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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는 선한 통치를 베풀어야 합니다 (역대하 10:1~11)


2018.11.08. 생명의 삶 이해영 목사



기도는 삶이며 또 삶은 기도 있지요. 

'기도와 삶이 분리된다'라는 것은 우리의 신앙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에 나와 예배하고 주의 이름으로 기도 했다면 우리의 삶이 그 기도의 결과와 영향으로 가득 넘쳐야 되는 것은 성도로서 당연한 일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에 말씀은 이것에 대한 심각한 실패사례를 보여 줍니다.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우리가 기도하는 또 예배하는 모든 신앙의 삶이 우리의 실제 삶 속에 아름답게 꽃 피고 열매 맺기를 소망합니다.


지도자는 선한 통치를 

베풀어야 합니다


역대하 10장 1절에서 11절 말씀입니다

1.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낯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 일을 듣고 여로보암이 애굽에서부터 돌아오매

3. 무리가 사람을 보내어 그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

4.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5. 르호보암이 그들에게 대답하되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6. 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원로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도록 권고하겠느냐 하니

7.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이 백성을 후대하여 기쁘게 하고 선한 말을 하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8. 왕은 원로들이 가르치는 것을 버리고 그 앞에 모시고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과 의논하여

9. 이르되 너희는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도록 권고하겠느냐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10.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이 왕께 말하여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시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11. 내 아버지가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하리라 하소서 하더라



지금까지 우리는 솔로몬의 성전 건축과 또 그리고 봉헌식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의 장엄한 기도와 또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는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역대하10장으로부터 이제 비로소 통일왕국 그리고 이제 분열왕국에 이스라엘의 생생한 역사가 펼쳐집니다 


기도와 제사 있은  

그리고 하나님 앞에 말씀과 또 그의 인재가 있은  

곧 솔로몬의 성전이라는 성전의 그 모든 완공 이후에 삶의 역사가 펼쳐지는 내용을 우리가 주목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으로부터 역사가 출발하고 기도로부터 삶이 시작한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이스라엘 역사 펼쳐지는지 우리가 함께 주목해 보기 원합니다 


1절에 말씀을 다시 읽어봅니다 

1.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이제 솔로몬이 죽고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1절에서 르호보암 왕이 모든 이스라엘로부터 아마도 지지와 인정을 얻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 1절에 나오는 온 이스라엘이라는 것은 북쪽 지파를 가리키는 그런 이스라엘을 의미한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솔로몬 이후로 부터 북쪽과 남쪽에 지파들 사이에 어느 정도 갈등과 긴장이 심화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르호보암 왕이 이 북쪽 지파들에 아마도 추인을 받기 위해 그렇게 세겜으로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조금 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 현재 통일 이스라엘 입니다 

아마도 전 이스라엘의 대통합을 위하여서 겸손한 마음으로 즉위한 왕이 북쪽을 방문한다'라는 것은 이해가 될 수 있고 또 겸손에 태도일 수 있겠지만 

왠지 

왕위를 추인 받기 위해서 세겜으로 찾아 간다라는 사실이 부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기름부음을 받았고 또 모든 이스라엘이 함께 모여 예루살렘에서 즉위 했습니다 

솔로몬 왕도 온 이스라엘이 함께 모여 예루살렘에서 그의 왕위즉위식이 거행되었었지요 

그런데 르호보함은 지금 세겜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왕권과 왕위는 스스로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그 왕위를 부여해 주시고 선왕은 모든 백성들로부터 존경과 존영을 받아 그렇게 권위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스스로 세겜을 찾아 가고 있는 르호보함의 태도를 우리는 조금 부자연스러운 마음으로 긴장감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어떤 사실들이 펼쳐지는지 2절과 3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낯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 일을 듣고 여로보암이 애굽에서부터 돌아오매

3. 무리가 사람을 보내어 그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

솔로몬은 피해서 애굽으로 도망해 있었던 여로보암이 

솔로몬 사후에 르호보암 왕권에 견제를 위해 귀환 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이 이를 통해 르호보암을 찾아 가는 것이지요 

벌써 어느덧 북쪽 지파들이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왠지 지금 르호보암 왕과 대결에 국면을 보여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로서 르호보암이 왕권을 위해 세겜을 찾아가는 것이 무엇인가 

그의 생각 판단에 어려움으로 다가 오게 됩니다 

4절에 말씀도 봅니다 

4.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여러보암에 아마도 협상단이 르호보암의 왕위에 조건을 제시 하고 있습니다 

멍에 고역 무거운 멍에 라는 말로서 그들의 불만을 표현하지요 이는 다소 과장되고 또 선동된 그런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르호보암은 3일 간의 시간을 요청하고 대책을 논의합니다 

성전 건축으로 상징 되어지는 솔로몬의 사후에 통일 이스라엘에 위기가 찾아 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 성전이 있고 그 성전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이 있었습니다 

영화로운 봉헌식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한 다윗의 언약을 다시 한번 재확인 시켰습니다 

그런데 지금 르호보암왕의 마음과 또 이스라엘의 생각 속에 이 성전이 없어 보입니다 

삶에 위기에 대한 진정한 해답은 성전으로부터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성도님들의 삶을 위기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해결 되어지기를 원합니다


삶의 위기에 대한

진정한 해답은

어디에 있나요?

매일의 삶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며

신뢰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북쪽지파들이 여로보암과 함께 르호보암에게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르호보암 왕은 3일 동안 원로들의 말과 또 젊은 신하들의 말을 듣기 위해서 시간을 그렇게 요청합니다 


6절과 7절의 말씀을 봅니다 

6. 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원로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도록 권고하겠느냐 하니

7.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이 백성을 후대하여 기쁘게 하고 선한 말을 하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솔로몬과 함께했던 나이가 많은 원로 신하들이 르호보암 에게 대답합니다 


그러나 앞서 르호보암에 질문에는 조금에 차이가 있습니다 

원로들에게 물을 때에 질문과 또 ... 자신과 함께자란 젊은 신하들에 질문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지요 


원로들에게는 단순히 '어떻게 권면하겠느냐' 그렇게 열린 질문으로 물었습니다 

원로들은 대답합니다 

백성들을 후대하고 기쁘고 선한 말로 하신다면 그들이 영원히 왕에 종들이 될 것입니다'라고 

그렇게 성품에 기초한 통치 방식을 왕에게 얘기 했습니다 

백성들에 어려움과 고충들을 들어주라는 그런 의미겠지요 


반면에 또한 그룹인 젊은 신하들에게 왕은 묻습니다 

8절 부터 9절 까지인대요 

8. 왕은 원로들이 가르치는 것을 버리고 그 앞에 모시고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과 의논하여

9. 이르되 너희는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도록 권고하겠느냐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역대기의 저자는 그의 해설속에서 우리들에게 조금 볼 수 있는 르흐보암에 심중을 말하고 있는 듯합니다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의견을 이미 버렸다'라고 그렇게 해설하고 있지요 

아울러 단순히 젊은 신하들이 아니라 자기와 함께 자란 젊은 신하들'이라는 설명을 덭붙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르호보암에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암시적으로 

르호보암이 편애하고 또 무엇인가 마음으로 가까이 하고 있는 그룹이 우리들에게 엿보여 집니다 

르호보암은 진정한 지혜를 찾는 것이 아니었다'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또 자신의 판단에 옹호적인 지지를 찾고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요? 


우리도 때로는 삶의 답을 진정한 지혜로서 찾기보다 

자기가 원하는 답을 기다리고 있는 경우를 우리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원로들에게 물었던 질문과 젊은 신하들에게 물었던 질문에 차이가 있습니다 

젊은 신하들에게는 멍애를 가볍게 해 달라'라는 요청을 강조하면서 질문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편향되어진 르호보암에 심사가 젊은 신하들에 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는 없었던 것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정말 지혜를 찾고 있는지 아니면 정말 자기가 원하는 생각에 답변을 찾고 있는지 구별해야 할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10절과 11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10.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이 왕께 말하여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시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11. 내 아버지가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하리라 하소서 하더라

젊은 신하들은 백성들의 요구가 르호보암에 질문을 통해서 아마 명령조로 들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젊은 신하들은 매우 마음에 격분하는 그런 어조로서 아주 강한 어조에 은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 새끼 손가락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라고 말합니다 

르호보암이 능력면에서 아버지 솔로몬을 능가한다'라는 그런 표현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젊으 신하들은 벌써 교만에 마음을 우리들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하리라' 

이 르호보암과 함께 자란 젊은 신하들의 성향은 매우 거친 강경파에 그런 기조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르호보암은 변화된 시대에 따라가고자 젊은 신하들의 그런 음성에 귀 기울이는것 같아 보이지만 

형식적으로만 젊은 시대를 따랐지 내용으로는 오히려 교만과 압재방식의 통치를 그렇게 선호하고 있는 듯 합니다 


심지어 이 전갈 채찍이라고 하는 이 표현은 애굽에 통치방식이요 

지난날 이스라엘이 그곳에서 고통 당하였던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르호보암은 지금 예루살렘에 성전이 있다'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요? 

그곳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다'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요?

그곳에서 지금 하나님의 언약이 이스라엘 땅을 유용하게 다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아마도 기억하고 있지 못한듯 합니다 

당연히 문제를 풀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는 닫혀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성도들의 삶 속에 오늘 위기와 어려움이 있다면 

오늘 잠잠히 우리 내면의 성소를 바라보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시기를 바랍니다 

틀림없이 지혜가 되어 우리는 난관을 풀어 갈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예배와 기도의 삶이 있은 후 

하나님께로부터 흘러나오는 지혜를 경청하게 하시고 

그 지혜를 따라 우리의 모든 삶의 여정을 힘써 승리로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때로 우리의 모든 마음과 생각에 편향되어진 감정을 따르지 않게 하여 주시고 

날마다 들려오는 주의 말씀과 지혜를 경청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르호보암은 왜

원로들의 가르침을 버리고

젊은 신하들과

다시 의논했을까요?

조언을 들을 때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까요?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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