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인 심판을 집행하시는 어린양(요한계시록 6:1~17)(20241130)

2024.11.30. | 생명의 삶 | 김상수 목사

 

일곱 인 심판을 집행하시는 어린양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 온누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상수 목사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신자와 불신자 모두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신자들에게는 어떤 고난과 환란 속에서도 십자가로 승리하신 어린양 예수를 믿고 인내할 것을 권면하고 있으며, 

불신자들에게는 인간의 전적인 타락과 죄의 부패를 고발하며 죄에서 돌이켜 회개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일곱 인은 어린양 예수에 의해 미래의 차례대로 일어날 땅의 역사와 하늘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나눌 말씀인 요한계시록 6장 1절에서 17절의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곱 인 심판을 집행하시는 어린양

 

 

요한계시록 6장 1절에서 17절 말씀입니다. 

1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2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3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4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5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7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말하되 오라 하기로 8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12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13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15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16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17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요한계시록 6장부터는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에서 구원과 심판이 진행되는 장면이 나타납니다.

일곱인 심판은 이 세상에 일어날 종말론적인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인에서 네 번째 인에 나타나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1절과 2절을 보십시오. 

1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2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이처럼 어린 양이 인을 하나씩 떼시자 역사적인 심판이 진행이 됩니다.

첫 번째 흰 말이 나오고, 두 번째는 붉은말, 세 번째는 검은 말, 네 번째는 청황색 말이 각각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흰말은 이 세상에 일어날 정복, 전쟁의 탐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붉은 말이란 내전으로 시작된 살육과 물가 폭등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검은 말은 어두운 시대에 죄로 인한 고통과 절망을 묘사하고, 창백한 말은 죽음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곱인의 심판 내용은 하나님을 떠난 인류의 전적인 타락과 부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쟁과 내전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가 이 세상에 일어나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죄악 된 세상은 하나님 없이 유토피아 세상을 꿈꾸어 왔지만, 결국 인간의 죄와 죽음으로 멸망해 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구원의 기회를 주지만, 이들은 자기 죄와 완악한 마음으로 인해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고 복음의 진리를 거부하며 스스로 소멸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돌아오라는 초청을 거부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자기 마음대로 살도록 유기해 버리고 상실한 마음을 갖게 하십니다.

이러한 일곱인 심판의 장면은 죄가 얼마나 무섭고, 예수를 믿지 않고 구원을 받지 못한 자들의 심판이 얼마나 끔찍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심판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오직 예수님의 품 안에서 안전함을 믿고 이 세상에서 살아가야만 합니다.

 

죽음의 재앙에 이르지 않도록 내가 버릴 탐욕의 죄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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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인 심판 중 다섯째 인과 여섯째 인은 이 땅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하늘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섯째 인에서는 순교자들의 기도가 나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의 증거 때문에 죽임 당한 순교자들을 보여줍니다.

믿음과 인내로 복음을 위해 순교한 자들이 하나님께 신운하는 내용은 무엇을 보여주고 있습니까?

10절과 11절을 보십시오.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언제까지 땅 위에 사는 자들을 심판하시고 자신의 핏값을 갚아주겠냐'는 기도에 하나님은 충만한 수가 찰 때까지 쉬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고통은 일시적일 것이며 그들의 피를 기쁘게 여기고 그들의 순결함과 구원의 상징으로 흰 옷을 입혀주고 있습니다.

 

여섯째 인은 무엇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까? 

여섯째, 인을 떼자 펼쳐지는 광경은 세상의 종말과 재림의 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날은 하나님과 어린 양의 심판과 진노가 오는 무서운 날이 될 것입니다.

그날은 구원의 문이 닫히고 더 이상 회개할 기회가 없는 그날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자들은 숨을 곳을 찾아보지만, 

하나님의 눈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곳은 없어 보입니다.

크고 두려운 세상의 종말과 심판의 날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적용되지만,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최후 승리의 날이 될 것입니다.

 

 

최근 세상에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주님 오실 날이 가까이 왔음을 느끼게 할 정도로 극악무도한 일들이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전쟁과 내전과 기근과 전염병과 인간의 탐욕과 죄악들을 보면 예수님이 다시 오실 날이 가까이 왔음을 보게 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신부가 단장한 것처럼, 오직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동행하며 깨어 있어야만 될 것입니다.

 

순교자의 피를 기쁘시게 여기고 구원의 흰 옷을 입혀주는 것을 볼 때 

아직도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세상 끝날까지 복음을 전하는 데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구원의 문이 닫히기 전, 회개할 기회가 사라지기 전에 내가 전도할 이는 누구인가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주님 오실 날이 더 가까이 왔음을 보게 됩니다.
천지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라고 예수님이 말씀했듯이,
우리도 이 시대를 깨어서 주님 오실 날을 고대하며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잃어버린 영혼을 찾고 주의 복음을 땅끝까지 증거 하는 성도들이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