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6 | 생명의 삶 | 김상수 목사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상수 목사입니다.
기독교의 믿음이란? 내가 무엇을 믿는다는 것보다 내가 무엇을 믿고 있는지? 대상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신앙생활에서 자주 믿음을 혼동하여 하나님보다 내가 더 믿는다는 것을 강조할 때가 많은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참된 믿음이란 인간의 행위가 아니며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럼 오늘 나눌 말씀인 마태복음 20장 29절에서 34절의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능력의 주님을 향한 믿음의 부르짖음
마태복음 20장 29절에서 34절 말씀입니다.
| 29 그들이 여리고에서 떠나 갈 때에 큰 무리가 예수를 따르더라 30 맹인 두 사람이 길 가에 앉았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 31 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지라 32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들을 불러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33 이르되 주여 우리의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34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그들이 예수를 따르니라 |
예수님은 여리고를 가시던 중 길에서 맹인 두 사람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앞을 볼 수 없는 절망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장애를 갖고 태어났던지, 또한 사고를 만나서 그렇게 되었던지 그들은 사회적으로 불완전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성경에서 이러한 사람들은 소외된 사람, 가난한 사람들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예수님께서 여리고를 지나가신다는 소문을 듣자 예수님께로 다가가 소리를 지르며 다윗의 자손 예수여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 외마디는 간절함이었고, 그들의 절박함에서 나오는 기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때 많은 사람들은 두 맹인을 향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나요?
31절을 보십시오.
31 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지라
하지만 두 맹인들은 무리들이 꾸짖고 못하게 할수록 더욱더 간절한 목소리로 예수님께 다가가 자신들의 믿음을 표현했습니다.
맹인의 불쌍히 여겨 달라는 것은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내 힘으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주님이 일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는 저를 고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고백을 드리면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로 자신의 연약함을 구원해 달라는 표현입니다.
죄와 죽음과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서에서는 실제로 예수님이 이 땅에 수많은 연약한 자들과 또 병으로 고통당하는 자들을 고쳐주시고 치유하셨음을 증언합니다.
믿음이 없는 자보다 믿음이 있는 많은 병자들을 더 사랑하시고 그들에게 다가가 치유해 주었습니다.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병자를 고친 것은 기적을 위한 기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표적 때문이었습니다.
표적이 기적과 다른 것은 표적은 기적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메이온(σημεῖον, sēmeion) 이라는 표적의 의미는 성경에서 하나님 나라의 예고편으로서 설명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치고 치료해 주신 것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의 사건을 이 땅에서 예고편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표적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많은 오해와 시험, 도전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참된 믿음의 사람들은 나의 절망적이고 제한적인 상황보다 크신 하나님을 더 신뢰해야만 합니다.

맹인들은 예수님을 만나는데 어떤 시험과 장애가 있다고 해서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방해하고 꾸짖어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단순하고 심플하게 행동했습니다.
간절함과 절박함을 가지고 주님께 긍휼히 여겨달라고 큰 소리를 외쳤습니다.
3대 믿음은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때 주님은 그들의 요구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나오는 것을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그래서 메시아로서 사역을 하실 때, 수많은 병든 사람들, 환자들과 죄인들이 나올 때 그들의 필요와 소원을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두 맹인이 크게 소리 지르자 예수님은 어떻게 반응하셨습니까? 32절에서 34절을 보십시오.
32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들을 불러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33 이르되 주여 우리의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34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그들이 예수를 따르니라
성경에서는 이러한 비슷한 치유의 사건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는 데 걸림돌인 우리의 자존심과 교만한 마음, 사람들의 반대가 있다고 쉽게 포기해 버린다면 그것은 올바른 믿음의 자세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 15장 21절에서 28절에 보면 수로보니게 여인이 나옵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은 자녀의 떡을 개에게 던지는 것이 마땅하지 않다고 예수님이 말씀했을 때 더 겸손히 주님께 강구하며 나갔던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마가복음 2장 1절에서 12절을 보면 한 중풍병자와 그의 친구들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러 갔지만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 예수님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한계를 뛰어넘어 지붕으로 올라가 지붕을 뚫는 믿음의 모험을 감행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 믿음의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정한 믿음이 아닌 것입니다.
마테가 이러한 기적을 기록한 목적은 앞서 제자들의 영적인 무지와 대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전 장에서 그들은 예수님이 가시는 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십자가의 의미와 자기 희생의 길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두 소경들은 예수님께 나아와 기도했을 치유를 받고 눈이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육신의 병이 치유되자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믿음의 순종이 필요할 때 어떻게 하나님 앞에 결정하고 반응하고 있나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너무나 주 앞에 연약합니다.
하나님 없이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자들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기도 전에 우리의 필요를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간절함을 믿음으로 표현한 두 맹인처럼 우리도 참된 믿음으로 영적인 세계를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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