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 생명의 삶 | 조호영 목사
안녕하세요. 저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조호영 목사입니다.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때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 매일 삶 속에서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의 예배, 믿음의 예배를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어제 말씀 속에서 모합 여인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가 믿는 그 참 하나님을 따르겠다는 믿음으로 고향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낯선 땅 베들레임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룻은 이제부터 믿음을 삶으로 살아내야 하는 현실 속에서 오늘 룻기 2장은 시작됩니다.
오늘 말씀은 룻기 2장 1절에서 7절입니다.

우연 속에 감춰진 하나님의 섭리
룻기 2장 1절에서 7절 말씀입니다.
| 1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으로 유력한 자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보아스더라 2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내가 밭으로 가서 내가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 3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가족에 속한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4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5 보아스가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이르되 이는 누구의 소녀냐 하니 6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인데 7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
2장에 들어오면서 갑자기 한 남자의 이름이 먼저 소개됩니다.
시아버지 엘리멜렉의 친척으로 힘이 있고 부자라고 소개되는 그의 이름은 보아스입니다.
그리고 2절로 넘어가면서 룩과 나오미의 베들레임에서의 아침이 시작됩니다.
그들을 반기는 가족도 없고 아무것도 준비된 것이 없는 그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양식을 구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며느리 룻은 씩씩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우울해하지 않습니다.
룻은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나오미에게 이렇게 룻은 제안합니다. 1절 2절입니다.
1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으로 유력한 자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보아스더라
2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내가 밭으로 가서 내가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
이방 여인 룻이 베들레임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기껏 할 수 있는 일은 남의 땅에서 떨어진 이삭을 줍는 그런 일 정도였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자기 논밭이 없는 사람이 굶어 죽는 것을 막기 위해
추수할 때 그 땅에 떨어진 이삭을 놔두어서 가난한 사람들이 와서 그것을 줍게 하였습니다.
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았고, 그리고 망설임 없이 움직입니다.
자신을 희생하고 시모를 살리고자 하는 루의 행동은 해세드의 사랑으로 움직이는 믿음입니다.
또 나오미도 변했습니다.
1장에서 나를 말하라 고통의 노래를 불렀던 나오미지만 이제 룻은 보내는 마음이 마치 사랑하는 딸을 험난한 세상으로 보내는 어미의 마음 같습니다.
내 딸아 잘 갔다 와라.
룻은 믿음으로 어머니의 하나님을 선택하고 구원을 선물로 얻게 되는 축복을 받았지만,
노년의 나오미에게도 룻은 결코 없어서는 안 될 축복의 선물이었습니다.
만일 며느리 룻이 따라오지 않았다면, 나오미는 늙고 노세한 몸을 이끌고 친히 이삭 줍기를 나가야 하는 처량한 신세였을 것이 분명합니다. 남편과 아들을 잃고 늙은 몸으로 정말 자신이 마라라 슬픈 인생이다 그렇게 고백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며느리 룻의 믿음으로 인하여 나오미는 며느리의 사랑과 돌봄을 받는 노년의 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따라 이삭 죽기를 하는 룻은 어느 큰 밭에 도착합니다.
그 밭이 바로 1절에서 소개했던 보아스의 밭인 것이죠. 3절입니다.
3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가족에 속한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여기서 눈에 띄는 단어는 바로 우연히라는 단어입니다.
룻에게는 우연입니다. 자신이 계획하거나 어떤 사전 답사나 조사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다시 보면 우리에게는 우연이 없습니다. 다 예정된 틀림없는 하나님의 시간이었고 섭리와 계획인 것이죠.
하나님께서 친히 룻의 발걸음을 보아스의 밭으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고 따라가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마치 믿음으로 이삭을 바치려 했던 아브라함을 위해 하나님께서 어린양을 준비하셨던 것처럼, 나일강에 던져진 아기 모세를 위해 바로의 딸을 준비하셨던 것처럼, 또 다메섹 길에서 빛 가운데 예수님을 만나 눈이 멀게 된 사울을 위해 아나니아를 준비하시고, 그가 이방인의 선교사로 사역할 수 있도록 바나바를 준비하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인생의 곳곳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하여 돕는 손길을 준비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QT 본문의 제목은 '우연 속에 감춰진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오늘 룻이 우연히 보아스의 밭에서 발길이 멈춘 것처럼, 우리 인생 가운데서도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곳곳에 우연을 가장한 도움의 손길, 숨은 천사들을 준비해 놓으셨던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때에는 잘 몰랐어도 세월이 지난 후 깨닫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때 그 사건은, 그 만남은 우연 속에 감춰진 하나님의 섭리였구나 그리고 지금까지 나의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셨구나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또 다른 우연이 등장합니다. 바로 그때 마침 보아스가 룻이 이삭을 줍고 있는 그 밭에 오게 되는 것이죠.
세상은 이런 우연을 럭히다 운이 좋았다 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요, 감춰진 섭리라고 말합니다.
바로 4절입니다.
4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룻기의 사회적 배경은 하나님과 우상을 동시에 섬겼던 사사 시대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으로 임하신 하나님을 외면하고 각자 자기 소견의 옳은 대로 살아가는 그 시대에 자기 고향 모압 땅에 우상신을 버리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붙잡았던 한 이방 여인 룻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또 유대 땅에서 믿음을 지키며 성실하게 살아왔던 한 남자 보아스가 등장합니다.
이들은 신앙적으로 암옥 같은 시대에 한 줄기 빛과 같은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특히 보아스와 함께 일하는 일꾼들과의 대화 속에서 그동안 보아스가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는지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한다 여호와께서 주인 어른께 복 주시기를 빕니다.
그들의 그 대화를 보면서 하나님을 믿는 자로 좋은 삶의 태도를 보여주는 보아스를 보면서 그의 신앙적인 인격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인격이 가장 잘 노출되는 것은 바로 가정입니다.
특히 우리의 자녀들은 우리의 말대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등을 보고 자라납니다.
아이들은 뒤에서 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며칠 전 만난 한 자매님은 믿으시는 부모님의 결혼 생활을 보고서 오래전부터 자신은 결혼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교회에서 드리는 그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가정에서 삶의 현장에서 드리는 믿음의 예배가 바로 우리가 드려야 할 영적 예배임을 알아야 합니다.
로마서 12장 1, 2절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보아스는 눈에 띄는 한 소녀 룻을 보고 사환에게 저 소녀는 누구냐? 라고 묻습니다. 그리고 그 사원은 룻이 누구인지 또 그동안 자신이 룻은 지켜보았던 그 자신의 생각들에 대해 말합니다. 6절, 7절입니다.
6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인데
7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이미 룻에 대한 소문은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모압 땅에서 남편을 잃었지만, 우상을 버리고 부모와 고국을 떠나 하나님을 믿기로 결단한 것,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낯선 유다 땅까지 온 것, 그리고 나오미를 위해 한마디 불평도 없이 아침부터 지금까지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사람들 사이에 전해졌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룻의 삶을 보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입니다.
우리의 주변 사람들은 우리를 다 보고 있습니다. 안 보는 것 같아도 다 봅니다.
그리고 꽤 정확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믿는 자의 모습이 세상 사람들과 다르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전혀 다르지 않을 때, 아니 오히려 더 악하고 엉망일 때 실망합니다.
실망이 너무 커서 하나님까지 거부하고 욕을 합니다.
미국의 어떤 교회에서는 교회의 직분자를 뽑을 때 그가 일하는 직장에 가서 그 사람에 대한 피드백을 듣는다고 합니다.
교회에서 보는 그는 과연 직장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그것을 알 때 그 사람의 신앙과 인격을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옆에 주변에 있는 운전기사, 집안일을 도와주는 도우미, 아파트 경비를 하시는 분 이렇게 가까이 늘 보는 분의 눈에 비친 그 교회의 목사, 권사, 장로 그리고 어 우리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평소 모습이 우리 믿음의 현주소입니다.
그것을 알 때 정말 나의 삶의 태도를 다시 한번 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말씀 속에 두 믿음의 사람 룩과 보아스를 보면서 사사 시대와 같이 하나님을 거부하고 외면하며 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매일의 삶을 통하여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영적 예배자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참된 예배는 삶으로 드려지고 참된 믿음은 행함으로 증명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오늘도 룩과 보하스가 우연히 만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 우연은 없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그 우연 속에 감추어진 귀한 섭리를 깨닫는 저희들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삶으로 예배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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