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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기도, 배려의 지혜(마태복음 17:14~27)(202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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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 | 생명의 삶 | 여성민 목사

 

 

 

 

오늘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분들에게 있기를 축복합니다.

온누리 교회 여성민 목사입니다.

 

미켈란젤로 (1498–1499)의 ‘피에타(Pietà, 자비/연민)’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님의 시신을 안고 슬퍼하는 성모마이어를 묘사한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조각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보면 예수님의 몸에 비해 마리아의 신체 비율이 매우 거대하게 표현되어서 비대칭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 작가가 하늘에서 내려다 보이는 각도로 사진을 찍으면 예수님과 마리아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이는 미켈란젤로의 의도적인 연출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33년 생애 동안에 수많은 기적을 베푸셨고, 또 제가 없으심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인간의 눈에 십자가는 실패처럼 보일지 모르나, 하나님 보시기에 그 삶은 그리스도로서 완벽한 삶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저주스러운 십자가에서 죽음과 부활은 성자로서의 완벽한 사역을 완수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특별한 변화산 위에서 영광을 보여주신 후에 다시 고난의 길인 십자가를 향해 가시는 장면입니다.

마태복음 17장 14절에서 27절까지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믿음의 기도, 배려의 지혜
믿음의 기도, 배려의 지혜

 

 

 

믿음의 기도, 배려의 지혜

 

 

마태복음 17장 14절에서 27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4 그들이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이르되
15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16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니라
18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 때부터 나으니라
19 이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21 (없음)
22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23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24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이르되 너의 선생은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25 이르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이르시되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국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26 베드로가 이르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27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14절에서 16절까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14 그들이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이르되
15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16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한 사람이 예수님께 나옵니다. 그는 무릎을 꿇고 엎드려 말합니다.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아들이 간질로 심히 고생하며 자주 불에도 넘어지고 물에도 넘어져서 심히 위태롭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아직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상황을 보시고 믿음 없는 세대를 향해 한탄하십니다.

변화산 위에서 제자들이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를 목격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산 아래에서는 제자들의 처절하고 연약한 믿음의 상태가 폭로되고 있습니다.

귀신 들려 간질로 고통받는 아이를 고치지 못한 제자들은 서기관들과 종교 지도자들의 날카로운 공격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제자들을 믿음이 적은 자라고 책망하셨습니다.

문맥을 보면 단순히 아이를 고치지 못한 제자들만 향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시험하고 대적하려는 서기관들과 그들에게 동조하는 무리 전체의 믿음 없음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삶에서 겪는 실패는 결코 자원이나 능력의 부족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그분의 일하심을 신뢰하는 참된 믿음의 결핍에서 비롯됩니다.

믿음이란 단순히 내 소원을 확신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게 주어진 환경, 내가 만나는 사람들, 심지어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조차도 하나님의 허락 아래에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거룩한 기획과 돌보심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환경 너머에 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마태복음 21장 22절에

'너희가 기도할 때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제자들이 실패했던 이유는 하나님의 권능을 덧입는 유일한 통로인 기도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영적 전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믿음의 기도입니다.

우리도 믿음의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혹시 재정의 문제로 묶여 있는 분이 계십니까?

또 관계로 인해서 평안이 없으신 분이 계십니까?

또한 오랫동안 병안으로 고생하신 분이 계십니까?

주님이 말씀하시는 믿음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내가 감당할 영적 싸움은 무엇이며, 어떤 방법으로 이겨 내고 있나요?
내가 감당할 영적 싸움은 무엇이며, 어떤 방법으로 이겨 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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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절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27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당시 유대인의 성인 남성은 매년 반세기의 성전세를 냈습니다.

세금 징수원들은 베드로에게 '너희 선생은 성전세를 내지 않느냐?'라고 묻자 예수님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십니다.

본래 왕의 아들들은 세금을 낼 의무가 없었습니다.

성전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성전세를 면제를 받을 당연한 정당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대신 타인을 배려하는 길을 선택하십니다.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기 위하여'라고 말씀하시면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 입에서 한 세 개를 얻어 세금을 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자유를 주장하거나 자신의 정당성을 무기 삼아 남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숙한 성도는 나의 옳음보다도 공동체의 덕을 먼저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배려는 단순한 예절이 아니라 영혼을 실족시키지 않으려는 사랑의 확증입니다.

 

팀 켈러는 '자아를 잊어버린 자유'라는 책 (원제: The Freedom of Self-Forgetfulness, 2012)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복음적 겸손의 핵심은 내가 나를 더 높게 생각하는 것도 더 낮게 생각하는 것도 아닙니다.

나 자신에 대한 생각 자체를 덜 하는 것입니다.

라고 얘기합니다.

 

우리의 적은 믿음과 반복되는 실패 속에서 주님은 여전히 우리를 붙들고 계십니다.

낚시로 잡은 물고기의 입에서 나온 한 세겔이 베드로와 예수님의 두 사람의 목을 해결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의 삶의 필요를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채우시며 우리가 이 세상 속에서 실족하지 않고 승리하며 살아가도록 도우십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주님을 따르는 성도로서 거룩한 삶, 그리고 하나님 보시기에 영적 균형이 완벽한 삶을 오늘도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나의 자유를 내세우기보다 상대방을 위해 먼저 배려할 일은 무엇인가요?
나의 자유를 내세우기보다 상대방을 위해 먼저 배려할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아버지
저의 연약한 믿음을 극렬히 여겨 주시옵소서.
굳건한 믿음, 쓰러지지 않는 믿음을 소유할 수 있도록 오늘도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믿음의 기도, 배려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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