으로 새롭게 되는 복된날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가 찾아가는 그 교회는 수많은 성도들이 함께 예배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지요
믿음은 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나아가는 단체전에 해당됩니다
오늘도 우리 주변에 있는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 뿐만 아니라
우리 앞서 믿음의 여정을 걸어간 믿음의 선배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얼마나 큰 특권이요 우리에게 또 안심을 갖게 하는지요
오늘도 믿음의 선진들이 저들이 간 그 길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 준 아름다운 자취를 따라
한걸음씩 믿음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는 복된날 삼으시길 바랍니다.
세상을 초월한 믿음,
참된 가치를 따르다
히브리서 11장 17절에서 31절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는 앞서 믿음으로 걸어갔던 많은 영웅들을 만납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라헬
모든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살아갔던 사람들이죠
이들 앞에 서식되는 단어는 By faith (믿음으로) 였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들을 선택하고 결정할 때 이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 무엇이지요?
때로는 사회적인 문화나 관습일 수도 있겠고 내 경험이나 지식일 수 있겠습니다
사람들로부터 들었던 조언이 내 행동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본문에서 묵상하는 모든 믿음의 사람들은
그들의 삶의 방향을 결정할 때 언제나 믿음이 그들의 인생의 교차로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100세에 얻은 외아들
그 외아들을 하나님 앞에 드려야만했던 아브라함
그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역시 믿음이었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님께서 아들 이삭을 통해서 '네 씨를 하늘의 별과 같이 많겠다' 하시던 그 약속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제물로 드리는 건 인간적으로 보면 모든 대가 끊겨져 나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그러나 그의 모든 현실과 상황 보다 더 큰
그를 이끌어가는 힘은 바로 믿음이 어떤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이삭을 바치더라도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그에게 새로운 믿음의 가정들을 이끌어 나갈 거라는 것을 그는 믿었던 것입니다
18절 19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18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19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것은
이미 죽을자였고 하나님 앞에 제물로 드릴자였는데
하나님께서 오히려 이삭을 살려 줌으로 부활의 소망을 갖게하는
영광의 주님을 예표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후에 이어지는 이삭도 야곱도 요셉도 그들의 삶을 이끌어온 에너지는 믿음이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것에 순종하고, 불가능한 것에 대해서 도전 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오늘 우리도 수많은 선택과 결정을 하고 있지요?
여러분의 삶이 들어가는 것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오늘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어 왔습니까?
앞으로 우리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수많은 세계들을 만나게 될 것이고,
우리 개인과 가정에도 원치 않는 일들 때로는 우리가 계획하지도 못했던 일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에 내 삶의 교차로 앞에 섰을 때
어디로 갈 것인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고민하고 기도할 때
우리를 이끌어 가는 힘은 바로 믿음이어야 합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그 길을 걸어감으로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은혜를 맛볼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믿음으로 선택함으로 하나님 기뻐하시는 복 된 여정으로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브라함과
모세의 삶의 자취에서
내가 본받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가요?
율법의 아버지라하는 모세 역시 믿음으로 그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주님 앞에 순종하며 나아갔던 사람입니다
그에게는 바로 왕궁에 아무런 노력과 수고 하지 않아도 주어지는 자연스러운 혜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부귀와 영화가 보장 되어 있었습니다
수많은 권력의 힘이 그 주변에 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믿음으로 바로 왕국을 떠나 광야의 길을 걷게 되었고, 그의 민족을 구원하실 하나님의 그 계획에 기꺼이 자신을 헌신할 수 있었습니다
24절에서 26절 말씀입니다
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바로왕궁이 주는 혜택 결코 만만치 않은 것이었겠지요. 큰 유혹이 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모세 안에 있는 믿음은
그를 더 크고 완전한 세계로 이끌게 한 것입니다
더 가치있고 복 된 삶이 무엇인지를 선택하게 만든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기꺼이 부귀와 영화를 포기할 수 있었고,
기꺼이 고난과 모든 수모들을 즐거이 감당할 수 있습니다
모세를 왕궁에서 광야로 몰아간 믿음은 땅에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에 것을 바라보는 것이 되었고,
뿐만 아니라 모세를 통해서 이루어졌던 이스라엘 백성들에 구원의 드라마는 곧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예표하는 사건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 한 가지가 바로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름으로 이스라엘 백성들 집에 모든 저주와 사망이 떠나가게 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십자가 그 보혈에 은혜로
우리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영생과 구원을 이끌게하는 아름다운 예표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상급을 바라볼 줄 알았습니다
우리가 가진 믿음이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자신의 믿음의 부족함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이미 믿음이 시작되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믿음으로 여기까지 오지 않았습니까?
이 믿음 굳게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세월 지나갈수록 더욱더 우리의 믿음이 온전히 나아갈 수 있도록
육신으로 보이는 것들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원한 세계를 향해 믿음으로 한걸음씩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1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믿음 때문에 우리 인생을 가로막고 있는 홍해도 갈라지기를 바라고
믿음 때문에 내 안에 있는 모든 저주와 사망이 떠나가고
믿음 때문에 매일 매 순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시는 그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사십시다
연약하지만 우리의 믿음 다시 일으켜 세우십시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고
작은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가실주실 줄로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존귀하신 하나님
우리의 믿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의 선물인 줄 알고
이 믿음 붙들고
우리 앞에 있는 태산 같은 시험과 광야의 어려움도 넉넉히 이겨 승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 믿음 가지고
우리 앞에 주어진 세속의 즐거움과 유혹들도 능히 이겨
영원한 가치와 복 되신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며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도와주옵소서
오늘도 우리에 예배중에 기름 부셔서
예배드리는 모든 처소마다 하늘의 영광과 은혜가 충만 할 수 있도록
우리 한국교회와 열방의 교회들을 복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다음 세대를
믿음의 사람으로 세우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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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브리서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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