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 생명의 삶 | 권오향 목사
안녕하세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의 은혜로 충만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권오향 목사입니다.
전라북도 김제에 가면 금산교회라는 기역자 교회가 있는데, 조선시대 때 선교사님에 의해서 세워진 교회입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는 매우 아름다운 스토리가 있어요.
그 교회 2대 목사님은 원래 어느 양반댁의 하인이었으나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목사가 되셨을 때,
그의 주인이셨던 장로님이 목사님을 잘 섬기며 함께 교회를 일궈 갔다는 겁니다.
차별 없는 복음 안에서의 하나 됨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 차별 없는 복음으로 인한 자유함이 있기를 소망하면서 로마서 3장 21에서 31절 말씀 함께 묵상하시겠습니다.

차별 없이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의 의
로마서 3장 21절에서 31절 말씀입니다.
|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27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29 하나님은 다만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30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31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고귀한 존재였지만,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그 관계가 멀어졌고, 그 결과 우리의 몸과 마음은 전적으로 타락한 상태가 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할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음을 선언하시는데요. 21절과 22절입니다.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여기서 나타났으니 라는 단어는 당시에는 일출을 묘사할 때 쓰이는 동사였다고 합니다.
여러분, 바다에 가서 해가 뜨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깜깜하기만 한 바다 저 건너편에서 해가 솟아오르는 광경은 참으로 신기합니다.
한순간에 불쑥 솟아오르기 때문이죠.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의도 불쑥 솟아오른 것입니다.
과거에 없었던 것이 어느 날 불쑥 수사한 게 아니라 이미 구약의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서 증거 되었으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의는 우리 안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23절을 보십시오.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앞으로 태어날 모든 사람들을 다 포함하여 이미 죄인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 우리 안에는 의의가 없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율법을 지킨다고 해서 하나님의 의에 이를 수는 없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의를 인간의 노력으로 얻을 수는 없다는 말이죠.
선행이나 고행이나 수행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나은 인간이 될 수는 있을지언정 절대 선이신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율법 앞에 선 인간의 슬픈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의 길이 아닌 전혀 새로운 길,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는 전혀 새로운 길을 주셨기 때문이죠.
24절을 보실까요?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속량(贖良)이란 돈을 주고 노예를 사는 행위를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 범죄 한 인간은 모두 죄의 노예가 되어서 죄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불쌍한 자들이었지만,
예수님께서 오셔서 우리 대신 십자가 지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심으로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갑 없이 주신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이며, 이를 믿는 우리에게는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미친 하나님의 의의 차별 없는 복음입니다.

25절에서는 예수님께서 하신 사역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화목 제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화목 제물이란 구약의 제사에서 사용되는 재물로서, 죄지은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가기 위해 흠이 없는 어린양을 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화목 재물은 속제의 재물이라고도 하는데요 이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 큰 담을 허무는 재물로서, 화해의 장소인 지성소에서 드려진 재물이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의 절기 중에는 욤 키푸르(Yom Kippur, יום כיפור) 라고 하는 대속제일이라는 절기가 있는데요
이때 대제사장은 숫염소 두 마리를 취하여서 안수한 후, 한 마리는 저 멀리 광야로 떠내 보내고, 다른 한 마리는 그 자리에서 목을 쳐서 그 피를 받아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서 언약궤 뚜껑에 있는 속죄소에 뿌립니다.
이로써 인간의 모든 죄가 속죄되었음을 선언하는 날이 대 속제일인데,
놀랍게도 히브리서 9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염소의 피가 아닌 자신의 피로 단번에 지성소로 들어가셔서 영원한 구속을 완성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로 인해서 하나님과 화목케 되며 의롭다 여김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은 은혜의 선물로 주어지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받을 수 있습니다. 27절, 28절입니다.
27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여러분,
믿음이란
죄 아래 놓인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 위에서 화목 제물이 되셨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대신하여 피를 흘리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가 주어지는 것이죠.
그러므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신학적 개념은 칭의(稱義)라는 개념입니다. 칭의는 법적으로 의롭다고 선포하는 것이죠.
신분적으로 의로워진 것이지 내 모든 죄가 다 없어지는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내가 의로워서 이를 받은 게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죄성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흘리신 보혈로 믿음으로 의롭지 않은 나를 의롭다고 여겨주시는 것이지요.
그러니 교회를 나간다고 해서 구원을 얻는 것도 아니고, 모태 신앙이기 때문에 구원을 얻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교회를 오래 다니고 심지어 직분이 있어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구원 얻지 못합니다.
30절의 말씀처럼 할례자든 무할례 자든 오직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만 의롭다 여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0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저희는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전도 집회를 여는데요.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을 전하면 너무 쉬워서 그래도 되는 건가 싶었지만,
복음을 알고 나니 마음에 참 자유함을 얻었노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고요.
또 오랫동안 불교 신자이셨던 분은, 처음에는 메시지가 너무 심플하여서 수준이 낮은 종교는 아닌가 싶었지만,
결국 진리는 단순 명료한 것임을 깨달았노라는 간증도 하셨습니다.
이처럼 복음은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며 참 진리는 단순하고도 명료합니다.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화목 제물이신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의 참된 의를 누리는 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어,
우리 안에 있는 강박적인 신앙으로부터 자유케 하여 주시옵소서.
날마다 예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영원한 생명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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