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을 지키는 것이 터전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역대하 11:13~23)


2018.11.11. 생명의 삶 이상준 목사



할렐루야 

오늘은 주께서 허락하신 귀한 날 주일입니다 

하나님 앞에 함께 예배할 수 있는 공동체가 있고 처소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모여 하나님 앞에 예배 할 뿐만 아니라 우리 각자도 자신의 삶에 처소에서 골방에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할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 가족이 함께 하나님 앞에 예배 하기를 원합니다 

이 주일이 그저 예배가 하나의 형식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중심에서 우러나는 우리 가족이 함께 하나님 앞에 기뻐하는 복 된 날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신앙을 지키는 것이 

터전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역대하 11장 13절에서 23절 말씀입니다

13. 온 이스라엘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그들의 모든 지방에서부터 르호보암에게 돌아오되

14. 레위 사람들이 자기들의 마을들과 산업을 떠나 유다와 예루살렘에 이르렀으니 이는 여로보암과 그의 아들들이 그들을 해임하여 여호와께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지 못하게 하고

15. 여로보암이 여러 산당과 숫염소 우상과 자기가 만든 송아지 우상을 위하여 친히 제사장들을 세움이라


16.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 마음을 굳게 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 레위 사람들을 따라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고자 한지라

17. 그러므로 삼 년 동안 유다 나라를 도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강성하게 하였으니 이는 무리가 삼 년 동안을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하였음이더라

18. 르호보암이 다윗의 아들 여리못의 딸 마할랏을 아내로 삼았으니 마할랏은 이새의 아들 엘리압의 딸 아비하일의 소생이라

19. 그가 아들들 곧 여우스와 스마랴와 사함을 낳았으며

20. 그 후에 압살롬의 딸 마아가에게 장가 들었더니 그가 아비야와 앗대와 시사와 슬로밋을 낳았더라


21. 르호보암은 아내 열여덟 명과 첩 예순 명을 거느려 아들 스물여덟 명과 딸 예순 명을 낳았으나 압살롬의 딸 마아가를 모든 처첩보다 더 사랑하여

22. 르호보암은 마아가의 아들 아비야를 후계자로 세웠으니 이는 그의 형제들 가운데 지도자로 삼아 왕으로 세우고자 함이었더라

23. 르호보암이 지혜롭게 행하여 그의 모든 아들을 유다와 베냐민의 온 땅 모든 견고한 성읍에 흩어 살게 하고 양식을 후히 주고 아내를 많이 구하여 주었더라



오늘 본문의 첫 번째 부분는 영적토대를 세우는 르호보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3절 말씀에 보면 

13. 온 이스라엘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그들의 모든 지방에서부터 르호보암에게 돌아오되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레위 지파는 따로 기업을 분배 받지 않았죠 

12개 지파가 전국에 각자의 기업을 분배 받을 때 레위 지파는 오히려 흩어졌습니다 

흩어져서 각 성읍에서 각 지파 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개명을 가르치고 또 하나님 앞에 예배 하도록 예배의 자리를 세우는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전국에 흩터져 있다가 르호보암왕에게로 돌아 오게 되었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도대체 어떤 연유에서 그렇게 되는 것인가? 

첫 번째 이유가 14절에 나옵니다 

14. 레위 사람들이 자기들의 마을들과 산업을 떠나 유다와 예루살렘에 이르렀으니 이는 여로보암과 그의 아들들이 그들을 해임하여 여호와께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지 못하게 하고

우리가 지금 역사를 보는 것처럼 북 이스라엘을 새운 여러보암 왕은 자신의 새로운 정통성을 세우기 위해서 우상을 짓고 또한 기존의 제사장들과 레위 인들이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해임을 했다'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가 15절에 나옵니다 

15. 여로보암이 여러 산당과 숫염소 우상과 자기가 만든 송아지 우상을 위하여 친히 제사장들을 세움이라

곳곳에 산당들이 있었죠 

이 산당들은 우상을 숭배하는 그런 촉진재 역활을 했던 아주 불행한 장소들 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숫염소 우상을 숭배했다 

이 숫염소 우상은 애굽에 신인 파란을 본받아서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송아지 우상 

배델과 단 원래 이스라엘을 이야기할 때 지리적으로 보면 단에서 브엘세바 

북쪽 끝에 단 남쪽 끝에 브엘세바 

단에서 브엘세바 하면 백두에서 한라까지 그런 의미가 되는 것이죠 

그런데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이 경계가 나눠지면서 남쪽 끝이 브엘세바가 아닌 베델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단과 베델 두 곳을 송아지 우상을 세웠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여로보암 왕은 북이스라엘을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으로 덮은 것이 아니라 우상으로 북쪽부터 남쪽까지 덮어버린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악한 일이겠습니까 

그런데 그는 이러한 일들을 단행한 이유가 자신만의 새로운 정권에 새로운 정통성을 세우기 위한 것이었죠 

그러나 남유다에  남유다 왕국에 르호보암 왕에게 하나님은 전쟁을 하라고 말씀 하지 않으십니다 

그가 오히려 하나님 앞에 중심을 지키고 예배하는 삶을 살게 되죠 


16절 말씀입니다 

16.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 마음을 굳게 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 레위 사람들을 따라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고자 한지라

북이스라엘은 우상 숭배로 넘어갔지만 남유다는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하여서 여전히 하나님 앞에 온전한 예배를 드리고 있었던 것이죠 

북이스라엘이 열개지파를 가지고 갔습니다 

훨씬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죠 

또한 규모도 크고 영토도 넓습니다 

또한 그들은 새로운 정통성을 세우겠다고 뭔가 새로운 일들이 혁신적인 일들을 시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면 남유다에서 르호보암 왕은 마음이 급해지지 않겠습니까? 

나도 뭔가를 해야 되지 않는가? 아니면 저들과 나가서 싸워야 되지 않는가?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하라고 말씀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갈 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이 시대에 흐름을 시류를 쫓아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나만의 세력을 형성하거나 저들과 싸움을 붙는 것도 아닙니다 

오희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그 일관된 삶을 지속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지금 르호보암 왕에게 레위인들이 찾아왔다는 것은 남은 유다왕국에 있는 사람들만이 아닙니다 

저 북쪽에 있는 10개 지파에 그 땅에 있던데 레위인들과 제사장들도 르호보암에게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이 되면 하나님의 사람들이 모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가 되면 예배자들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당신이 골방에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면 그 간절한 중보기도자가 되면 하나님께서 기도자들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산 호렙에서 하나님 앞에 하소연 하기를 '이제 나만 남았습니다' 

그때 하나님 뭐라고 말씀하시나요? 

'그렇지 않다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은 입 맞추지 아니한 칠천인을 내가 남겨두었다'


여러분 오늘 함께 하나님 앞에 우리가 공동체로 예배하는 주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신앙 생활 하는 것도 물론 좋습니다 

또 여러분이 방송을 통해서 주일 예배를 드리거나 너무나 육신이 연약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골방에서 홀로 예배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예배 하는 공동체로 부르셨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 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예배의 자리를 세우고 예배하는 공동체 예배하는 민족으로 새워져 갈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나와 우리 가족이

하나님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예배하며 섬기기 위해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 본문의 두 번째 부분입니다. 르호보암의 삶 그리고 그의 나라에 있어서 은혜와 지혜 그리고 그에 가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17절 말씀을 보면 

17. 그러므로 삼 년 동안 유다 나라를 도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강성하게 하였으니 이는 무리가 삼 년 동안을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하였음이더라

하나님의 사람들이 모이고 예배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을 때 그들이 '강건해졌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의 인생을 강건하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은혜입니다 

은혜는 매우 부드러운 것이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을 강건케 합니다 

내면을 강건케 하고, 삶을 강건케 하고, 공동체를 강건케 하는 능력이 되는 것이죠 

이것이 놀라운 신비이고 역설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내가 물질을 가져야만, 지위를 가져야만, 권력을 가져야 만 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이러한 자랑들은 사람을 강건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강팍하게 합니다 

그리고 내면이 강팍해지고, 관계가 팍팍해지고, 인생의 모든 것들이 힘으로 밀어붙이게 되면 결국에는 균열이 일어나고 깨어지고 무너지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 예배 하는 이 주일 은혜로 여러분의 심령이 강건해지고, 여러분의 삶에 자리 공동체가 강건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르호보암에 가정을 보면 18절 말씀에 

18. 르호보암이 다윗의 아들 여리못의 딸 마할랏을 아내로 삼았으니 마할랏은 이새의 아들 엘리압의 딸 아비하일의 소생이라

그래서 자녀들을 나았다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 아내는 다윗 가문에 마할랏이였고 두 번째 아내는 20절에 나옵니다 

20. 그 후에 압살롬의 딸 마아가에게 장가 들었더니 그가 아비야와 앗대와 시사와 슬로밋을 낳았더라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압살롬의 달 마아가와 두 번째 결혼을 하게 되고 자녀들을 나은 이야기를 합니다 


21절 말씀에 

21. 르호보암은 아내 열여덟 명과 첩 예순 명을 거느려 아들 스물여덟 명과 딸 예순 명을 낳았으나 압살롬의 딸 마아가를 모든 처첩보다 더 사랑하여

열 여덟 명에 아내 그리고 첩이 육십 명이나 되는 굉장히 대 가족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미인이였을 것으로 추정이 되는 압살롬 

압살롬은 정말 그 시대를 대표하는 미남이였죠 

그 압살롬의 달 마아가를 가장 사랑해서 그 아들을 왕으로 세우는 이야기가 22절에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 23절 말씀을 보면 

23. 르호보암이 지혜롭게 행하여 그의 모든 아들을 유다와 베냐민의 온 땅 모든 견고한 성읍에 흩어 살게 하고 양식을 후히 주고 아내를 많이 구하여 주었더라

이렇게 말씀을 합니다 

아비야가 대 가족을 이끌면서 딱 한 사람을 아비야에게 왕위를 주었기 때문에 르호보암은 자기 아비야외에 다른 시흔아홉명에 아들들은 다른 성읍들에 흩어서 살게 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23절에 표현이 참 재미있습니다 

이것을 '지혜롭게 행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 예배에 은혜가 임했을때 우리 영혼이 강건해진다 

그런데 여기서 보면 지혜에 대해서 코멘트 하고 있는데요 

이 지혜는 하늘로부터 임하는 지혜가 아니라 인간적인 지혜입니다

세상적인 지혜로 놓고 보면 굉장히 처신을 잘 한 것이죠 

고대에는 왕위 다툼이 서열 다툼이 아주 치열했기 때문입니다 

분쟁을 사전에 예방한 것은 상당히 지혜롭고 정치적인 결정 이였습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이 가정이 정말 예배하는 예배자의 가정인가?

물질로 채워주고 일부다처를 이루게 해서 '세상적인 만족으로 불만을 잠재웠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함께 모여 주일 예배를 드릴지라도 

우리 자녀들이 함께 이 주일에 하나님 앞에 예배 할지라도 

정말 우리 가정이 뼛속 깊이 경건한 가정인가 이것은 다른 문제라는 것이죠 


오늘 교회에서 공예배를 드릴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가정에 예배를 드리고 함께 자녀들과 경건한 공동체를 이루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이 시대가 참으로 혼탁하고 어둡고 너무나 세속적입니다 

하나님 우리가 공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해질 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이 경건하게 하나님 앞에 예배 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물질과 지위와 세상에 자랑이 우리에게 유익이 된다고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을 세울 때 하나님이 친히 지키시고 

우리 자녀들의 인생을 복되게 하신다는 믿음의 고백과 선포가 있는 가정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북 이스라엘의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하나님을 찾는 자들이

왜 유다로 왔나요?

신앙을 지키기 위해

나는 무엇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나요?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감 버튼 꾹 한번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생명의 삶 (월간) 11월호 - 우리말 성경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18.11.01
상세보기
생명의 삶 (월간) 11월호 - 개역 개정판 새찬송가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18.11.01
상세보기
큰글자 생명의 삶 (월간) 11월호 - 개역 개정판 새찬송가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18.11.01
상세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