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1. | 생명의 삶 | 김상수 목사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상수 목사입니다.
이 세상에는 사람이 만들지 않은 기관 2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가정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입니다.
가정과 교회는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제도입니다.
가정과 교회는 공동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성경적인 공동체는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따라 움직여야만 합니다.
그럼 오늘 나눌 말씀인 마태복음 19장 1절에서 12절의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혼에 담긴 하나님 뜻을 기억하십시오
마태복음 19장 1절에서 12절 말씀입니다.
|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갈릴리를 떠나 요단 강 건너 유대 지경에 이르시니 2 큰 무리가 따르거늘 예수께서 거기서 그들의 병을 고치시더라 3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이르되 사람이 어떤 이유가 있으면 그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5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7 여짜오되 그러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어서 버리라 명하였나이까 8 예수께서 이르시되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아내 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10 제자들이 이르되 만일 사람이 아내에게 이같이 할진대 장가 들지 않는 것이 좋겠나이다 11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람마다 이 말을 받지 못하고 오직 타고난 자라야 할지니라 12 어머니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 |
예수님께서 사역할 때 바리새인들이 다가와 이혼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어떤 이혼할 이유가 분명하다면 사람이 그의 아내를 버리는 것이 합당합니까?
예수님은 이러한 바리새인의 의도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럴 수 없다고 단도 직입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유대 사회는 타락한 사회였기 때문에 사회적 지위가 연약한 여성들을 함부로 하는 일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이혼할 이유도 아닌데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를 취하는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는 남성 중심의 사회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일에 대해 예수님은 어떻게 말씀하시고 있나요?
예수님은 창세기에 기록된 창조 원리를 통하여 답변하고 있습니다.
4절에서 6절의 말씀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5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바리새인의 나쁜 의도를 아신 예수님은 하나님이 가정을 창조하신 목적으로 정확하게 답변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바리새인은 예수님의 말씀에 다시 질문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신명기 24장 1절에서 4절의 말씀을 인용하며, 모세가 이혼을 합법화하는 것 같은 내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율법으로 자신의 뜻을 정당화 하고자 했으나, 예수님은 모세의 율법을 바르게 재해석해 주고 계십니다.
사실 고대 이스라엘에서 모세가 이혼을 정당화 하는 것처럼 말하는 이유는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본래 모세의 율법은 이혼 증서가 정식으로 이혼했음을 증명해 주고, 여자가 재혼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남편이 자기 마음대로 아내를 내쫓아내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모세의 율법이 이혼에 대해 합법화하는 것은 연약한 여자를 위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대 사회에서는 남자에게 버림받은 여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혼 증서가 사회적인 안전 장치가 되도록 했던 것입니다.
본래 가정은 신성한 제도여서 이혼은 불가능하지만 사람의 죄송으로 불가피하게 생겨난 것임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어떤 가정도 간음한 이유 외에는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는 하나님의 창조 개명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리새인과의 이혼 논쟁이 끝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제자들의 질문 의도는 그 당시 유대 세계관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결혼 후 복잡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차라리 혼자 사는 게 더 낫다고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이러한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어떻게 답변하고 있나요?
11절에서 12절 말씀을 보십시오.
11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람마다 이 말을 받지 못하고 오직 타고난 자라야 할지니라
12 어머니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
여기서 고자란 독신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상징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말한 독신 제도에 대해 단호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독신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엄격하게 부르심의 의미로 해석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 가지의 경우를 언급하셨는데 태어나면서부터 독신의 의사가 있는 사람이 있었고,
또한 외부 환경에 의해서 독신으로 지내야만 되는 사람들이 있었고, 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독신이 된 사람이 있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사도바울도 고린도 전서에서 특별한 사람만이 독신의 은사가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혼자 지낼 수 없다면 차라리 죄를 짓는 것보다 가정을 이루고 결혼하는 것이 더 합당하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창조의 원리에 따라서 결혼을 해도 죄가 아니며 결혼을 하지 않아도 죄가 아니지만,
주를 위한 독신의 은사를 받은 사람만이 이러한 특별한 부르심에 반응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모든 사람들마다 부르심과 은사가 다르다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얼굴과 기질이 서로 다르듯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부르심과 은사는 사람마다 동일하지 않습니다.
주를 위해 섬기도록 모든 사람들에게 각양은사로 다양하게 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부르심의 의사를 가지고 서로 비교해서는 안 되고 심지어 흉내 내어서도 안되며,
하나님 앞에서 각자가 기도해 보고 믿음으로 반응해야 하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가정과 교회를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정은 사람이 만든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제도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무너지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가정과 결혼을 귀히 여기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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