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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구원자를 떠난 교만한 백성의 종말(호세아 13:1~16)(20241016)

 

2024.10.16. | 생명의 삶 | 이해영 목사

 

 

참된 구원자를 떠난 교만한 백성의 종말

 

안녕하세요 

성민교회를 섬기는 이혜영 목사입니다.

시인이며 극작가인 오스카 와일드는 '교만은 인간의 영혼을 파멸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죄다'라고 말했습니다.

교만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를 잊게 만들고 오히려 자신의 능력만을 의지하게 만듭니다.

호세아서는 이런 교만으로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교만한 삶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아가야 할 이유를 깊이 묵상해 보기 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호세야서 13장 1절에서 16절 말씀입니다.

 

 

참된 구원자를 떠난 교만한 백성의 종말

 

호세야 13장 1절에서 16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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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2 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그것은 다 은장색이 만든 것이거늘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와 입을 맞출 것이라 하도다
3 이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
4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5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6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7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
8 내가 새끼 잃은 곰 같이 그들을 만나 그의 염통 꺼풀을 찢고 거기서 암사자 같이 그들을 삼키리라 들짐승이 그들을 찢으리라
9 이스라엘아 네가 패망하였나니 이는 너를 도와 주는 나를 대적함이니라
10 전에 네가 이르기를 내게 왕과 지도자들을 주소서 하였느니라 네 모든 성읍에서 너를 구원할 자 곧 네 왕이 이제 어디 있으며 네 재판장들이 어디 있느냐
11 내가 분노하므로 네게 왕을 주고 진노하므로 폐하였노라
12 에브라임의 불의가 봉함되었고 그 죄가 저장되었나니
13 해산하는 여인의 어려움이 그에게 임하리라 그는 지혜 없는 자식이로다 해산할 때가 되어도 그가 나오지 못하느니라
14 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사망에서 구속하리니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뉘우침이 내 눈 앞에서 숨으리라
15 그가 비록 형제 중에서 결실하나 동풍이 오리니 곧 광야에서 일어나는 여호와의 바람이라 그의 근원이 마르며 그의 샘이 마르고 그 쌓아 둔 바 모든 보배의 그릇이 약탈되리로다
16 사마리아가 그들의 하나님을 배반하였으므로 형벌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어린 아이는 부서뜨려지며 아이 밴 여인은 배가 갈라지리라

 


호세아는 에브라임의 교만을 지적하면서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긴 결과 파멸에 이르렀음을 말합니다. 1절입니다. 

1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에브라임이 말을 할 때 사람들이 떨었다라는 이 말은 에브라임에게서 느낄 수 있는 위험을 가리킵니다.

한때 위엄이 있었던 에브라임은 그러나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뜻을 떠났고, 그 결과로 그의 권위와 영향력은 무너져버린 것입니다. 이러한 에브라임의 모습은 하나님을 떠난 인생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2절도 그렇습니다. 

2 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그것은 다 은장색이 만든 것이거늘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와 입을 맞출 것이라 하도다

 

에브라임은 하나님을 떠나 바알 숭배와 같은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우상들에게 입을 맞추며 제사를 드렸다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입 맞추다'라는 그런 표현은 고대 근동에서 우상에게 충성을 표시하는 그런 행위로써, 하나님께 드려야 할 충성과 사랑이 우상에게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이 스스로 만든 것에 대해 종속되어져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이처럼 우상숭배는 하나님 앞에서 더 큰 죄악으로 다가오며 결국 그들의 멸망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진정한 멸망의 그림자는 무엇일까요? 6절이 잘 말해줍니다.

6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하나님을 떠난 자신에게 집중되어진 그 교만의 삶은 결국 자신에게 주어진 풍요와 성취의 그 결과가 오히려 더욱더 스스로를 깊은 타락으로 이끌어간다라는 사실을 경고해 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결국은 하나님을 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잊는 것보다 더 두려운 일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나를 넘어뜨릴 수 있는 교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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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교만에 대한 경고를 주신 하나님은 이제 이스라엘을 향한 자비의 말씀을 전하십니다. 14절의 말씀입니다. 

14 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사망에서 구속하리니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뉘우침이 내 눈 앞에서 숨으리라

 

'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송냥하며 사망에서 그들을 구속하리라.' 이때 '스올'은 죽음과 고통의 장소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그 마음이 그 어떤 절망과 패배 속에서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그들의 교만과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열심과 의지를 발견합니다.

'스올과 사망이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을 가두어 둘 수 없다'라는 이 선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을 통해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사건과도 깊이 연결됩니다.

이것을 너무나도 잘 알았던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55절에서 이렇게 노래했었지요.

고린도전서 15: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하나님의 구속은 우리의 죄와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끝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돌이키려는 하나님의 끝없는 부르심을 나타냅니다. 오늘 우리는 이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절망 속에서도 우리를 붙들고 계시며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다시금 겸손히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회복의 손을 내밀 때 우리는 그 사랑을 붙들어야 합니다.

오스카 와일드가 말했던 교만이 파멸을 가져오는 죄라면, 하나님의 사랑은 그 파멸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능력이 됩니다.

이 사랑을 기억하며 오늘 우리의 삶에서 교만을 버리고 주님께로 돌아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는 연약한 사람이 아닌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만 바라고 의지하나요?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교만하여 주님을 떠났던 모든 순간들을 회개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은혜로 우리를 다시 불러주시니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 그 놀라운 사랑, 그 끝없는 사랑 안에 머물며 주님의 길을 따르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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